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서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들에는 불성실 공시 벌점 감경, 공시 우수법인 평가 시 가점 부여, 지배구조 요건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예외 사유 고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참여도는 저조한 실정이다. 2020년 상법 개정으로 주주총회 집중 개최 제도가 정비돼, 4월에도 정기 주주총회 개최가 가능해졌지만...
공시우수법인 등은 연 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양태영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조성과 투자자 신뢰 향상에 기여해달라"고 했다.
우수법인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코스닥 공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공시 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총 12개사가 코스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식품사는 CJ프레시웨이가 유일하다. 선정 기업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투자의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쌓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지정되면서 HK이노엔은 앞으로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이 부여되며,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공시우수법인에 대해서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자격을 부여하고, 의무교육 이수를 면제하는 우대 조치를 시행한다. 코넥스 시장 공시우수법인은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혜택이 주어진다.
홍순욱 코스닥시장본부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이행한 공시우수법인에게 고맙다"면서도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기업 불성실공시 예방과 공시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컨설팅한 상장기업은 총 280개다.
2019년 10사로 시작해 2020년 25사→2021년 89사→2022년 76사→지난해 80사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거래소는 올해도...
위니아에이드는 지난해 말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올 3월 22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키로 한 상태다.앞서 지난해 10월 23일에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 지연공시가 포착돼 이달 17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베스파는 자기자본이 10억 원 미만을 기록하면서 자본잠식 우려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다만 베스파 측이 이달 17일...
파멥신은 유상증자 결정(제3자배정) 철회 공시를 번복하며 벌점 4.5점을 받았으며,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벌점 15.5점이 부과됐다. 공시규정에 따라 벌점을 부과받는 경우로서 해당 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이에 앞서 타이어뱅크는 지난해 12월 파멥신의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75건(59개사)으로, 2022년보다 21건 늘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평균 지정 건수는 93.6건이다. 전체 상장법인 개수가 증가세인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거래소는 판단했다.
유형별 증가 사유는 △최대주주·경영권 변동(6건)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5건) 등이다. 글로벌 고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