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먹거리 물가 23% 급등…과일·빵·우유 줄줄이 30% 넘게 올라

입력 2025-10-08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달리)
(AI달리)

지난 5년간 국내 먹거리 물가가 20% 이상 오르며 생활물가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과일과 빵, 우유 등 필수 품목 대부분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보다 2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6.2%)보다 6.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과일이 35.2% 급등했고, 우유·치즈·계란은 30.7% 뛰었다. 빵(38.5%), 케이크(31.7%), 떡(25.8%), 라면(25.3%) 등도 일제히 상승하며 ‘빵·곡물류’ 전체가 28.0% 올랐다. 과자·빙과류·당류는 27.8% 상승했다.

고춧가루·참깨 등이 포함된 기타 식료품(21.4%), 육류(21.1%), 어류 및 수산물(20.0%)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커피·차·코코아는 38.2%, 생수·청량음료·과일주스·채소주스는 22.7% 올라 비주류 음료 가격도 크게 뛰었다.

주류와 담배 물가는 평균 5.0% 상승에 그쳤지만 주류만 따지면 13.1% 상승했다.

연도별로 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는 2020년 4.4%를 시작으로 2021년 5.9%, 2022년 5.9%, 2023년 5.5%, 2024년 3.9% 상승하며 매년 높은 오름세를 이어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0.5%→2.5%→5.1%→3.6%→2.3%로, 식료품 물가가 전 기간에 걸쳐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밀착 품목도 물가 압력이 컸다. ‘음식 및 숙박’ 물가는 24.8% 오르며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이 중 외식 비용(음식 서비스)은 25.1%로 더 높았다. ‘기타 상품 및 서비스’(비누·샴푸·미용료 등)는 24.1%,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세제·청소용품·세탁 등)는 19.4% 상승했다.

전월세와 공공요금을 포함한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항목은 16.7%, ‘의류 및 신발’은 16.2%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반면 ‘교통’은 15.9%, ‘오락 및 문화’는 9.5%, ‘교육’은 8.8%, ‘보건’은 6.2% 상승에 그쳤고, 통신비는 0.2%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31,000
    • -0.27%
    • 이더리움
    • 4,715,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94%
    • 리플
    • 2,939
    • +2.44%
    • 솔라나
    • 197,400
    • -0.95%
    • 에이다
    • 547
    • +2.43%
    • 트론
    • 460
    • -1.92%
    • 스텔라루멘
    • 320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1.12%
    • 체인링크
    • 19,030
    • +0.11%
    • 샌드박스
    • 203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