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주택 매매자금(디딤돌) 신청이 3조5645억 원으로 전체 대출 중 79%를 차지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청년층 매수세 유입은 일단 집값이 많이 하락한 뒤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제일 크다”며 “지금은 실수요자만 매수에 나서는 시장으로 최근 매수자는 첫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목적이 대부분이다. 3월 이후 집값 바닥론이...
또한,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공시 기간이 기존 2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달 29일까지다.
개정안은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 확대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공시 기간...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PF 부실을 우려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자본확충방안과 동시에 부동산PF 토지담보대출 사업장 현황도 함께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촉구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빠른 경공매 실시를 통해 토지 가격을 낮춰, 원가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분양은 분납 형태를 취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택 자금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를 내야 하는데, 분양은 2년6개월 간 계약금, 중도금 형태로 나눠서 지불한다. 이 때문에 초기자금이 부족해도 진입이 가능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결혼 패널티'로 여겨졌던 기존 주택청약 제도가...
지난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을 공시한 59곳 중 22곳의 연체율은 10%를 웃돌았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30%를 넘어선 저축은행도 있다. 2금융권의 부동산 PF 예상 손실 규모가 최대 13조8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국내 25개 증권사, 26개 캐피털사, 16개 저축은행 등 자사 신용평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같이 추정했다. 금융 당국은...
최근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계에 지난달 기준 부동산 PF 토지담보대출 사업장 현황 제출을 요청했다. 또 내주부터는 일부 저축은행의 연체채권 관리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금감원 측은 개별 저축은행의 연체채권 상황을 살펴 현장점검 대상 저축은행 목록을 정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 기조는 현장에서도 체감하고 있다. 한 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축은행 자산 상위 10개사(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모아·상상인·신한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기준 0.27~13.2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기준 연체율은 0.01~5.03%였다. 1년 새 상단과 하단이 각각 8.21%포인트(p), 0.26%p 올랐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자산 상위 10개사의 부동산...
과거보다 PF규모 파괴력 월등금융당국 “저축銀 손실 흡수능력 충분”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저축은행 부실이 2011년 촉발된 ‘저축은행 사태’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제2의 저축은행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부동산 PF 위기는...
정부나 국영은행이 부동산이나 인프라 부문에서 그랬던 것처럼 제조업에서도 그간의 과잉 대출 관련 비용을 흡수해야 하는 부담을 안을 수 있다. 중국이 값싼 수출품을 해외로 밀어내 인플레이션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부만 하다가는 제조업이 침체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동산과 같은 신세가 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기존 부동산 투자와 달리 지식산업센터에는 이른바 ‘초치기’ 등 계약과정의 문제, 사업자등록이나 대출비율과 관련된 기망의 문제, 다단계 조직을 동원한 유사수신의 문제 등 복합적인 쟁점이 얽혀있다. 김숙정 법무법인 LKB & Patners 변호사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문제의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보자.
부동산 소액 투자자를 끌어들였던 지식산업센터 투자...
대출상품별 월평균 부채 상환액 비중을 보면 주택담보ㆍ전월세자금대출 등 부동산 대출 증가세는 계속됐다.
주담대ㆍ전월세자금대출은 2022년과 동일하게 3만 원 늘었지만, 부채 비중이 53.7%로 증가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일반신용대출은 1만 원 줄어들면서 부채 비중이 14.8%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총소득 544만 원 중 50.7%인 276만...
추가 당첨자 명단을 조작해 부동산원으로 통보(1건)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청약시장 조성을 위해 상시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청약과 대출에 보다 많은 혜택이 부여되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등 새로 도입된 청약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과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9만 원을 부동산 대출 상환을 위해 썼다.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3 보통사람 금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64세 경제활동인구의 월평균 부채 상환액은 54만 원으로 전년 보다 2만 원 증가했다.
2022년에 전년보다 7만 원 늘어난 데 비해 증가폭은 줄면서 소득의 10%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상품별 월평균 부채 상환액 비중을 보면...
15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주요 건설사 20곳(시평 상위 40개 사 중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공시한 20개사)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대비 부동산 PF 책임준공 약정 대출 잔액 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신세계 건설(132.3%)로 확인됐다. 신세계건설의 지난해 책임준공 약정액은 3조140억 원으로, 이 중 1조9878억 원이...
장기 국채 금리는 물론이고 주택담보대출, 회사채 금리를 밀어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신용스프레드 확대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고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턴어라운드 되기 전까지는 브릿지론 시장이 가장 위험하다”며 “브릿지론 단계에서 수익성이 창출이 안 되는데 만기만 연장하고 있는 PF 사업장을 보유한...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실수요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월 5000~6000건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전세가는 오름세고 대출금리와 부동산 규제가 급격히 변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실수요자들이 의사결정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회복 시기를 4분기 정도로 예상했다. 미국의...
이로 미뤄보면, 만기 재연장,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의회 등으로 부동산PF 익스포저의 부실 인식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향후 부동산시장 부진 장기화로 요주의 자산의 고정화가 진행될 경우 대손비용 반영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브리지론 사업장의 70% 이상이 이미 1회 이상 만기 연장된 사업장임을 고려하면 브리지론을...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영업손실에 대해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데 따른 여파"라며 "인건비와 공사원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의 전체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잠정)으로, 2020년 1월 통계 집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공사원가는 앞으로도 상승할...
중장기적 부동산 공급 촉발 정도의 자금 공급을 전제로 '투트랙' 구조조정 전략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한신평은 "사업성이 나쁜 브릿지론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중후순위 대출에서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자기자본 대비 위험노출액이 '높음' 이상인 증권사가 대형사 중 5%, 중소형사 중 11%다. 중소형사의 손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