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열라면 출시 40일 만에 400만 개 판매MZ세대 ‘매운맛’ 유행 영향
라면업계가 매운맛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SNS에서 ‘매운 맛 챌린지’가 인기를 끄는 등 매운 라면 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마열라면은 출시 40일 만에 봉지면과 용기면까지 합쳐 약 400만 개를 판매했다. 마열라면은 열라
불닭볶음면ㆍ킹뚜껑 등 '효자 상품' 등극MZ세대 '매운맛 도전' 문화도 영향
라면 업계가 올 여름 '매운맛' 전쟁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불닭볶음면, 킹뚜껑 등 히트 상품이 나오고 MZ세대에서 '매운맛 도전'이 하나의 K문화로까지 확산하면서, 각사는 서로 더 화끈한 맛을 선보이려 애쓰고 있다.
15일 라면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14일부터 '신라면
식품업계가 기존 매운 라면에 ‘매운 맛’을 더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 이열치열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30 젊은층에서 트렌트가 된 ‘ 매운 맛 배틀’ 수요에 부응, 한층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라면 마니아 공략에 나선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신라면에 매운 맛을 더한 ‘신라면 더 레드’를 14일 출시한다. 신라면 더 레
농심이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매운 신제품을 선보인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한정판으로 내달 14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는다. 이는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라면도 양극화 시대’
편의점에서는 300원 대 라면으로 초저가 라면 경쟁에 불이 붙었다면 전통 라면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초저가 라면과 프리미엄 라면의 가격 차이는 4~5배까지 날 정도다. 프리미엄 라면 한 봉지 가격은 초저가 라면 다섯개들이 묶음상품과 맞먹는 수준이다.
CU는 22일부터 PB 상품인 ‘헤이루 라면득템’을 출시
풀무원식품은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판매량이 지난달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구현한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을 출시하며 라면 사업 재도전에 나섰다.
풀무원 측은 국내 라면 시장이 장수 브랜드 제품에 편중된 상황에서도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이 반짝 히
유통업계 장수 브랜드와 이종 산업 간 이색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한창이다. 중장년층 세대가 주 소비층인 장수 브랜드 특성상 2030세대를 새로운 소비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가성비'를 넘어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의 비중)'를 중시하는 이들을 겨냥한 펀슈머 마케팅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1982년 출시된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농심×한세엠케이’·‘샘표×BYC’·‘벤앤제리스×나이키’. 언뜻 보면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식품과 패션업계의 교류가 활발하다.
이는 최근 유통가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넘어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의 비율)’를 추구하는 2030 ‘펀(Fun)슈머’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異種) 산업 간 협업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이라는 재미를
농심은 1월 한정 제품으로 선보였던 ‘앵그리 RtA’를 ‘앵그리 너구리’로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상시 판매에 나선 것이다.
앵그리 RtA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에는 시식 후기가 5000건 이상 올라왔고, 많은 소비자들이 “화끈하게 매운 맛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로 한국 라면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라면은 수출 효자상품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라면의 원조로 불리는 일본 라면에 밀린 2인자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기생충’의 아카데비 4관왕 수상을 계기로 한국 라면의 위상까지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짜파구리 레시피 등의 유튜브 동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고 짜파구리 제조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