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위한 법안을 여당인 민주당이 소수정당과 밀어붙이면서 자유한국당(현 통합당)과의 갈등이 극에 달았다.
여당은 야당의 보이콧으로 일처리가 늦어졌다고 비판한다. 야당은 여당이 야당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민주당과...
20대 총선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각각 32%, 25.54%를 득표해 전국 득표율(새누리당 33.5%, 민주당 25.54%)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지역 득표율은 27.97%로 전국 득표율(26.74%)을 웃돌았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가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017년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분당을 지역에서 문재인...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6번, 지난해 11월 정의당에 전격 입당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이자스민 이주민인권특위 위원장은 9번으로 등록, 인지도가 높은 후보로서 눈길을 끈다.
이번 총선 전체 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1230만 원이고, 세금은 평균 8933만 원을 낸 것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부동산전문가 몫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전공 분야’를 살리는 중이다. 김 후보는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공급 폭탄을 던지면서 이곳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며 지역 민심에 ‘부동산정책 심판’을 호소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 인물을 찾던 민주당은 ‘카카오뱅크 신화’의...
박 후보는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가진 진보 정치인이다. 심상정, 노회찬을 잇는 진보 정치의 다음 리더로 보는 이들도 있다. 정의당 지지자들은 물론 민주당 표심의 일부도 국회의원을 지낸 박 예비후보 측으로 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있는 상황이라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질...
위성정당으로 비례의석 7~8석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민심을 너무 가볍게 본 것이다. 중도층이 이탈하면 지역구에서 더 많은 의석을 잃을지도 모를 일이다. 당 최고위원들조차 반대한 이유다. 조변석개하는 게 민심이다.
통합당은 뭉쳐도 어려운 상황에 적전분열하고 있다. 공천 감동은커녕 사천논란에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낙마했다. 이석연 대행체제 유지로...
김 전 대표가 황 대표에게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선거전략과 관련한 일부 권한을 요구했다는 말도 나온다.
예를 들어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 일부 수정 요구를 하거나,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권의 일부를 김 전 대표가 물밑에서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당 대 당’ 통합 논의를 진행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선거연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계기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미래한국당)을 통한 비례대표 의석 독식을 저지하기 위한 진보·개혁 진영의 비례대표 연대 구상도 추진력을 얻고 있다. 그간 군소정당의 불참 선언 속에 논의가 공전했다면...
최근엔 ‘미래한국당’ 같은 비례대표용 정당 창당 얘기까지 나온다. 보수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공짜로 넘겨줄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존재 이유를 정면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다.
통합당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정권 도우미로 전락했다는 여론이 비등해도 자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을 내주고도 당내...
비례대표 의석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줄어든 의석 이상을 호남에서 얻어야 최소한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 반대했던 ‘연동형 비례’에 기대감 = 미래통합당이 가진 시나리오는 ‘수도권’과 ‘PK(부산·경남)’에서 의석수를 회복하는 것이다.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6년 총선에서 수도권 전체 122석 중 사상 최저승률인...
특히 이번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새 선거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예상하기가 더욱 어렵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눈에 띄는 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했을 때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관측이다.
실제 2016년...
이에 임미리 교수는 "민주당 당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어 유감이지만, 이낙연 전 총리의 발언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수용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총선 공약에 "아동·청소년 성행위자 최고 무기징역"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아동·청소년과 성행위를 한 경우 최고 무기징역을 내리도록 하는 '아동·청소년 폭력과...
국민의당은 38석으로 3당이 됐다. 이중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이 17석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3석씩이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의석에 많아야 7석 정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대 6석이 줄어드는 셈이다. 호남지역 등에서의 선전이 예상되지만 영남지역과 충청권 의석을 지켜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 의원은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한국당 전신인 신 한국당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를 시작했다. 1995년부터 보수정당의 호남에서만 출마해왔다.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지낸 그는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ㆍ곡선에서 당선된 후 2016년 순천까지 3선까지 지내 '지역구도 타파의 선구자'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호남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4월 총선은 문 정권의 실정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과 독선에 경종을 울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3년 생인 신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으로 당선됐다. 인천 미추홀갑은 홍일표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19번째 안건인 청년기본법안이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이 20대 국회 개원 첫날 발의한 '1호 법안'이었기 때문이다.
청년 몫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신보라 의원은 청년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연령을 19∼34세로 정의하고 소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별로 산재한 청년 정책을 통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19번째 안건인 청년기본법안이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이 20대 국회 개원 첫날 발의한 '1호 법안'이었기 때문이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연령을 19∼34세로 정의하고 소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별로 산재한 청년 정책을 통합적ㆍ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청년 몫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신보라 의원은 청년기본법을 대표...
한국당의 이 같은 방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연동형 비례제를 골간으로 하는 선거제 개편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나 원내대표는 “불법으로 출발시킨 패스트트랙 열차가 대한민국을 절망과 몰락의 낭떠러지로 끌고 간다”며 “헌정질서의 붕괴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필사적인 저항을 하지 않는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당 인권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1995년 항해사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국에 얼굴을 알린 것은 2005년 방송된 KBS ‘러브 인 아시아’이며 후에는 영화 ‘의형제’, ‘완득이’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했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한편 이자스민 전 의원은 1995년 항해사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2005년 KBS 교양프로그램 '러브 인 아시아'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2008년 한국여성정치연구소의 '이주여성 정치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때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