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 4년 동안 미국의 분열이 더욱 심화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미국은 안정적이고 문명화된 합의 기반 사회가 아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총기 판매량이 지난달 170만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누가 승리하든 두 후보 모두 선거에 대한 신뢰를 앗아가고 정치적 대결과 분열을 심각한 수준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4004명에 달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동안 트럼프는 효과적 코로나19 백신을 찾는 데 우선순위를 뒀고, 경제활동을 봉쇄하는 대신 지속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백신 개발과 제조, 유통을 가속화하기 위한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라는 민관 파트너십이 대표적 사례다....
‘정권 심판론’ 치중에 ‘트럼프 VS 反트럼프 구도’ 형성 히스패닉계 표심 공략 실패…플로리다·손쉬운 승리 놓쳤다
이번 미국 대선은 그야말로 야당인 민주당에 유리한 ‘최적의 타이밍’에 치러졌다. 정상대로라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저먹었어야 했다. 올해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미국을 제대로 강타했고, 여전히...
한화큐셀은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반면, 석유·석탄에 기반을 둔 전통 에너지 산업은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지배라는 의제로,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 원료의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힘썼지만, 바이든 후보는 친환경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셰일로...
치열한 대접전 끝 바이든 당선 유력 반도체업계 “중국 견제 지속할 것”국내 기업 비메모리 반사이익 전망거대 IT 기업 규제는 잠재적 위험요인
초유의 대접전이 펼쳐진 미국 대선 판세에 반도체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자 관심이 쏠린 곳은 미ㆍ중 갈등 향방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스마트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한국차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라며 '무역확장법 232조'를 꺼내 들거나, 철강과 타이어 분야에 반덤핑 제소를 일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한국차가 강점을 지닌 친환경차 분야에서도 긍정적이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글로벌 환경규제 기준 준수”를 강조해왔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한국차가 미국 현지...
새해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느린 경제회복 등 현안 산적 정치적 불확실성의 신속하고 명확한 해소 촉구 선거 결과 장기화에 직원 사이에 동요 일어날 것도 우려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이번 대선 결과를 초긴장 상태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1년 새해를 앞두고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높은 실업률, 느린 경제 회복과 절실한...
디폴트 옵션이란 근로자가 직접 금융기관과 투자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별도 운용지시를 내리지 않을 경우 금융기관들이 자동으로 미리 짜놓은 포트폴리오에 맞춰 투자하는 제도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디폴트옵션이 없다 보니 대부분 원리금 보장형에 묶여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자동으로 TDF에 연결시켜...
"고(go) 아니면 스톱(stop)을 외쳐야 하는 데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미국 대선이 '혼돈'에 빠졌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상황이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8일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애초 WTO는...
특히 바이든이 현재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큰 주가 네바다주로 꼽히면서, 이번 미국 대선의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줄 곳으로 떠올랐다. 이곳을 제외한 4개 곳은 현재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바다주에서는 개표율 75% 기준 바이든 후보가 49.3%의 득표율을 기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48.7%)을 0.6%포인트 차로...
백악관 입장발표서 “대법원 갈 것…모든 개표 중단 바라”전문가 ”결과 좌우하는 유효성 의문 표만 관련“전문가 ”2000년 대선 같은 상황 만들어낼 요소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개표 결과를 연방대법원에 가져가겠다는 뜻을 공언했지만, 선거법 전문가들은 연방대법원이 이번 선거 소송에서 최종 결정자가 되지 않을 수...
펜실베이니아 260만 표 우편투표ㆍ미시간 310만 표 부재자 투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벼랑 끝에서 건져 올린 건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였다. 바이든은 이 두 곳에서 앞설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대선 당일 현장투표와 사전투표 개표 초반까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밀렸다. 그러나 우편투표가 집계되기 시작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4일(현지시간)...
이에 전일 국내 증시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론을 깨고 선전하자 수혜주로 꼽히던 한화솔루션(-8.86%), OCI(-8.29%), 씨에스윈드(-9.86%) 등은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한편,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모자라는 264명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프라우드 보이즈 회원 3명, 백악관 근처에서 피습“흉기 피습은 BLM의 소행” 주장BLM 단체 “가짜 정보 퍼트려” 비판…경찰 “BLM 소행이라는 증거 없다”
미국 대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수도 워싱턴D.C.에서 극우단체 회원이 말다툼 중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후보가 서로 승리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수도로 지지자들이 몰리며 곳곳에서 긴장...
그는 “정부는 당파적 기관이 아니다. 나에게 투표한 사람 그리고 투표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승리를 확신하면서 “이것은 나만의 승리 혹은 우리만의 승리가 아니다. 모든 미국인, 민주주의 그리고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다. 블루주도 레드주도 없다. 오직 미국만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선은 내 인생의 첫 투표"
유명 래퍼이자 이번 미국 대선에 출마해 화제를 모은 카니예 웨스트가 다음 대선에 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12개 주에 출마해 6만 표 가량을 모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개표 상황이 담긴 지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법이 올바른 방법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미국의 연방대법원으로 이 문제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측 6명, 진보측 3명으로 구성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종료 후 소송으로 끌고 가면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4년 전 대선에서도...
과거 오바마 정권 당시 백악관 인턴 경력도
이번 미국 대선에선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상원 의원이 탄생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델라웨어주 상원 의원으로 출마한 세라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회운동가로도 알려진 맥브라이드는 비영리단체 ‘휴먼라이츠 캠페인’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델라웨어주 제1선거구에...
“개표소 접근 허용 못 받아”일부 표에 대해선 재검표 요청도
트럼프 캠프가 미시간주에서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했다. 캠프 측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일부 개표에 대해서는 재검표를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캠프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시간 법이 보장하는 것처럼 개표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트럼프 캠프 "민주당이 선거 훔치는 건 시간 문제"
트럼프 캠프가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 대한 재검표를 즉각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재시간) 트럼프 캠프는 트위터에 빌 스테피엔 선거운동본부장 말을 빌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의 재검표 요청 가능성과 관련한 임계치에 다다랐다”며 “우린 즉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