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드맵 유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세미애널리시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대규모 지연이다. 젠슨 황이 GTC에서 카이버 NVL144를 시연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해당 제품이 큰 차질을 빚었고 출시 시점은 12개월 이상 밀리면서 2028년으로 연기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카이버가 2028년으로 연기된 건 인쇄회로기판(PCB) 미드플레인 구조가 제조 가능성 측면에서 여전히 큰 난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이버 같은 AI 랙에서는 수십 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움직여야 하는데, 이때 미드플레인이 PC의 메인보드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카이버의 경우 고성능 칩 144개를 하나로 결합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카이버는 내년 차세대 AI 시스템인 베라 루빈 울트라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었다. 이번 소식은 AI 관련주 투자자들이 과잉 생산과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불안해하던 중에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의 로드맵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37% 상승한 195.55달러에 마감했다.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다른 AI 관련주들보다는 상승 폭이 제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