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조합은 상가 132호실을 일괄 매각해 약 1710억 원을 확보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한 ‘알짜 단지’로 꼽혔다. 하지만 조합은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익성 높은 상가를 내다 팔아서라도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구를 맞춘 것이다. 당시 조합은 “2023년 8월 입주와 분담금 증가 없는 사업을 꼭 이루겠다”며 상가...
윤 행장은 그러나 "(KAI 지분매각을)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고,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협상에서도 KAI는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향후 주식 처분 가능성에 대해선 "KAI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주항공사업을 하고 있는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결정이 나오면 그때 가서 고려해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라는 점이 널리 알려졌고, 심각한 저출산 등 이유는 복합적이다.
회사 매각도 실패했다. 최근 음료 사업 다각화에 나선 LG생활건강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노후화된 설비와 가치 평가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5일자로 푸르밀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한화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정하고,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다만 거래의 공정성 등을 위해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스토킹호스’ 절차를 통해 매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지난달 27일 대우조선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에 대한 공고를 내고...
유제품 위주의 사업구조가 경쟁력을 잃은 데다가 올해 매각 시도가 불발된 데 따른 영향이다.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푸르밀은 최근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임직원 약 406명이다. 시점은 다음 달 30일이다.
푸르밀은 메일을 통해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이후 민주당은 "이 대표가 방위산업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는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며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공지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주식을 매도한 것이 의미 없다고 판단하냐'는 질문에 "뇌물을 받고 이미 뇌물죄가 성립되고 나서 돌려준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사업 집중을 위해 한화파워시스템을 계열사로 매각했고, 한화정밀기계도 매각예정”이라며 “11월 말 한화 방산사업부를 가져오고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게 된다. 한화테크윈도 매각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민수사업을 포함한 전체 인수를 밝히며 방산사업 집중화 기대가 줄어들었다”며...
1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시바 이사회가 회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산업파트너스(JIP)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달 30일 2차 입찰에 참여한 복수의 인수 후보로부터 법적 구속력이 있는 내용을 포함한 상세 의향 표명서를 받고 이중 JIP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해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JIP...
쌓이는 매물 쌓일 매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혁신계획’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신보), 예금보험공사(예보), 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5개 금융 공기업이 2년 이내 매각 착수 대상으로 보고한 출자기업은 총 12개에 이른다.
한화그룹이 인수키로 한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하고서도 HMM...
메가스터디교육,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매각 협상이 중단됐으며 매각가 6조~7조 원대의 한온시스템 매각은 장기화 수순에 들어갔다. 맥도날드, 맘스터치, 버거킹, KFC 등이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곳이 없다. 찬밥 신세였던 롯데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예비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하면서 매각의 불씨를 살렸지만, 최종 매각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트위터 변호사들은 또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관련 주요 은행 중 한 곳이 ‘머스크가 아직 차입통지서를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며 머스크가 거래를 완료할 의사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트위터 주주들이 지난달 주총에서 회사를 머스크에 매각하기로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트위터가 협상을 깨지는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매각 협상이 중단됐고, 한온시스템의 매각도 1년째 미뤄지고 있다.
◇“아직 밸류에이션 기대치 높아…투자 심리 위축”
M&A업계에서도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 중이다. 금리인상 기조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에 보수적인 의견을 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란 평가다.
김규현 딜자문기업 MMP 대표는...
하지만 4차 때도 시장 반응이 없자 수의계약으로 돌렸고 당시 원매자가 6000억 원대에 사겠다고 했지만 협상이 결렬, 2차 수의계약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당시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재산관리 매각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방이 50%까지 가격을 인하해 매각을 시도한 사례를 찾았고, 감사원, 행정안전부, 강원도 회계과...
C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부채로 인한 문제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매각가’가 더 변동이 있을 수도 있고, 이런 문제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긴 호흡으로 생각하고, 또 본격적으로 흑자 전환하는 데까지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므로 정상화를 위한 자금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그룹이 과거 (인수합병)...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한다. 매각 방식은 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하는 2조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한화가 참여하는 형태다.
산업은행은 26일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2조 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체질을 개선하고...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화는 인수가로 6조3000억 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화 입장에서는 이번 매각 가격이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시장에서는 ‘헐값 매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매각가 2조 원은 주당 가격을 1만9150원을 책정한 것이다. 이는 이날 종가 2만2000원 대비 10%가량 낮다. 이와 관련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15년...
이번 매각이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산은은 다음 달 17일까지 제3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의향서를 받는다. 이후 최대 6주간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투자자를 선정한다. 이때 한화 측은 우선협상자로 투자우선권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계속된 금리 인상과 정부의 사모 리츠 영업인가 불허 판단이 협상에서 장애물로 작용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2000억 원 규모의 이행 보증금과 관련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제소하면서 향후 보증금 향방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IB업계(투자은행)에...
실제 한화그룹은 지난 2008년 대우조선해양 매각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며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결국 무산됐다. 한화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 이행보증금 3150억 원을 냈다가 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한화그룹 인수설에 힘이 실리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해 진행하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날 브룩필드자산운용과 IFC 매입을 위한 협상을 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5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