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과원은 27일 본원 광교홀에서 ‘2025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은 1995년부터 시행된 경기도의 대표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기술력과 경영안정성,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기업을 선정한다. 인증기업에는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내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강지훈 경과원 기업성장 이사, 인증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올해 인증 기업은 4월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현장 실태조사, 법 위반 조회, 인증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09개사가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4.3대 1로, 스타트업 71개사, 최초인증 103개사, 재인증 35개사가 포함됐다. 신규 인증 기업은 2030년까지 5년간, 재인증 기업은 2028년까지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인증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인증마크 활용시 포장재·홍보물 제작비 최대 500만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금리, 도내 9개 기관의 66종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 분석 결과, 인증 취득 1년 후 평균 매출이 7.7% 증가하고, 44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한 인증기업 37곳은 스타기업으로, 33곳은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해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인들의 열정이 경기도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업들이 혁신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