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현재 미지급금 1700억원 중 3월 이후 발생한 800억∼1000억원의 미지급금을 해소하기 위해 리스사와 조업사, 정유사 등과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또 체불임금 250억 원 중 약 70억 원에 대해 고용 유지를 전제로 조종사노조를 포함한 직원들의 임금 반납 동의를 구했지만, 이 역시 제주항공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제주항공이 지난 5월 15일 발표된 국토부 운수권 배분에서 "제주항공이 11개 노선을 배정받는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제주항공은 14일 입장자료를 내고 "11개 노선 중 △김포~가오슝, △부산~상하이 2개 노선을 제외한 9개 노선은 타 항공사에서 신청하지 않은...
제주항공이 최근 이스타항공 노조가 주장한 운수권 배분 특혜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가 5자유 6개 노선을 특혜로 받았다는 이스타항공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타 항공사가 5자유 노선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종사노조를 제외한 직원 1261명 중 42%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75%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의 미지급금 규모는 체불임금 260억 원을 포함해 1700억 원에 달했지만, 이 같은 노력 등을 통해 최소 1000억 원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전날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제주항공이 구조조정을 요구했다는 증거로 언론에 엑셀 파일을 공개했다. 엑셀 파일에는 구조조정 목표를 405명, 관련 보상비용 52억5000만 원이 기재됐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3월 9일 12시 주식매매계약 후 양사가 첫 미팅을 했고 당일 17시경 이스타항공에서 제주항공으로 보내준 엑셀 파일의 내용과 완전히 동일했다”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노조의 주장과 반대로 인수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던 이스타항공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 원을 저리(1.3%)로 대여했고, 계약 보증금 약 119억 원 중 100억 원을 이스타항공 전환사채로 투입하는데 동의했다는 것이다.
인수합병 진행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오히려 선행조건 이행에 성실한...
이스타항공 노조가 제주항공의 요구로 구조조정을 했다는 근거로 녹취파일을 공개하자, 제주항공은 해당 사안은 애초에 이스타항공이 계획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주항공은 6일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항공 노조 주장과 달리 이스타 구조조정은 이스타항공에서 주식매매계약서 체결일인 3월 2일 이전부터 기재반납 계획에 따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6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전 제주항공 대표)가 대화를 나눈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3월 20일 통화에서 최 대표는 "셧다운이라는 게 항공사의 고유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영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지만 이 대표는 "지금은 셧다운하는 것이 예를 들어 나중에 관(官)으로 가게...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이스타항공항공사노조는 이날 제주항공 모기업인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체불임금, 각종 미지급금 등 8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15일 이내에 갚으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해각서 체결 후...
하지만, 선결 조건 중 하나인 ‘임금체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 의원 관련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노조 반발까지 거세지고 있어 M&A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선결 과제 이행과 관련된 내용의 공문을 제주항공에 보냈다.
공문에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매각 대금 약 85억 원이 여전히 이상직 의원 가족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이스타항공 노조 측에 연락해 중재를 시도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민주당의 부대변인은 체불 임금 중 110억 원을 이스타항공 측이 부담하는 방안을 노조 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보유하게 될 지분 51.17%을 제외한 나머지 약 48%는 이 의원과 이스타홀딩스의 우호지분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 의원이 여전히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 딸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에 대한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당시 이스타홀딩스가 자금을 차입한 회사는 둘 다 페이퍼컴퍼니로, 이상직 의원 쪽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확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 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임금체불을 해결해달라고 주장하면서다. 특히, 545억 원에 이르는 매각대금 가운데 400억 원 이상이 이상직 의원 가족에게 돌아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19일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250억 원에...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1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불 임금 해소와 책임자 구속 수사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인수합병이 불발될 경우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사회에 미치는 여파가 상당하다”며 “다만 인수자들이 인수 의지를 계속 보이는 만큼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항공업계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역시 지지부진하다. 이스타항공 재무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임금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항공에 인수되지 못할 경우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8년 12월 말부터 자본잠식률 50%에 육박했던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100%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1년 만에 그나마 절반 가량 남아있던 자본금이 바닥났을...
비슷한 방식 중 하나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 지원이다. 산은은 제주항공에 인수자금을 지원하되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 방식은 다수의 은행이 참여해 공통의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처럼 여러 은행의 참여를 유도한 것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논리가 작동한 셈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책은행 지원은 사실상...
정부가 이번 주 항공업계 추가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스타항공이 지원 대상에 포함될지 여전히 미지수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14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당사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가장 먼저 경영 부실과 위기 대응에 실패한 오너 일가가 솔선수범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400억 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부산과 비상장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손실액까지 더하면 국적사의 1분기 손실 규모는 5500억~6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행기가 80~90% 이상 멈춰서며 셧다운된 국내 항공사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력 감축과 급여 삭감 등 인건비 절감은 물론 자산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