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식품업계 한숨이 깊어진다. 높은 환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좀처럼 내수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가격을 올리기도 어려워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일 대비 7.3원 오른 1465.3원을 기록했다. 5원 오른 1463.0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한 결
3년 7개월간 시판 가격‧납품 순번 조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면 담합행위에 대한 자진 신고자를 기소했다고 해서 ‘공소권 남용’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원심에서 벌금 2억 원을 선고받은 빙그레 측 상고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
지난 5년간 국내 먹거리 물가가 20% 이상 오르며 생활물가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과일과 빵, 우유 등 필수 품목 대부분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보다 2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6.2
20여 년간 이어 온 빙그레의 ‘메로나’와 서주의 ‘메론바’ 분쟁에서 최근 항소심이 빙그레의 손을 들어주었다. ‘메로나’는 1992년에 출시된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최근에는 K푸드 열풍을 타고 미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초의 분쟁은 ‘메로나’라는 문자 상표에 대한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99년 특허심판원은 ‘메로
쌀, 라면 등 식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7월 먹거리 물가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체감 물가 부담은 더 커 보인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매출 4000억 규모의 ‘제주삼다수(삼다수)’ 육지 판권 입찰에 11개 업체가 뛰어들며 생수(먹는샘물) 업계 1위 자리 쟁탈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가 전날 오후 6시 삼다수의 위탁 사업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총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애초 이번 입찰에 큰 관심을 보였던 농심은 입찰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거제사업장 생산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 환경 등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지원 활동을 펼쳤다.
23일 한화오션은 김 대표의 현장 점검 활동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역대급 ‘폭염’으로 유통업권 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선식품이 무더위로 인해 정상품 출하 비율이 급락하는가 하면 가금류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반면 여름 대목을 맞은 편의점과 냉방시설을 갖춘 백화점·대형마트, 이커머스 등은 여름 관련 쇼핑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며 7월 상순 기준 역
한화오션은 예년보다 일찍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폭염에 더 많이 노출되는 현장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하는 ‘이동형’ 방식을 도입했다.
우선 7월부터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는 최근 물량 증가로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에 배치했다. 고정형 냉방 휴게
식품회사 R&D센터 주요 사례CJ제일제당, 전국 연구소 통합식품-바이오 사업 시너지 초점한식 세계화 위한 종자 개발도대상, 글로벌 맞춤형 제품 연구롯데, 연구 인력 뭉처 효율 제고
식품업계 안팎에서는 'K푸드' 열풍을 중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혁신과 협업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기업들도 구조적 한계 등으로 인해 R&D 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리는 것은 쉽
올해 상반기 전세계로 수출되는 한국산 아이스크림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6550만 달러(약 893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5년 간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 규모를 보면 2021년 3850만 달러(약 525억 원)에서
서울 광진구가 지난 9일 새로 둥지를 튼 광진구 통합청사 대강당에서 ‘광진구 신청사 개청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진구는 기념식에서 광진구 30주년 및 신청사 개청을 맞아 광진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하며 ‘광진 재창조 원년’ 비전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와 구민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1시
롯데웰푸드가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돼지바’, ‘설레임’, ‘위즐’ 3종의 저당 신제품을 선보이며 자사 메가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돼지바 저당’,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등 총 3종을 최근 출시했다. 각 제품은 100ml당 2.0g~2.4g의 당 함량을 갖고
헬시플레저 열풍에 저당·제로슈거 제품 출시 봇물혈당 억제 기능까지 담은 제품까지 선봬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에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식음료 업체들은 당을 줄이거나 없앤 저당·제로슈거(Zero Sugar)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당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올해도 수출 호조 및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빙그레의 현재주가(4일 기준)는 9만7100원이다.
5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해 4분
물류 효율화 및 선진 생산기술 도입...올 인도 빙과매출 15% 증가 기대신동빈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만들 것"...제과+빙과 통합법인 상반기 출범미중 '관세전쟁' 격화 속 인도시장 새 돌파구...14억명 수요, 글로벌 전진기지
작년부터 ‘비상 경영’을 선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 행선지로 인도(India)를 택했다. 세계
6일 인도 중서부 푸네시에 ‘하브모어 신공장’ 준공식 '물류 효율성·선진 기술'로 올해 매출 15% ↑ 목표
롯데웰푸드가 인구 14억 명 규모의 인도에 빙과류 신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9일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6일 인도 푸네(Pune)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
롯데웰푸드는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평공장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했다. 롯데웰푸드는 합병 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롯데웰푸드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43억 원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21.0%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카오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작년 6월 ‘가나 초콜릿’ 등 17종 인상 후 8개월 만에 초콜릿 ‘가나 마일드·크런키’ 각각 600·300원 등 인상‘월드콘·설레임’은 각 200원 올려...카카오값 급등 부담
롯데웰푸드가 ‘빼빼로’와 ‘월드콘’ 등 자사 대표 건과류 및 빙과류 제품 가격을 또 올린다. 지난해 6월 ‘가나 초콜릿’ 등 17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린 후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