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싸운 지도 벌써 3개월째다. 모두가 지쳐간다. 미증유의 전염병과 싸우랴 그보다 더 무서운 생계의 위협에 버티랴 모두가 사면초가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코로나 전의 그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토로한다. 삶은 언제나 무언가를 잃고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거니까. 엊그제 정세균 총리까지 나서서 한 코로나 전과는 다른 코로나 후의...
김민재는 극중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국내 유수의 콩쿨을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인물로, 클래식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기사식당 외아들로 태어나 피아노에 눈 뜨면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성장하는 엘리트다.
소속사 측은 "김민재가 피아니스트 캐릭터를 위해 밤낮 없이 피아노...
요즘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오간다. 논란을 가만히 보자니 영화 ‘나 , 다니엘 블레이크’가 떠오른다. 영국 뉴캐슬에 살고 있는 다니엘 블레이크.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며 혼자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 자신도 오랜 지병인 심장병을 앓고 있고 지금은 의사의 권고로 일을 잠시 쉬고 있다. 생계는 해야겠기에 우리나라의 고용지원센터 같은...
이렇게 선거 분위기가 뜨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코로나 사태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다 보니 어느새 총선이 불과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법도 복잡하고 누가 출마하는지도 깜깜이다. 최선보다 차선, 차악이라고 얘기하며 꼭 투표를 하라고 강변해 왔지만 이번에는 어째 그마저도 시들하다. 모두 최악 같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보면 맘이 좀 바뀔지 모른다....
해양수산부 박준영 기획조정실장 배우자는 2011년 상장폐지된 지노시스템 111주를 갖고 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임준택 회장의 차남은 폴루스바이오팜 1만6065주를 신고했다.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 배우자도 폴루스바이오팜 390주를 갖고 있다. 이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코오롱티슈진 80주는 매도했는데, 1년간 약 500만원의...
‘킹덤 시즌2’가 하필 전 세계가 팬데믹의 광풍에 휩싸여 있는 이때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되리라곤 제작자도 예측하지 못했다. 혹시라도 최적의 홍보를 위해 인류의 ‘지옥 같은 나날’에 개봉 타이밍을 잡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 많은 네티즌의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넷플릭스 측은 이미 ‘킹덤 시즌2’의 각본은 작년에 완성되었다는 해명을...
이제 신문기자 하면 웬지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진다. 일단 사람들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 유튜브와 SNS 그리고 수많은 플랫폼에서 쏟아져 나오는 재미있는 영화, 영상물 보기에도 시간은 모자라다. 그래서 어느샌가 전철이나 버스에서 신문을 읽는 사람(나 같은)을 발견하긴 매우 어렵다. 그런데 영화 제목이 ‘신문기자’란다. 한국 영화는 아니다. 그래도 아직 언론...
을지재단은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성금 3억 원과 마스크 2만개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자리한 대전광역시에 1억 원을 비롯,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예정인 경기도 의정부에 각...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언론담당 외부인사로 홍보 전문가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4일 선임했다.
신임 언론담당 팀장 박준영 대표는 준법감시위 위원인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과 함께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현재 외부인사 영입을 진행 중이며 소통 담당 인사인 박 대표 이외에 변호사 2명...
셀프 자가격리 중이다. 특강은 줄줄이 순연되거나 취소됐고, 회의도 없앴으며, 소소한 개인 약속들도 무기한 연기되었다. 영화관과 대형 서점도 굳이 이런 시기에 가야 하나 하는 생각에 주저하다 보니 결국 작업실 나가는 일도 끊어버렸다. 이런 난리가 예전에도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집에서나마 좀 밝은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자꾸 손이 인류 종말을 다룬...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 석권이라는 한국 영화의 역사적 쾌거를 이룬 직후 한국 영화 감독들의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다. ‘시기와 질투’라는 속좁은 분석도 있고, 이제는 더 도달해야 할 목표가 사라져 허탈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대부분의 영화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수상을 훌쩍 넘어 감독상에 급기야는 작품상을 수상하자...
극도의 불안과 실체적 공포를 야기하는 전염병.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자주 쓰일 수밖에 없다. 하필인지, 아니면 불행히도 적기인지 모르겠지만 조선의 역병을 소재로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 시즌2가 곧 릴리스 될 예정이다. ‘킹덤’ 시즌1은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고, 다음 시즌을 애타게 기다리게 하였다. 제작사는 한국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제목부터 이미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과거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남산은 1960~1970년대 박정희 정권 18년간 대한민국 삼권을 쥐고 흔들었던 중앙정보부가 있었던 곳이다. 영화의 원작은 1990년에 동아일보에 연재된 기사를 바탕으로 하였다. 당시 기사 제목도 ‘남산의 부장들’이었다. 2년 2개월간 연재되었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다’는 한마디로 세종과 장영실의 브로맨스 영화이다. 조선만의 시간과 하늘을 갖고자 했던 두 천재가 만나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새로운 조선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철저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국왕이 노비를 불러 국가의 중대사를 맡기는 일은 흔치 않았다. 그러나 세종은 능력우선주의로 원나라 기술자를 아비로 둔...
좁은 골목을 누비며 가파른 계단까지 올랐던 '이사 달인' 김신영(45·경력 12년) 씨를 돌아본다.
2019년 시청자에게 감동을 준 '2019 올해의 달인'은 특별 심사위원 배우 임현식과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 그리고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만나본다.
이들이 선정한 '2019 올해의 달인'은 누가 될 지 30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재벌그룹 회장이 이혼 위자료로 무려 1조 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떴다. 상상이 가지 않는 금액이라 실감이 나지 않지만 결혼만큼 이혼도 정말 잘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뭐 돈 없는 사람이야 남의 나라 얘기겠지만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눈에 확 뜨이는 명작 하나를 발견했다. 신산스럽고 참담한 이혼의 과정을 냉철하지만 따뜻함을 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