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낙농가들의 고통과 시련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낙농산업의 구조 개선과 원유와 유제품의 수급 조절, 가격 안정과 유통 구조의 개선을 통해 낙농업과 낙농 관련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낙농진흥법’에 의거해 설립된 단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부터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130원 인상하기로 결정해 우유 소비자가가 300~4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업계는 원유값 인상분을 일선 업체가 떠안을 수는 없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소비자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유업계가 소비자가 인상을 미뤄달라고...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부터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13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주요 유업체들은 원유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 인상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는 추석 연휴 이후에 가격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6일 낙농진흥회에서 결정된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130원 인상하고 체세포수 2등급 원유 인센티브 가격을 상향조정하기로 하자 우유 및 유가공 업체들은 우유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잇따라 가격을 올릴 조심을 보이고 있다.
우유업체들은 원유 이외에 다른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시판되는 마시는 우유의 경우 리터당 300~400원...
낙농농가 대표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우유업체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열린 낙농진흥이사회에서 이 같이 최종 협의했다. 이로써 이날부터 원유값은 기존 리터당 704원에서 130원 오른 834원으로 적용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원유가격 130원 인상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3년 만에 인상한 것으로, 낙농가의 목장경영 유지와 생산자...
낙농농가의 대표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서 우유업체와 정부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개최된 원유가격인상협상 14차 소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유업체는 정부 중재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지만 낙농육우협회측에서 강력히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낙농육우협회...
유업계는 정부안을 수용한 만큼 낙농가와 유업체 대표 등은 법에 따라 16일 예정인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130원+α’인상안을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 적용 시점 등은 이때 조율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안이 최종 발표되면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 공급 가격은 834원으로 오른다. 전례를 감안할 때 원유가가 130원 오르면 유제품 업체들은...
낙농진흥회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본 부처에서 진행예정이었던 임시이사회 개최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재적이사 총원 15인 중 7인이 참석 불가의 의사표시를 해옴에 따라 낙농진흥회 정관 제31조(이사회 의결방법) 제1항에 의한 개의정족수 부족으로 개최가 불가함을 확인하고 이를 각 이사들에게 통보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낙농진흥회는 이사들의...
이제 공은 원유가격의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낙농진흥회로 넘어갔지만 원유가 인상에도 유제품의 가격인상에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는 유가공업체의 수익성 개선 시기가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유가가 인상되더라도 유가공업체들이 바로 제품가격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적개선은 올...
박순 낙농진흥회 홍보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가격협상이 결렬됐지만 국민적 관심사인 우유대란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가격도 130원대에서 재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있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자와 수요자(우유업체)측은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원유를 공급받는 빙그레는 이번 협상 결렬로 하루에만 85만개 판매되는‘바나나맛 우유’생산이 중단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냉동제품인 아이스크림‘끌레도르’와 보관기간이 10주로 긴 아카페라의 경우는 재고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조차도 우유대란 장기화에는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SPC는 오늘 유업체로부터 우유공급을 절반...
서울우유는 현재 국내 우유시장 1위 업체지만 낙농진흥회에 소속돼 있지 않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12일 오전 160원 소급 적용이 결정되면서 2400여 농가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160원 인상이 충분하다고 판단해서가 아니라 우유대란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진행 중인 협상에서 유대(원유가격)가...
낙농농가와 우유업체측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인상 13차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날과는 달리 양측 대표들은 빠른 시간안에 원만한 합의를 이뤄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 인상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측의 의지와는 달리 이번 회의 역시 전번과 마찬가지로 협상 시간이 지체되며 다음날 새벽까지...
낙농농가와 우유업체측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인상 13차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날과는 달리 양측 대표들은 빠른 시간안에 원만한 합의를 이뤄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 인상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측의 의지와는 달리 이번 회의 역시 전번과 마찬가지로 협상 시간이 지체되며 다음날 새벽까지...
양측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진행된 원유가격인상협상 13차 소위원회에 참석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협상을 오후 6시 이전에 모두 끝내겠다고 강한 타결의지를 내비쳤다.
우유업체측 김시환 위원은 회의 시작 전 브리핑에서 “누구나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원유가 상승안을 내놓을 것이며 오늘 오후 6시를 넘기지 않고 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