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몸담았던 회사가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울하고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한진해운 파산을 겪은 한 직원의 얘기다. 한때 세계 7위, 국내 1위였던 40년 역사의 국적 해운선사 한진해운이 지난 17일 사망선고를 받았다. 지난해 9월 1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5개월여 만이다.
1977년 설립돼 한
한 때 국내 1위,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40년 역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한진해운의 파산을 선고하고,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선 2일 법원은 한진해운의 주요 자산매각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하고 회생절차를 폐지했다.
이로써 1977년 설립돼 한국 해운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했던 한진해운은
정부가 해운업에 6조5000억 원+α를 지원해 수년 내에 국내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의 총량)을 구조조정 이전으로 회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 파산이 유력한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해운업 지원 대책을 밝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핵심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의 2대주주가 된다.
19일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업체인 HTEC의 지분 20%를 확보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등의 지분 20%를 1560만 달러(약 184억 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의 2대주주가 된다. 1대주주는 지
해양수산부가 선박평형수, 마리나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1만 개 이상 창출하기로 했다. 양식산업에 대기업 참여가 허용되고 한국 선박회사 설립 등을 통해 선복량을 늘려 세계 5위 해운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해수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세계 1위의 경쟁력 만큼은 간직하고 유지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7일 금융위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우리나라가 1위하는 산업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방산 부문에서 독보적이고,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최근 영국의 해운 전문 권위지 ‘로이즈리스트’는 올해 ‘해운업에 영향을 준 인물·기업 100’을 선정하며 ‘한진해운과 산업은행, 한국(Korea Inc.)’을 함께 묶어 2위에 올렸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운사 파산으로 기록된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물류 대란이 세계 해운업계에 미친 영향이 그만큼 컸다는 것이다.
올해 국내 해운업계는 격랑의 시기를 보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하는 데 실패했다. 국내 1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가 된 현대상선마저 글로벌 해운동맹 정식 가입에 실패하면서 한국 물류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해졌다.
12일 현대상선은 2M과 선복(선박의 화물 적재공간) 교환, 선복 매입을 하는 ‘전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가입 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2M 정식회원이 아닌 선복교환과 선복매입 등 전략적 협력 수준의 ‘반쪽짜리’ 동맹에 그쳐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현대상선은 2M과 새로운 협력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2M과 체결한 협약의 명칭은 ‘2M+H 전략협력(Strategic Cooperation)
현대상선이 벌여온 세계 최대 2M 해운동맹 협상이 마무리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날 2M과 새로운 협력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으며, 승인에 필요한 협약서를 준비해 미국연방해사위원회(FMC) 승인 등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협상으로 미주 노선에서 3년간 머스크ㆍMSC와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그
현대상선의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정식 회원 가입이 무산됐다. 그간 사력을 다해 추진해왔던 2M과의 동맹이 반쪽짜리에 그치면서,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도 근본적으로 실패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M과 제한적인 수준에서 3년간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를 해운동맹 가입이라고 발표할 수
현대상선과 스위스 해운사 MSC가 한진해운의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저널(WSJ)은 현대상과-MSC 컨소시엄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터미널 지분의 유력한 인수자로 떠올랐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상선-MSC 컨소시엄은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던 SM그룹의 대한해운이 인수를 포기한 후 롱비치터
금융당국 및 금융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의 2M 가입 결렬 보도가 계속 나오는 배경으로 세계 1위 선박회사인 머스크를 지목하고 있다.
해운동맹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공동운항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세부 운항계획을 협의한다. 각 해운사는 세부 운항계획 협의에서 노선마다 해운사의 선복량 등 조건을 결정하는데, 현대상선은 지금 이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상선의 해운 얼라이언스(동맹) ‘2M’ 가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M이 고객인 화주들이 꺼린다는 이유로 현대상선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M은 세계 1, 2위 선사(머스크ㆍMSC)로 구성된 해운 얼라이언스다.
2M 얼라이언스 고위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글로벌 1ㆍ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이끄는 해운동맹 '2M'에 정식으로 가입할 전망이다.
1일 KDB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현대상선 2M 가입 여부는 이르면 10일 내외에 결론이 날 수 있다"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일부의 플레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및 금융당국에서는 현
현대상선이 늦어도 18일 전에 글로벌 1ㆍ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이끄는 해운동맹 ‘2M’에 정식으로 가입할 전망이다.
1일 익명을 요구한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늦어도 2주 내 글로벌 해운동맹인 2M에 가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보도된 ‘현대상선 2M 가입 실패’에 대해 “현대상선이
해상운송전문업체 흥아해운은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추세에 따라 한중 합작법인인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에서 신조 국제여객선(카페리) 도입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조 선박은 여객 정원 1080명, 화물 정량은 약 350TEU 규모로 2017년 10월 인도 후 한국 연운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는 2004년 흥아해운과 중국 연운항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12일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재산 100억 원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일 최 회장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은 지 사흘 만에 내린 결정이다. 100억 원은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해 확보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2006년
유수홀딩스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예상치 못한 법정관리로 물류 대란 등 경제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재산 100억원을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최은영 회장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은 지 사흘 만에 내린 결정이다.
지원금 100억원은 최 회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의 일이다. 2013년 6월 7일 업계 3위 팬오션(당시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는데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로부터 2년 전인 2011년 이미 대한해운도 법정관리 행을 택했지만, 중견선사와 대형선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체감도는 너무 달랐다.
물론 팬오션의 위기는 어느 정도 감지됐었다. 2008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