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가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이 시행된 지난해 7월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5만8755건을 조사·분석한 결과 1만5506건(26.4%)이 보증금 최고가·신고가 거래였다. 최근 1년 동안 서울 아파트에서 체결된 전세계약 4건 중 1건은 그 단지 내에서 가장 비싼 값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서울 1·2분위 집값 급등도봉구 1년 만에 41% 올라
주택임대차3법(2+2년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이 낳은 또 다른 폐해는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이다. 전셋집 찾기에 지친 전세 난민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1·2분위(하위 20%·4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세입자는 전셋값 증액 걱정 없이 2년 더 거주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계약 갱신이 현명한 선택이 될지는 향후 전세 흐름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전셋값이 안정된다면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게 더 이익이지만 전셋값이 지금처럼 지속해서 오르다간 계약 갱신을 선택한 이들이...
또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시행으로 전세 매물 부족이 일상화하고,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도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금리 인상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본격화가 매수자들의 주택 매입을 고민하게 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 하반기에 나올 사전청약 물량은 7월 인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작년 상반기 110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된 '임대차 2법'이 본격 시행된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1월 133.3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줄곧 120을 웃돌며 전세난을 반영했던 이 지수는 2·4공급 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3월 110선으로 내려온 뒤 4월 마지막 주에는...
임대차 3법(2+2년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여파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지리란 게 건산연 전망이다.
이들 제도가 도입되면서 세입자 보호는 강화됐지만, 신규 전세 계약을 맺을 때 시세보다 전셋값을 높게 부르는 집주인도 늘었기 때문이다. 한 번 전세 계약을 맺으면 최장 4년 동안 임대 수익률이 제한된다는 생각에서다. 높아진 전셋값에 기존...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임대차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이 본격 시행된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1월 133.3까지 치솟았다. 올해에는 지난 2월까지 줄곧 120을 웃돌다가 2·4 공급 대책이 발표된 뒤 3월 110선으로 하락했다. 4월 마지막 주에는 103.3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매물 잠김이 심화하고 여기에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임대차3법(2+2년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시행 영향(23%)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18%) △청약(사전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8%) 역시 전셋값이 오를 것이란 이유로 꼽혔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변수론 '대출·세금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지속 여부(27%)'를 고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정부·여당은...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2년 실거주 의무가 담긴 6·17 대책이 작년 6월 발표된 뒤 매물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7월 말 임대차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이 전격 도입도면서 전세 품귀와 가격 급등이 심화됐다.
작년 7∼12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최대 0.17% 수준으로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임차인 주거 안정을...
지난해 임대차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요동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들어 계절적 비수기와 가격 급등 피로감 등으로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로 2년을 더 사는 임차인(세입자)이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전셋값은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전셋값 통계를 보면...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직후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7월 1%대로 올라선 뒤 9월 2.09%, 11월 2.77%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월간 상승률이 2%에 이른 것은 2011년 9월(2.21%) 이후 처음이었다. 작년 11월 정점에 이른 뒤 5개월 연속으로 상승폭을 줄이다가 지난달 다시 오름폭을 확대(0.56%→0.72...
반대로 전세 인기는 지난해부터 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어차피 돌려줄 돈인 전셋값도 전처럼 올릴 수 없어서다.
반대로 세입자로선 월세가 늘수록 부담이다. 전세와 달리 매달 고정적 지출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월세는 0.23% 상승했다. 2014년...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 상한제와 함께 임대차3법을 이루는 것으로 지난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끝내고 본격 가동된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 각 도의 시 단위 이상 지역에서 주택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은 모두 신고해야 한다. 계약금이 7000만 원인데 월세는 20만 원인 경우처럼 어느 한 쪽만 기준선을 넘어도 신고...
유지할 유인이 없어짐에 따라 임대차 3법(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 전ㆍ월세 신고제) 아래에서 신규 계약이 발생하는 4년마다 급격한 임대료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최장 10년까지 임차를 보장하는 매입임대주택과 달리 순수 민간 전ㆍ월세 주택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도 임대차 기간이 4년밖에 보장되지 않아서다.
공공임대사업자인 50대 여성의 지난해 통과된 계약갱신청구권 등이 담긴 임대차 3범 탓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는 직접적인 비판에 직면키도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특정 입장에 치우친 항의들이 몰려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사전에 의견을 주시는 분들을 조율하지 않다 보니 부동산 정책 방향...
전월세 신고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임대차3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신고제) 퍼즐이 완성된다. 정부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는 지난해 7월 말부터 시행한 반면 전월세 신고제의 경우 시스템 구축 등의 문제로 시행을 1년간 유예해 왔다.
정부가 전월세 신고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주택 임대차시장의 투명성을...
전·월세 증액 상한제,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권제 여파는 올해까지 이어진다. 상일동 G공인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고덕 그라시움 등 2년 전 입주한 대단지에서 전세 물량이 순환될 텐데 지금은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올라간 전셋값에 기존 세입자들이 눌러앉고 있다. 가을이 되면 새로 전세 구하기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말 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되면서 전세보증금을 5% 이내에서 올려야만 하는 갱신 계약과 가격 상한 제한을 받지 않는 신규 계약 간 양극화는 점점 심화됐다. 이 때문에 전세보증금 역대 최고액 기록 경신도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전세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변수가 많다.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월세·반전세 비중 28.4%→34.1%임대료도 많이 올라…세입자 부담 가중
지난해 7월 시행된 새 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뒤 반전세 등 월세를 낀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급등으로 전셋값 인상분을 월세로 돌리거나 많이 오른 전세 보증금을 부담하지 못하는 세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