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부터 시중은행들은 CD를 제외한 예대율을 100%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16일 금융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금융정책 방향과 과제 방안을 보고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2010년에는 대내외 경기회복 등에 따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금융사의 수익여건도 대체로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은행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RP(환매조건부채권)시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규제를 강화하고 규모가 크거나 여러 금융회사와 연계되는 등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도 강화키로 했으묘 성과보상 체계와 은행권 사외이사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
다만, 그는 "지난 8~10월의 수신확보 노력에 따른 대규모 자금유입으로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경쟁적 수신확보노력이 다소 완화됐으나 연말 자금수요 및 BIS 비율 관리와 유동성, 예대율 규제 도입 대비 차원의 은행권의 수신확보 노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한원 신한은행 자금부 부부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예대율 규제부활 카드를 꺼내기 이전부터 시중 은행들의 경우 집중적인 수신관리에 들어간 점도 예금 유입 증가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금융채가 아닌 시중 예금을 통해 수신을 확보하고, 무리하게 대출 자산을 늘리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데 따른 결과...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 외화건전성 제고 및 감독 강화와 더불어 자본 건전성 확보 차원의 예대율 100% 이내 제한 등 다각도의 규제 제도 시행에 나섰거나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기업 대출의 경우 0.83%로 전월말(0.81%) 대비 소폭(0.02%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나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역시 0.44...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대율 규제를 부활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이 같은 예대율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은행권 경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예대율 규제는 금융당국이 앞으로 은행의 대출 규모를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규모로 제한하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당국이 제도 시행에 일정...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검토하고 있는 예대율 규제가 향후 은행권 수신 경쟁을 본격적으로 촉발시킬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하려는 예대율 규제로 인해 예대율을 맞추기 위한 예수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대율 규제는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최 수석 연구원은 "단적인 예로 산은과 우리은행이 합병할 경우 현재 534% 수준인 예대율이 145%까지 떨어지지만 이는 한국의 상업은행의 평균수준인 110%보다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산은이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주요 공기업 지분이 정책금융공사로 넘어갔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여신의 65.4%에 달하는 기업 대출 부분도 산은...
서 연구위원은 "실제 올 상반기 현재 국내은행의 외화예대율은 22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수익률이 낮다는 이유로 유동성이 높은 미국 국공채 등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크레딧라인 역시 약정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기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위원은 "현재 대부분의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본점에서 차입 등을 통해...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 가운데 하나인 예대율이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4분기 은행권 대출 문턱이 낮아지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금융감독당국이 시중 은행권을 대상으로 예대율을 100% 아래로 낮추라는 주문을 내린 뒤 현재 대다수 은행들이 예대율 100% 이하 원칙을 지키고 있지만 문제는 이 같은 원칙이 향후 지켜지기 힘든...
금융연구원 한 관계자는 "순수 수신 이상의 예대율은 부채성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금리 변동성이 높은 시장성 예금의 비중이 높을 경우 경기 하강기에 유동성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과거 과당 대출 경쟁으로 마진이 약화되고 대손비용의 부담이 증가한 시중 은행의 예대율 축소 의지는 향후 경기 회복기에...
시중 은행들의 예금대비 대출 비중을 나타내는 예대율이 현재 은행의 유동성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예대율의 의의와 한계'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예대율은 자산 구성에서 대출과 부채 구성에서 예금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은행의 자산과 부채...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올 하반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적극적 연체관리와 수신기반 확대를 통한 예대율 개선, 저마진 대출의 점진적 축소를 이뤄 은행이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있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 행장은 "하반기 은행의 자산 확대를 자제하고 체질 개선에 힘쓸 것이며, 고객...
그러나 저축은행의 수익성은 조달비용 상승 및 예대율 하락 등으로 이자부문 이익이 감소로 크게 악화됐다. 작년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782억원에 비해 무려 80.8%(3057억원) 급감한 725억원에 그쳤다.
조성래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 관리지도팀장은 이에 "저축은행이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손실 발생 영향으로...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 인상은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무기”라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예대율을 맞추고 증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한 대응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금금리 인상에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자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이 아직까지는 변동금리...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침체의 저점을 통과했다는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으나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 때문에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 및 ‘연체 감축’, ‘유동성 확보’ 및 ‘예대율에 대한 철저한 관리’등 보수적인 관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영업확장 경쟁이 가시화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은행의 경우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채 등 시장성 수신에 의존해 예대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사전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유동성과 관련해서는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유동성이...
금융회사 평가항목에 단기외화차입비율, 예대율 등을 포함해 관리하고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예측력을 제고하고, 경보등급과 대응조치간 연계성 강화하기로 했다.
거시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과 적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거시경제 안정보고서’를 작성해 9월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금융연구원은 21일 우리나라 은행들의 전체적인 리스크 축소를 위해 현재의 예대율 수준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우리나라의 예대율과 자금중개기능’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의 은행권 예대율 수준이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은행의 예금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제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되는 만큼 이제는 시중 은행들이 그동안 크게 악화됐던 수익성과 예대율 관리에 철저히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최근의 은행경영 환경과 과제'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국내 은행의 NIM은 지난 2005년 2.8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