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가계대출 감소폭 1년만에 최대

입력 2010-03-17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시장 침체와 예대율 규제 여파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 감소폭이 1년만에 가장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49조7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작년 9월 900억원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감소폭은 작년 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 축소 등으로 전월 5000억원 증가에서 1조원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농한기 영향에 따른 상호금융 대출금 감소 등으로 전월의 3조6000억원 증가에서 1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대출은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모두 1000억원씩 늘었으며 기타대출은 각각 1조1000억원과 1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서울지역 대출 감소와 경기지역 대출 증가폭의 축소 등으로 전월 2조1000억원 증가에서 2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비수도권의 가계대출 역시 2조원 증가에서 8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37,000
    • +0.7%
    • 이더리움
    • 5,095,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98%
    • 리플
    • 693
    • +0.29%
    • 솔라나
    • 210,700
    • +3.13%
    • 에이다
    • 587
    • +0.34%
    • 이오스
    • 924
    • -1.39%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14%
    • 체인링크
    • 21,400
    • +1.81%
    • 샌드박스
    • 539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