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15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올해 거래 비중은 17.2%(1288건)로, 작년의 15.7%(4134건)보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애초 15억 원 초과 주택은 담보대출이 안 되다 보니 대출 규제나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덜 받은 것이다.
실거래가 3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2%(579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1...
이에 서울 강남구 등 고가 주택을 임대하더라도 임대료 인상 폭 등 요건만 갖추면 된다.
△언제 계약을 체결해야 상생 임대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때 계약금을 실제로 받은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의무 임대 기간 2년은 어떻게 판정하는지?
=해당 계약에 따라 실제 임대한 기간을 기준으로...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거래된 25억 원으로 4개월 새 9억8000만 원 오른 것이다. 강남구 소재 ‘아노블리81’ 전용 49㎡형 역시 지난해 11월 12억5000만 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3월에는 5000만 원 오른 13억 원에 손바뀜됐다.
이 같은 결과는 규제 반사이익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기지역 내 9억 원이 넘는 주택 구매 시 강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만...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이 1주택자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저렴한 주택 여러 개보다는 하나의 고가 주택을 가지는 게 유리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의 절세용 매물이 쌓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기존주택 중위가격 40만7600달러 기록집값·모기지 금리 상승에 판매는 넉 달째 감소특히 최저가 주택 판매 급감, 고가 주택은 유지
미국 주택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만 달러(약 5억1860만 원)를 돌파했다. 주택 가격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동반 상승하자 부담을 느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 활동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와인, 금융 서비스 등 고가 제품 구색이 늘어나면서 1인당 구매액이 높아지자 큰손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21일 이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사 주류 애플리케이션 와인25+(플러스)의 VIP(소믈리에 등급 이상) 고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와인25 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100만 원 상당의 와인...
법인세율 인하는 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하는 상위 1% 계층에게, 종합부동산에 대한 감세는 고가주택 소유자들에게, 그리고 상속증여세 인하는 역시 자산 상위계층에게 혜택으로 작용할 뿐이다. 이들의 계좌에 소비로도 투자로도 사용되지 않고 고여있는 여분의 자금을 더 늘려주는 것이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설명은 매우 부족하다.
추경호 장관은 상속세율...
청구인 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초고가 주택 15억 원이 어떻게 나온 기준인지 묻고 싶다”며 “그것도 감정평가기관의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나온 것도 아닌 시가를 기준으로 잡았다는 것이 이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겠다는데 국가가 제한하는 것이 시장경제질서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부동산원은 “서울은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고가지역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6%와 0.15%씩 하락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1% 올라 전월(0.06%)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서울 주택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경기는 0.0%로 보합 전환됐으며 인천은 0.17%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전월...
앞서 3월 국토부는 2020년 3월부터 1년 3개월간 체결된 9억 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 사례를 조사한 결과 3787건의 위법의심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2248건이 편법증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 연구원은 “크게 하락한 거래에 대해서 속속들이 다 알 수는 없지만, 편법증여 의심사례에 대해선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남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워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적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비교적 많은 한강 이북의 경우 직격탄을 맞아 서울에서도 지역 간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2017년 5월 한강 이북(14개 자치구)과...
고가 아파트 역시 월세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형은 지난달 17일 보증금 4억5000만 원, 월세 450만 원에 계약했다. 이 평형은 두 달 전인 3월 5일 실거래가가 보증금 4억5000만 원에 월세 321만 원이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월세 거래도 많이 이뤄져 남은 매물은 보증금 5억 원에 월세 500만 원 이상 물건만 있는 정도”...
이처럼 5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이유는 잇따른 주택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주목받고 있는 데다, 미래가치가 높은 한정된 물량을 소유하고자 하는 고소득층의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고급 마감재와 커뮤니티 시설, 주거 서비스 등도 자산가들의 매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업계...
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약세를 면치 못하지만, 대형·고가 아파트는 예외인 셈이다. 1주택자 세제 완화 영향 등으로 ‘똘똘한 한 채’ 집중 현상이 가속화 하면서 당분간 초고가 아파트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내 대표 단지인 ‘한남더힐’ 전용 240㎡형이 지난달 30일 110억 원에 실거래됐다. 해당 평형은...
청주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모씨는 "작년 기준 공시가격 3억 원 가량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올해 재산세 절감 혜택이 3만 원 정도에 불과해 정부 대책 효과가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면서 "고가 주택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소급 적용 중인 조정대상지역(부동산규제지역) 다주택자에...
이어 “50년 모기지의 경우엔 초고가 주택을 배제한다면 시도해 볼 만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LTV 등 은행 자율에 맡겨서 결정해야 할 것을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했는데, 그것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의미가 있다”라며 “규제 완화로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거나 문제가 되는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간 높은 집값 상승에 젊은 층의 영끌 수요가 많았던 수도권은 주담대 대출 비중 또한 높은 편”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및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모두 열린 상태라, 대출 이자 부담을 고려한 주택구매 수요는 당분간 숨을 고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애초 대출이 나오지 않는 15억 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여 수석연구원은 "최근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향후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관망으로 돌아서면서 거래 부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출이 아예 나오지 않는 15억 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용산 등지에서는 ‘똘똘한 한 채’를 노리는 현금 부자들이 재건축 아파트 거래에 간간이...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고가주택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지난해에는 전국 모든 주택의 거래가 활발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면 올해 들어선 대출과 상관이 없는 일부 수요자가 좋은 주택을 매입하면서 서울 시장을 견인하는 상황”이라며 “강남 3구나 용산 등...
미국의 주택수리 및 가정용품 업체인 로우스의 1분기 매출은 23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유통업체 실적 쇼크로 관련 주가들이 줄줄이 폭락했다. 메이시스(10.66%), 베스트바이(10.51%), 콜스(11.02%), 달러트리(14.42%) 역시 주가가 두 자릿 수 밀렸고 아마존도 7% 이상 하락했다.
유통공룡의 실적 악화는 미국 경제 버팀목인 소비가 둔화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