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패에 항거한 4·19 민주혁명이 그랬고, 신군부 쿠데타 세력의 헌정질서 파괴에 항거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그랬다. 근래 들어서는 국정농단 의혹사건에 대한 광화문 광장의 촛불시민혁명이 또 그랬다. 이 모두 국민이 유권자로서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자신을 드러낸 것이었다.
헌법 전문은 대한국민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빠진 것을 두고 용산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2월에 제시된 정책연구진의 시안부터 포함돼있지 않았다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시안에는 5·18뿐 아니라 교육과정에 들어간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도 빠져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5·18이 빠진 문제의 대목은 학습요소와 성취기준 해설이다. 하지만 시안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4·19 혁명에서 6월 민주 항쟁에 이르는 민주화 운동’이라고 서술했는데 여기에 5·18 운동이 포함된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교사들의 교육과정 재구성 자율권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대강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대강화는 교과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빠진 데 대해 용산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 때 나온 시안에 따른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개정 교육과정 최종결정은 윤석열 정부가 했고, 책임을 따지기 전에 교육과정에 다시 포함시키는 게 우선이라는 반박을 내놨다.
한 민주당 의원은 4일 본지와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 시안에도 5·18이 빠진...
용산 대통령실은 4일 개정 교육과정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삭제된 데 대해 전임 문재인 정부 때 나온 시안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습 요소’ 항목이 생략되면서 5·18뿐 아니라 개별적 사건의 서술을 최소화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2월 연구진이 교육부에 제출한 최초...
6월 민주항쟁(6·10 항쟁)이 제시됐다. 그러나 5·18 민주화 운동은 언급되지 않았다.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이 4·19, 6·10 항쟁과 함께 기술됐고, 7차례 정도 교과서에서 언급된 부분과는 대조된다.
이를 두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과정 의결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 지역 의원들도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보훈처가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를 거부하고 대법원이 이를 정당한 결정으로 판결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명단도 비공개가 정당하다면, 유족 대다수가 원치 않는 이태원 희생자 명단은 왜 공개되어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희생자의 존엄과 유가족의...
광주행 KTX 특별열차는 윤 대통령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편성된 특별편으로 국민의힘에서만 100여명이 넘게 참석했으며, 이 중 86명이 열차를 탔다. 역대 가장 많은 보수정당 정치인이 참석한 5·18 기념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울려 퍼진 75초 간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었다....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학과 재학 당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학내 모의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신문사마다 일간 만화를 내는 곳이 있고 90% 이상이 정치 풍자인 것은 그만큼 만화와 프로파간다, 정치는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된...
전두환 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주장했다.
5‧18 관련 단체 등은 전두환 씨가 2017년 회고록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비난했다며 저자인 전두환 씨와 발행인인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의...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동수(사진)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지난 14일 동작구 김영삼민주센터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그간 양당은 산업화나 민주화 시절의 의제에 갇혀서 반공이나 검찰 개혁 같은 얘기만 해왔다. 우리 일상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청년정치크루는 청년 정책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혐오했고, 지금도 양산마을에서 매일 전직 대통령의 일상을 망치고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이 천막 안에서 성행위를 한다고 억지 주장하고 그걸로 끔찍한 퍼포먼스를 했고 노회찬 의원이 돌아가신 후 잔치국수 먹방(먹는 방송)으로 고인을 모독하는 등 끔찍한 콘텐츠를 수없이 만들어 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수경 씨는 그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이희성 전 사령관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5·18조사위)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이달 6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1924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이 전 사령관은 1949년 육사 8기를 졸업한 뒤 국방부 기획국장, 육군 제1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등 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4년 만에 득표율이 반등한 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를 위시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 구애 행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6회 지방선거에선 전북에서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박철곤 후보가 20.45%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광주와 전남은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 5회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5‧18광주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설치, 슬롯머신 비리 사건 등 비극의 역사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태수, 우석, 혜린 등 세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그려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내용을 무대로 옮긴 것이 이번 뮤지컬이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동연 연출, 박해림 작가, 박정아 작곡/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배우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의 유족 △독립유공자(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 공무원의 재해 및 지원 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
여야 당 대표 지지호소 박지현 "녹록지 않은 민심 절감""정말 많이 잘못했다…한 번만 더 기회를"이준석 "사과에는 실천 따라야" "이재명, 송영길 내세운 이유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읍소’ 전략을 꺼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이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을 기점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렸지만 좀처럼 반등의...
여권의 이 같은 행보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노무현 정신’을 잇는 통합의지를 강조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강경 보수 정당의 이미지를 누그러뜨리고 지지층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추도식을 마친 뒤 권 여사를 예방해 “협치의 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는 일도 소홀함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모습을 두고 국민의힘이 성의가 없다고 지적하자, 박 위원장이 잠깐 본 것이 카메라에 찍혔다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팸플릿을)한 2초가량 본 건데, 사진이 찍혔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기념공원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교훈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조성된 시민 휴식공간으로, 한때 국군 장교 훈련의 요람이었던 상무대 이전부지 일부를 시민공원부지로 무상양여 받아 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의 넓이는 20만 4,985㎡로 전통연못과 다양한 수목들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경전선 이설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