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소재의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공정상 꼭 필요한 소재에 대해 일본이 기습적으로 수출을 규제하며 생산 차질을 우려했으나, 소재 업체들이 발빠르게 기술 국산화에 나서며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은 물론,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소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
14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자동차·석화·철강 업체들의 수익성과 재무 레버리지에 대한 압박이 심화하면서 이들 기업의 신용 여건이 부정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22개 한국 민간 기업 중 13개사는 전망이 ‘부정적’이거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 중이다.
문제는...
그의 사업은 석화원료, 플라스틱 가공, 섬유, 방직, 전자재료, 반도체, 자동차, 전기, 기계, 운수, 생물과학, 교육과 의료사업으로 무한 확대되었다. 특히 석화공업 영역은 원유의 수입, 수송, 야련, 가공제조부터 완성유 소매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 전후좌우의 영역을 일체화하여 하나의 완성된 산업네트워크를 창조해냈다.
이렇게 왕융칭은 수십 년에 걸쳐 1조...
SK종합화학은 중국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운영하는 우한 정유공장이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닝보공장, 큐셀부문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치둥 공장이 있다.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충칭이 생산 거점이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는 베이징(2~3공장), 창저우(4공장), 충칭(5공장)을 운영 중이다. 기아차는 옌청에 2~3공장이...
◇SK머티리얼즈, 금호석화 포토레지스트 사업 인수= SK머티리얼즈는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 사업을 400억 원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안에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의 노출에 반응해 화학적 성질이 바뀌는 감광액이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정밀한 회로 패턴을...
호텔업계는 설 분위기를 내는 특선 메뉴부터 제철 음식을 활용한 이색 요리, 새해 기력 보충을 돕는 보양식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의 스테이크 앤 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은 다양한 명절 음식과 다채로운 메뉴가 어우러진 ‘설날 디너 뷔페’를 24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명절 분위기를 돋울 설 특선 메뉴로 떡국...
석유화학 업계 CEO와 임원들이 올해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며 하나같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8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중 회원사 CEOㆍ임원 소개 차례에서 "(올해) 매우 어려운 일이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다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특히...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BPA 생산설비가 2기, 3기, 4기가 있는데 이 중 2기는 수익성이 워낙 나빠 돌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5기도 증설할 계획이었는데 아직 들어가지 않고 관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석화는 금호피앤비화학을 통해 BPA를 증설할 계획이었다.
향후 폴리카보네이트와...
6일 정유업계와 환경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플레어 스택 1기가 비정상 가동되면서 매연이 발생했다.
원인은 가스 압축기 인입 배관에 설치된 가스 유량계의 오류로 파악됐다.
환경 당국 관계자는 "압축기가 긴급 정지되면서 이에 따른 부생가스와 LPG 성분을 플레어스택으로 소각배출하면서 매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화는 2013년 7월 발행한 RCPS 682만6483주를 약 8000억 원에 매입해 2일 자로 소각했다.
이에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은 68%에서 100%로 증가했다. 보유 주식 수는 1450만6276주로 동일하다.
이번에 소각된 RCPS는 SK인천석화가 신한-스톤브릿지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발행했다. 스톤브릿지는...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유업계에 대해선 정제마진 강세에 따른 반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산업은 지속되는 증설 및 미중 무역분쟁, 유가 변동성 확대로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만 시황 개선이 이뤄질 시 재고 축적 니즈와 함께 스프레드가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손옥동 LG화학 사장, 이구영 한화케미칼 사장 등 화학업계와 관련 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문동준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업계는 저성장 위기에 있는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석화 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기법 규제도 턱걸이 수준으로 맞춰왔는데 여기에 통합법까지 되면 생산 자체가 어렵다”며 “저감 기술도 한계가 있고 세계적으로 이 기준에 맞출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계의 상황과 국제 저감기술 상황 등을 중복 확인해 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석화협회 관계자는 “4월...
양국은 또 온라인게임, 도‧소매 유통 및 건설 서비스 등 우리 업계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신규 개방하고, 외국인 투자 지분제한율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간 투자 촉진을 위해 최혜국 대우 부여, 기술이전 요건 강제부과 금지 등 한‧아세안 FTA 이상의 수준 높은 투자 자유화 및 보호 규범에 합의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 등 산업개발, 에너지...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산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나 채권단은 총 1조600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영구채 5000억 원과 한도대출 8000억 원, 보증한도 3000억 원 등이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추가 지원을 원하고 있는 눈치다. 직접적인 채무 탕감 등의 방식이 거론된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나항공 부채 비율이...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차이나가 투자한 ‘블랙 세사미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진행한 1억 달러(1177억 원) 규모의 시리즈 B라운드 펀딩에 참가했다. SK차이나는 SK그룹의 중국 지주사로 현지에서 투자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SK그룹 관계자는 “SK차이나를 통해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펀딩에는 SK차이나를 비롯해 레전드 캐피탈, 델타 캐피탈...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도 불투명해졌다.
이란산 콘덴세이트 수입이 재개된지 4개월 여만에 다시 수입선이 막히며 업계는 수입이 금지될 경우를 대비해 수립한 수입 다변화 등 ‘플랜B’를 가동할 방침이다. 다만 이란산 콘덴세이트의 품질과...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사들은 재고평가 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화학업계는 원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업체들의 비중 도입이 높은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50달러대...
SK 측은 "그룹 내 계열사들의 근속 연수가 동종 업계 중에서도 긴 편이라 평균 연봉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SK종합화학 등 업계 연봉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린 계열사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는 20여년 수준이었다.
대다수의 정유·석유화학사들 평균 근속연수가 14년인 점을 고려했을 때 무려 6년이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