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LG생활건강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위반으로 판단하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나 매매거래 정지, 불성실공시 사실의 공표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75%(1만7000원) 내린 9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억300만 원, 14억1000만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9억9700만 원을...
이날 LG생활건강은 주가가 급락, 100만 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보통 상장사들은 실적을 발표하기 이전에 ‘결산실적 공시예고’ 등 안내공시를 한다. 이에 LG생활건강이 일부 증권사 연구원들에 4분기 실적 내용을 미리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업은 공정공시 위반 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한편,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18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공시불이행과 공시변경은 증가했지만, 공시번복은 감소했다. 사유별로 살펴보면 기업의 발행증권 관련 지정 건수는 줄었지만, 영업ㆍ생산활동, 투자활동 관련 지정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공시 및 포괄공시 위반으로 인한 지정 사례도 있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99건으로, 2020년 121건보다 크게 감소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중소상장법인 대상 공시 체계 구축 컨설팅의 효과라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용품 등의 대규모 수주 계약의 해지·철회로 인한 불성실공시가 다수 발생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공시 교육을 강화하는 등...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공시불이행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고 9일 공시했다.
불성실공시 내용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2019년 1월 14일, 2019년 4월 2일, 2021년 10월 1일(2건)) 사실의 지연 공시, 종속회사의 유상증자 결정(2021년 9월 1일) 사실의 지연 공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