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증시, 외인만 웃었다

입력 2019-11-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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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하반기에도 국내 증시의 개미 투자자들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외국인만 웃게 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4%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 중에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가 하반기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호텔신라로, 순매수액은 2917억 원이다. 그러나 호텔신라 주가는 6월 28일 9만7000원에서 10월31일 7만7500원으로 떨어져 20.1% 감소했다.

두번째로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현대차 주가는 같은 기간 12.9% 떨어졌다. 그 뒤를 LG화학(-13.3%)과 포스코(-13.5%), LG전자(-15.6%)가 이었다.

1329억 원어치를 매수한 휠라코리아 주가는 24.9%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앞서 상반기에도 -13.9%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외국인 투자자들의 성적은 양호했다. 이들은 수익률 11.7%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기로, 15.5% 상승했다. 2~4위 종목인 삼성전자(7.2%), 카카오(7.6%), SK하이닉스(18.0%)에서도 수익을 거둬들였다.

한편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액은 1조7424억 원이다. 그 밖에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셀트리온 등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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