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구체적인 방안은 기재부가 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외국 금융기관의 원화자산 투자시 환헤지 가능 규모가 실수요(투자한 원화자산의 가치) 범위로 제한된다는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의 오해에 대해서도 바로 잡았다.
김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
미국이나 한국이나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을 틀어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박상기의 난’으로 불리며 오히려 밈(meme)으로 소비됐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풍자하는 밈 코인까지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가상자산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며 “시간은 우리의 편이 아니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긴축 사이클에 대한 종료를 선언하면서도 3월 조기 금리 인하에 선을 그은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연준의 완화는 몇 달이 걸릴 것이냐의 문제”라면서도 “약간 일찍 인하하는 것이 조금 늦게 내리는 것보다 위험이 크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OE는 1일(현지시각)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 의견을 냈다. 다만 이 중 2명은 0.25%포인트(p) 인상, 1명은 0.25%p 인하 의견을 냈다.
로이터통신은 통화정책위원 의견이 이처럼 엇갈리게 나온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루 베일리...
이 총재는 2022년 4월 취임 이후 향후 3개월 시계(horizon)를 기준으로 금융통화위원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기록한 포워드 가이던스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 총재는 “미래의 정책경로에 대해 명확히 밝힌 상태에서 이후 경제 상황과 전망이 달라져 정책이 변화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파월 美 연준 의장 “3월 금리 인하 시점 선택할 정도 아냐” 언급한-미 통화정책 동조성 높아…미국 금리 인하 시점 영향 커경제학회 내 연준 9월 이후 금리 인하 전망도 나와금리 인하 신중론도 거론…1월 금통위서 물가안정 책무 강조하기도
2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앞둔 금융통화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시장의...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이 참석하는 이른바 'F(Finance)4' 회의인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미 연준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차례 연속 기준금리(5.25~5.50%)를 동결했다.
미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물가상승)...
연준은 이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동결이다.
하지만 연준은 성명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전문가들은 3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두고...
실적 확인하고 싶다는 심리 강하게 작용
뉴욕 증시는 30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6포인트(0.35%) 오른 3만8467.31에 마감했다. 금융주와 소비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 위주의...
한은이 30일 공개한 ‘2024년도 제1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통화정책방향에 관한 토론’에서 한 금통위원은 “시장은 단기 성장을 희생하는 정책을 선호하지 않겠지만, 물가안정 책무를 지닌 중앙은행은 최악의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보수적으로 정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이달 11일에 열렸던...
이번 보고서는 올해 1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에 통화정책국이 보고한 보고서다. 통상적으로 금통위 참고자료는 내부용으로만 활용되지만 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자료는 외부에 공개했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를 2.6%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1월 기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다.
연구팀은 물가안정기 기준의 조건으로...
다음달 1일 새벽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확정적이다. 3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가 관건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월 금리인하를 확언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금리인하 시작시점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
양호한 미국...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개편하기로 의결했다. 공개시장운영은 통화정책 수단으로 한은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사고팔아 유동성이나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준다.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한은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대상기관에 포함한다. 기존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만 공개시장운영...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기획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및 물가 둔화 흐름 지속 등에 영향받아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지속했다”며 “조사 기간에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었는데 기준금리를 8회 연속 동결한 후 일각에서 앞으로 인상은 없을 것이다라는 뉴스가 나오니깐 금리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하향화하는 것 아닌가...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에 몰렸던 차주들이 변동금리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작년 말 연 4.86%~5.94%였다. 같은 기간 고정금리는 연 3.6~4.72%로 1...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직접 투입하는 것으로 금융 지원을 대신하기로 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도 주요 관심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한 주 뒤인 30일부터 양일간 열리며, 지난해 4분기 GDP 결과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작년 4분기 미국 GDP 증가율이 연율 2%를...
다음 주 주식시장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4분기 GDP와 12월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는 1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이어서 연준 위원 공개 발언은 없다”며 “4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1.8%, 애틀랜타 연준 GDP...
위원회(FOMC) 회의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주식 시장 강세를 불러왔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역시 10월 중순 5%에 육박한 이래 1%포인트나 하락하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FOMC 회의 중이나 그 직후에 나타난 시장의 매우 강한 상승세는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 예측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
업계는 일단 ‘신중모드’“금융위 불가 방침 뒤집나” 혼란스럽단 반응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않게 금융위원회에 주문했다는 대통령실 발언이 나오면서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금융위가 수차례 밝힌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 및 거래 불가 방침을 대통령실에서 뒤집으려는 것 아니냐며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