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다시 상장사가 되면 보유 지분의 유동성이 생겨 자금조달을 위한 담보로서 그 가치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는 그간 투자처의 보유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새로 발굴한 투자처에 자금을 넣는 방식으로 투자해왔으며, 알리바바가 주요 자금조달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6월 기준으로 알리바바의 지분을 전량 정리하면서...
자본시장 제도 개선 및 불공정거래 등 의견 나눌 전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사들과 간담회를 준비 중이다. 현 정부가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도모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상장사들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상장회사협의회는 오는 10월 중에 상장사들과 함께 간담회 일정을 조율...
“애플 시가총액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전체 시총보다도 커요”
한 취재원이 한 말이다. 현재 국내 상장사 시총의 합은 총 2400조 원대. 원화 기준 3000조 원을 훌쩍 넘긴 애플 시총이 더 크다. 애플이란 기업 하나가 한 국가의 상장 기업을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다는 말이다.
국내에선 ‘K-애플’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이차전지 관련주, 초전도체 관련주, 맥신...
기업금융 글로벌 대세 시각에도상장사 18% 이자 못받는 한계기업대기업도 12%…리스크 관리해야5대 은행 가계대출 올 1.5% 감소당국, 7월에도 종합점검 등 압박
주요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에 사활을 건 것은 전통적인 주 수익원이었던 가계대출 영업에 잇단 제동이 걸리면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격히 치솟은 연체율로...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시장에 36개 게임 상장사가 있는데, 이 중 엔터 사업을 제대로 하는 회사가 없고, 또 많은 엔터사가 있지만 게임 사업을 제대로 하는 곳도 없다”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게임과 웹툰, 드라마와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본업인 게임 신작...
대법원, 코스닥 상장사 전 임원 대상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징역 판결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계류…불공정거래 행위자, 상장사 임원 10년 제한 등 전문가 “형벌불소급과 다른 측면 있어, 법 통과 후 소급 가능 여부 검토해야”
코스닥 상장사에 재임했던 임원이 불공정거래 행위로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불공정거래자에 대한 제재안을 담은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 계류...
최근 초전도체 테마 ‘광풍’에 관련주로 묶인 상장사들이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르내리면서 증시를 흔들어 놓고 있다. 전세계적 이슈인 만큼 초전도체 검증 결과 뉴스에 따라 주가가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공시로 이미 초전도체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심한 변동성에 몸살을 앓고있는 종목들도 다수다. 진실공방은 여전하지만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새로운 니켈 공급망으로 부상한 필리핀에서 니켈 원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장사는 제이스코홀딩스가 유일하다. 특히 필리핀 니켈 광산 중 풍부한 매장량을 보유한 디나가트 지역 내 필리핀 국영기업 PMDC 소유 니켈광산 개발 및 운영권을 획득했다.
다나가트 지역은 필리핀 정부가 직접 니켈광산을 지정 및 소유할 만큼 광산 지역 중 매장량이 풍부하고...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1112개 코스닥 상장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조1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년 전 8조7000억 원에서 5조6000억 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7조 원에서 4조1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7%p 감소한 4.1%, 순이익률은 같은...
유가증권 상장사, 상반기 적자기업 22% 증가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89사 중 615사(연결기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영업이익은 53조10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7.94% 줄어든 37조6886억 원이었다. 통합 거래소가 출범한 2005년 이래 최대 이익 감소 폭이다.
매출액은...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도 증권가 예상보다는 늘었지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악화한 실적은 기업 신용등급을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 신용등급이 나빠지면 기업들은 웃돈(고금리)을 주고 돈을 빌려야 한다.
기업들만의 문제로 끝이 아니다. 신용 리스크가 현실화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 기업 투자는 줄 수밖에 없다. 이는 고용 감소, 소비위촉...
세부적으로 금감원과 국수본은 불법 리딩방 등 관련 공동 피해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투자사기, 불법 영업행위 및 금융회사 임직원 횡령, 불공정 거래, 상장사 회계부정 등 자본시장 불법행위 관련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 투자설명회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공동 수사·조사 및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대 사건에 대해서는 인적·물적 자원을...
지난해 2022년12월 31일 기준 상장사 5곳 비상장사 122곳 총 127곳이었던 카카오의 계열사는 상반기(6월30일 기준) 상장사 10곳, 비상장사 136곳 총 146곳으로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계열사 수를 줄이기로 약속한 카카오의 계열사가 대폭 증가한 데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논란으로 김 창업주가 연루되면서 하반기...
앞서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중룽이 상장사 3곳의 만기 상품에 대한 현금 지급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대주주인 자산운용사 중즈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룽은 가계와 기업 고객의 예금을 기반으로 대출과 투자를 병행하는 중국 대표 신탁회사다. 운용자산은 6000억 위안(약 110조 원)에 달한다. 투자 대상은 부동산과 주식, 채권 등...
세부적으로 금감원과 국수본은 불법 리딩방 등 관련 공동 피해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투자사기, 불법영업행위 및 금융회사 임직원 횡령, 불공정 거래, 상장사 회계부정 등 자본시장 불법행위 관련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 투자설명회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공동 수사·조사 및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대 사건에 대해서는 인적·물적 자원을...
코스닥 상장사 아이즈비전은 2023년 상반기 알뜰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크게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즈비전의 주력 사업인 알뜰폰(MVNO) 사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8억 원으로, 전년 동기(5억 원) 대비 895.33% 급증했다. 매출액 또한 2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3% 늘었다. 가입자는 약 12만 명의 온라인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신탁 회사인 중룽 국제신탁은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진보홀딩스·난두물업, 셴헝인터내셔널 등 3개 회사에 대해 만기가 돌아온 상품의 대금 지급을 연기했다. 이 밖에도 중신, 중성, 우광신탁, 광다신탁 등 주요 신탁 업체들이 작년 말부터 원금·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부채 상황도 매우 심각하다. 중국...
금융위원회는 자산 2조 원 미만의 상장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시기를 유예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발표했던 ‘회계제도 보완방안’이다.
자산 2조 원 이상의 상장사는 계획대로 올해부터 도입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올해 6월 ‘회계제도 보완방안’ 발표2조 이상 상장사도 도입 유예 신청 시 2년간 유예 허용…11월에 결정 예정 연결내부회계 구축에 시간 소요·자산 2조 미만 분류 가능성 등으로 심사 유예기업, 유예사실 및 유예 사유 사업보고서에 공시해야
금융위원회는 자산 2조 원 미만의 상장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