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선 통상 사업 지연이 비일비재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셈법이 복잡해진 조합들이 분양 일정을 거듭 미루면서 서울 분양시장은 사실상 공급 절벽 상태에 놓였다.
3일 부동산114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됐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민간 아파트는 모두 13곳 5460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895가구가...
어반브릿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순위 청약 물량 중 50%는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전용면적 101㎡형 물량의 절반은 추첨제로 청약 당첨자를 정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선 건축비와 택지비 원가에서 일정 범위 이상 이윤을 붙여 주택을 분양할 수 없다. 이 중 건축비는 국토부가 인정하는 항목(건축비 가산비) 외에는 기본형 건축비 안에서 원가를 산정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기본형 건축비는 1년에 두 차례, 3월 1일과 9월 15일 각각 조정하게 돼 있다. 이번에 국토부가 두 달이나 앞서 기본형 건축비를...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에 총 59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면적별 구성은 전용면적 84㎡형 419가구와 전용면적 101㎡형 174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분양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계양지구 분양가와 15%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사전청약을 받는 다른 공공택지도 분양가가 비싸다는 평가를 받긴 마찬가지다. 경기 성남시 복정동·창곡동에 들어서는 복정1지구에선 전용 59㎡형 아파트가 6억7616만 원에 분양한다. 공급면적 3.3㎡당 분양가가 2500만 원이 넘는다. 올해 초 창곡동에서 3.3㎡당 2260만 원에 분양한 민간...
공공임대주택을 넣어 공공성을 강화하면 민간택지에도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다. 초과이익환수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대형 건설사도 잇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뛰어들어
최근 들어선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그간 대형사들은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에 집중해 왔지만, 정부의 규제 강화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는 분양가를 ‘택지비+건축비’ 범위에서 정하는 제도로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책정된다. 분상제 적용 아파트가 '로또 분양 단지'로 불리는 이유다.
특히 분상제는 민간택지보다 공공택지지구 아파트인 경우가 많다. 택지지구는 정부와 지자체 등이 주거지 개발과 함께 학교·병원·공원 등 생활편의시설, 도로망...
이상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회의록을 작성·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도 비슷한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주정심은 정부 주거 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주정심을 설치해 △주거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변경·해제 △투기과열지구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격은 41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4.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3개 단지(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과천 르센토 데시앙)는 총 1044가구 모집에...
강남3구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선보이는 건 지난해 10월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왔던 '서초 자이르네' 이후 7개월 만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인한 분양가 책정과 조합 내 문제 등으로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서울에선 새 아파트가 드문드문 공급되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3.3㎡당 분양가는 5669만 원이다. 역대 최고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선 각 사업장은 택지비와 건축비에서 일정 범위(가산비) 이상 이윤을 붙여 분양할 수 없다.
다른 쪽에선 분양가를 일방적으로 억제하면 '로또 분양' 단지만 양산하게 된다며 차라리 중도금 대출 규제를 완화하자는 현실론도 펼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분양가 책정은 '개발 이익을 누가 가져가야 하느냐'는...
공공분양주택은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분양한 공공분양주택은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월 경기 성남시에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 ‘위례 자이 더시티’는 1순위 평균 617.57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지난해 분양한 '흑석 리버파크 자이'는 3.3㎡당 2813만 원에 분양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흑석동에서 이렇게 비싼 값에 분양하려는 건 공공재개발 사업장에선 분양가 상한제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사업장이 임대주택 기부채납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대가로 분양가 상한제 면제, 용적률 상향, 인ㆍ허가 간소화를 약속했다....
현재 흑석동에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 중이지만 흑석2구역은 공공재개발 덕분에 이를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
분양가 상한제 면제 덕에 시세 반영률 높여"공공재개발, 서민 위한 공공성 놓쳐"
대신 흑석2구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고분양가 심사를 받게 됐다. 올해 초 HUG가 고분양가를 심사할 때 주변 단지 시세 반영률을 높이기로 하면서...
제주도는 분양가 상승이 매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토지비와 건축비 원가보다 일정 범위 이상 비싼 값에 분양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829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달보다 9만 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분양가가 비싼 지역 자리를 지켰다. 분양가가 가장...
오 시장은 재건축ㆍ재개발 사업 정상화로 주택 공급을 서두를 계획이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의 패키지 규제를 묶고 푸는 건 바로 정부다. 관련 법안을 개정할 국회의 입법 절차나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오 시장이 주장한 '공시가격 동결'과 '소득이 없는 1주택자 재산세 전면 감면' 역시 정부와 국회 권한이다.
다만...
2019년에는 같은 기간 6개 단지 1841가구가 분양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건설업계에서 분양계획을 대거 연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를 겨냥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도시형 생활주택 등 고급주거시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강남...
42가구를 분양할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조합에서 계획한 분양가 책정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1월 설계 변경을 통해 물량을 축소했다. 리모델링 사업도 일반분양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성지아파트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1만 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다. 현재 전용면적 84㎡형은 시세가 15억 원...
여기다 2018년 정부가 정비사업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이듬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해 민간 정비사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건설사와 개발업체들이 대거 공공택지로 달려들고 있다. 공급 총량이 갈수록 감소 추세인 것도 공공택지 몸값을 높인 요인이다.
지난해 LH가 추첨 및 입찰로 판 공공택지는 모두 51개 필지다. 경쟁률을 보면 상위 7개 용지가 3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