셀트리온(Celltrio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금액은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3월 6일부터 6월5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방 후보는 최근까지 총괄부문장으로서 KT&G의 3대 핵심사업인 전자담배(NGP), 글로벌궐련(글로벌CC), 건강기능식품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을 주도했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배당 확대 등 새로운 주주환원정책도 추진해왔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방 후보 사장 선임 시) KT&G는 일반궐련·NGP·건강기능상품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와 수익성 동반...
또 “외국은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이 기업 문화로 정착돼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1년만 하는 배당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분기·기준 배당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5월 중 미국 뉴욕 등 금융 선진국에서 민관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계획해 4∼6월 사이 구체화될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투자자에게 설명할 기회를 준비 중”이라고...
주주환원율은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성향을 합친 비율로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함께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비율을 뜻한다.
일본 증시는 지난해 도쿄 증권거래소가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힘입어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됐다.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국내 증시도 전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관련 내용과...
이어 “배당 성향 50%로의 상승을 용인할 것이고, 이미 공시를 통해 올해 최소 DPS가 650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DPS가 2022년 수준으로 당분간 유지된다는 것이지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미래 성장을 위한 자본적지출(CAPEX) 집행과 더불어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가능성도 적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천 이유로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주주이익환원 관련주들이 급등했지만 정작 국내 최고 수준의 배당·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인 SKT의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고 짚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하나금융지주 배당금 유입분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본사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0.44% 하락했던 주가는 현재 9%대 강세를 보인다. 상승 폭은 한때 13%를 웃돌기도 했다.
줌은 4분기 매출이 11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2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전망치인 11억3000만 달러, 1....
이어 “2022년 이후 유지된 KT 총 배당금은 2024~2025년에도 5000억 원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지난해 자본적지출(CAPEX)이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CAPEX가 증가 반전할 것이며,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와 인건비·제반 경비 상승으로 2023~2025년 이익 감소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KT...
이 교수는 “외국 사례를 보면 배당보다 자사주매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자사주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매입과 소각이 일치해야 한다. 자사주 매입을 해도 소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주주환원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유통주식 수만 해결이 되어도 최소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결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PBR이 높은 기업에 대해 상속세 또는 증여세를 소폭...
송 부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하며 유상증자 참여를 밝힌 바 있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약 4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회사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자사주 제도 개선(매입·소각) 목소리도 있다. 올해 금융당국은 상장법인의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정책이 장기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을 품고 있다. 중장기적 전략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많은 기업의 참여가 필요한데, 이날 정부 발표에선 기업들이 관심 가질만한 세제 정책 등이 나오지 않았고...
신한 밸류업 펀더멘탈 인덱스펀드는 자기자본, 배당, 자사주 매입에 더해 매출액과 현금흐름을 고려해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과 주주환원 정책에 의지가 있는 기업, 현금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큰 비중을 두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김기덕 신한운용 김기덕 퀀트운용센터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적 주가 부양책이 아니라 경기 성장...
최근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는 삼성물산에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안건(보통주 주당 4500원, 우선주 주당 4550원)을 요구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배당액보다 75% 이상 증액된 규모다.
미국 투자회사 돌턴엔베스트먼트는 2022년 SK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요구했다. 앞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BR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유휴자산, 유·무형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영합리화, 경용효율화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관건은 어떻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반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 특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와 관련해 기업과 투자자에 세제 혜택을 준다면 그때부턴 저평가 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거란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진 기대감으로 모든 종목이 올랐지만 향후에는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과 기업에 관심이 더 집중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개선이란 큰...
특히 버핏 회장은 대형 인수·합병(M&A)을 뜻하는 ‘코끼리 사냥’ 의지를 줄곧 보여왔지만, 최근 몇 년간은 사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사주 매입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버핏 회장은 지난해 11월 먼저 세상을 떠난 ‘영혼의 단짝’인 고(故) 찰리 멍거 부회장에 대한 추모도 전했다. 추도문은 주주 서한 제일 앞에 별도로 첨부됐다. 버핏 회장은 “찰리는...
고려아연은 지난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발표했다.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 금액을 더한 주주환원액은 4027억 원으로, 주주환원율로 환산하면 76.3%에 이른다. KB증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국내 기업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29%에 그친다.
고려아연은 향후 3년간 배당성향 목표 설정 및 연 1회 중간배당 추진,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주주 및...
고려아연은 “지난해 기말 배당 5000원에 더해 중간배당 1만 원과 1000억 원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76.3%로, 2022년(50.9%)에 비해서도 훨씬 높아진 상황”이라며 “환원액만 보더라도 2022년 3979억 원에서 2023년 4027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다음 달 19일 주총 개최 일정을 공시하면서 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진행하겠다고...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로 향후 있을 자사주 소각은 대부분 추가 매입을 통해 마련될 것인데, 이와 무관한 기보유 자사주가 전체 발생주식수 대비 약 20%다”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자사주 처분과 관련된 다양한 우호적 정책이 나올 수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3개년 목표 주주환원율이 3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