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운동장’, ‘악의 축’, ‘가진 자들을 위한 파티’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표현들이다. 이처럼 부정적인 표현이 압도적인 이유는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들이 철저히 배제돼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주식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103조5000억 원 중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은 1조1000억 원으로 1.1%
올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산 종목은 대부분 올랐지만, 개미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와 반대 행보를 보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30일 삼성전자는 연초
올해도 ‘개미 투자자’는 시원찮은 투자 성적표를 받았다. 올 들어 코스피가 7.87% 오르고 코스닥은 3.72% 하락했지만 개인은 코스피 종목은 내다팔고 코스닥 종목은 사들이는 투자 행태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올 들어 16일까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8.80%다. 평균 수익률은 투자자가 올 들어
기업공개(IPO) 직후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기업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업황에 대한 이해과 함께 기업 개별 이슈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성바이탈은 2016년 코스닥 이전 상장 후 한때 만 원을 넘나들던 주가가 최근 2000원대까지 떨어졌다. 판매조직 이탈로 2016년 286억
하반기에도 국내 증시의 개미 투자자들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외국인만 웃게 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4%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 중에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가 하반기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증권사들이 종목 보고서 유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고서의 질을 높이고 적자가 심한 리서치센터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명분이다. 하지만 투자자들 간의 정보 불균형 논란과 함께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얽혀 있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에 리서치센터 자료 판매를 위한 부수업무 등록 절차를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80%가 바이오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업 중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6개사에 불과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술특례 상장제도가 도입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제도로 상장된 기업은 총 76개로
기술특례상장기업의 80%를 차지하는 바이오 업체 대다수가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들에 대해 상장 후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술특례상장제도가 도입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제도로 76개 기업이 상장됐다.
바이오업
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위법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를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건’으로 지칭하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금융당국의 부실 감독을 질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라고 일
“제2의 IMF(외환위기)가 온다는데 정말이냐?”
얼마 전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고향 친구가 전화를 걸어 꺼낸 첫마디다. 자주 보는 유튜브 방송이 있는데 그곳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심각하다고 했다며 연락을 해 온 것이다. 해당 방송 내용은 경제가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식이다. 따라서 소비도 줄이고, 투자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개미 투자자의 원성이 높았던 '공매도'가 규제 강화된다. 이에 공매도의 뜻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매도 규제강화 등 가용한 수단으로 신속·과감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폭된 미중 무역갈등 등 악화한 대내외 환경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세포)가 사용된 점과 관련해 개발 과정에서 논문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건강과대안 운영위원인 김병수 성공회대 교수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보사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사
우니나라에서 부동산으로 쏠리는 자금의 흐름을 자본시장 투자로 돌리지 않으면 집값 폭등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연구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사모펀드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박
삼부토건 노동조합은 2017년도 임금 및 근로조건에 관한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19일 밝혔다.
삼부토건 노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과거 삼부토건을 기업회생절차로 내몰았던 불투명한 기업 운영을 극복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운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게 하려면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제기한 정당
"소중한 출퇴근 1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자. 출퇴근 시간에 증권뉴스를 검색하는 가성비 높은 습관을 들이자. 투자 분석을 위해서는 분석할 종목이 있어야 한다. 뉴스는 투자 분석에 출발점이자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정보원이다."(313p)
주식 투자는 고도의 두뇌 싸움이다. 개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가, 외국인 등 전문가까지 상대해야 하므로 여러
요즘 같이 증시가 침체되고 어려운 시기에 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할 것이다.
올 초만 해도 지수 3000시대를 바라보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은 물론 기업 실적 부진 등 대내외 요인들의 영향으로 그야말로 무섭게 내려앉았다. 거래대금은 10조 원 이하로 떨어졌으며,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
“공모가 대비 3배는 무조건 간다.”
1999년 아시아나항공의 상장 때 박삼구(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당시 사장이 직원들의 우리사주 매입을 독려하며 한 말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박 회장의 호언장담과 달리 주가는 반토막이 났으며, 50위권에 머물렀던 시가총액 순위는 200위 밖으로 밀려났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신텍 상장폐지 후폭풍이 거세다. 고의부도설, 주가조작설은 논외로 하더라도 매각 당사자인 한솔그룹 책임론은 물론, 코스닥 최대주주 적격성 논란까지 번질 태세다. 일부 코스닥벤처 펀드가 편입하면서 수익률 급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증권사 지점장이 비공식적으로 추천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물론 가장 큰 피해자는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열흘간 개인 투자자들이 ‘코덱스 레버리지ETF’와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ETF’를 각각 2810억 원, 601억 원을 순매수했다.
레버리지ETF는 주식시장이 상승기라고 판단될 때 수익
남북관계 진전으로 일명 ‘남북경협 테마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평균 140억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남북경협 테마주 63종목의 각종 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결산 기준 평균 당기순이익은 -138억 원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