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은 7달 연속 감소하는 등 주택 공급절벽이 일부 해소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기준 4만3114가구로 전년 동월 3만2742가구 대비 31.7% 늘었다. 8월(5479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686.9% 늘어난...
현재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미분양 주택 물량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미분양 주택 규모는 수도권은 7676가구로 전월(8834가구) 대비 13.1%(1158가구)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만4135가구 규모로 전월(5만4253가구) 대비 0.2%(118가구) 줄어드는 데 그쳤다.
서진형 공정경제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공급대책이 발표됐지만, 몇몇...
24일 국토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7만5438가구까지 늘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현재 6만1811가구로 줄었다. 6개월 새에 18.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1만2541가구에서 7676가구로 38.8% 축소됐다.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한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배경으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다만 그는 “2023년 하반기는 미분양 또는 분양 연기 현장들이 늘어나 건설업 전반에 걸친 현금 소진 속도가 ᄈᆞᆯ라질 수 있는 시기로 분양불사업장도 분양 성과가 좋더라도 단기에 현금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동사의 순현금은 지난 분기 대비 5817억 원 감소했지만, 업계 내 최상위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고 당초 보유 현금의 규모도 상당했기...
주택사업자의 경기 전망 개선세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미분양과 중견 건설사 부도 우려에 고금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1p 오른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39.2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이 단지는 수도권 외곽에 들어서 입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근 추가모집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미분양 우려를 씻어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이날 잔여 가구 현장방문 선착순 지정계약에서 모든 가구 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주택도 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파주시에서 모집한...
청약 경쟁률이 20 대 1(연초, 0.3 대 1)까지 뛰어오르고, 미분양 단지들의 계약도 달아오르면서 '대세 상승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죠.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기존 주택시장의 경우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대출 금리까지 급등하고 있거든요. 매매 거래가 얼어붙으면 집값 상승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10월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내년도 전망에...
청약 시장이 살아나면서 장기간 미분양으로 남았던 단지의 계약률도 오르고 있다. 지난해 3월 강북구 수유동에 공급된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현재 미계약 10여 가구만을 남겨둬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이 단지는 9차례 무순위 청약, 4억 원 할인 분양에도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했으나 최근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집값도...
올 초 대구광역시가 미분양 증가를 이유로 신규 주택사업 승인을 중단한 영향이다. 대구의 경우 신규 공급이 줄자 미분양이 연초 대비 약 2800가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에서는 작년 실적 대비 8410가구가 줄어든 165가구만 분양 됐으며, 충북에서도 6522가구 감소한 3198가구가 분양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공급 실적이 가장 많이...
지난 7월 이후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분양 경기의 추세적 반전을 단정 짓기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건설업 특성상 분양 실적, 원자재값, 전쟁 등 외생변수를 통제하기 어려운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부동산 PF 시장이 경색된 점도 악재다. 최근 PF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유동성 확보 어려움이 커진 탓이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 미분양 부담을 털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공공택지가 이달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3기 신도시 공공택지도 지난달 1순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부동산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줄줄이 미분양이 속출하고, 앞서 분양받았던 택지까지 반납하는 등 위기감이 번진 것과...
주택경기 침체로 쌓인 건설사들의 장기 미분양 물량 해소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는 지금이 제일 저렴하다'는 인식이 수요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과거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던 단지들이 재평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년 이상 미분양 물량을 보유한 단지 가운데 분양률 90% 이상으로 '완판(완전판매)'을 앞둔...
태영건설은 PF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조5000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고 지난달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 원을 확보했다. 태영건설은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 현재 40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공 중인 주요 사업장은 90% 이상의 분양률을 확보해 미분양 부담도 없는 상태다.
대구는 8월 기준 1만779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남아 여전히 전국 미분양 가구 규모 1위 수준이다. KB부동산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역시 대구는 9월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88.781로 나타났다.
김 소장은 “투기가 성행해 집을 무작정 사거나 파는 시기는 아니다”라며 “급하게 팔 사람도 없고, 실수요자가 팔 이유도 없는 만큼 당분간 집값 상승지역을 중심으로...
나 홀로 아파트나 입지 여건이 나쁜 지역의 아파트는 미분양 우려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청약시장까지 온기가 확산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비아파트는 연말까지 침체할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래 빌라 등 비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노리기 쉽지 않은 상품”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아파트값...
매물감소, 가격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상승 추세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방은 차별화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연구원은 "미분양이 적은 세종, 대전, 부산, 광주 등은 수도권의 추세를 따라가겠지만, 대구는 미분양 주택 총량이 본격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7월 미분양주택수가 6만3000호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추세적 반전을 예단하기 이르다고 평가했다. 특례보금자리론(한도 40조 원)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유동성공급, 전년 대비 30% 수준에 불과한 신규 분양물량 등이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이를 분양경기의 개선으로 확산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한기평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다만 공급 쪽에서 자금, 분쟁, 절차 문제 등 때문에 묶인 부분은 풀어준다는 것이다. 저희가 볼 때는 수요 측면은 상당히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빼고는 미분양 때문에 사업을 못 한다기 보다는 이 사업 했을 때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넘어갈 수 있을까 대출이 나올까 이런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