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기억하는 '마지막 1분' 발언으로 TV토론에서 진보정당 정체성을 알렸지만, 두 자릿수 득표율 기록에 실패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제20대 대선 출구 조사에서 심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마지막 소임' 심상정 "진보정치 소신과 책임 갖고 임해"
심 후보는 9일 자정께 여의도 정의당사...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두 차례 걸친 TV토론에서 이중사 특검법 발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당의 응답을 이끌어냈다. 이에 지난 4일 민주당도 이중사 특검법을 야당과 별도로 발의했다.
이와 관련, 여 대표는 "고인의 아픔이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묵인하는 정치에 채찍이 되고,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그러면서 “(윤 후보가) TV 토론에서 밝혔듯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라고 개념을 잘못 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오늘 윤 후보가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코치를 받아 여성가족부 폐지 등 여성을 버리듯 젠더 문제에 대한 한쪽 편을 드는 태도를 취했다”며 “여성의 표의 이동이 보이자...
윤 후보는 지난달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해 이 후보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지난 2일 TV토론회에선 이 후보가 구조적 성차별이 없는지 따져 묻고 윤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남녀간의 엄청난 격차와 차별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이재명 후보는 그간 TV토론회 등에서 윤 후보를 향해 “대선이 끝나더라도 특검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돼도 책임을 지는 부분에 동의하느냐”라고 물은 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김만배 녹취록’이 공개된 다음날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특검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대선 결과와 별개로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추진하면...
이어 “그러나 윤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끝까지 특검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토론 직후 ‘내일 당장이라도 처리해 실행하면 된다'고 하더니 특검수사요구안 처리를 위한 국회 소집에는 결국 반대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대장동 관계자의 증언은 차고 넘치는데, 검찰 수사는 유례없이 지지부진하다. 윤 후보는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쳐가며, 검찰에...
시장을 인터뷰했다고 판단한 점을 강조했고, 당사자인 최 PD도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 소명에 명예훼손 고발 검토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가 2017년 경기지사 선거 때 선거공보물에 TV토론회 등에서 ‘PD가 사칭하는데 옆에서 인터뷰 중이라 도와줬다는 누명을 썼다’는 취지의 소명을 해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맞섰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마음을 먹고 (TV토론 당시) 넥타이 색깔을 붉은색으로 보여주신 것”이라며 “마음의 결단을 표현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이후 당내 분위기에 대해 “정말 다행이다. 너무 잘 됐다. 이제는 마음 편안하게...
대선 TV토론의 결실…여야, 이중사 사건 특검 논의 본격화심상정 "특검 착수에 수사 마무리까지, 지켜본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한 특검 발의에 동참하기로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두 차례 걸친 TV토론에서 이중사 특검법 발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당이 응답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두 차례 걸친 TV토론에서 이중사 특검법 발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이 후보와 여당이 응답한 것이다.
그간 민주당은 이중사 특검법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6월, 국민의힘과 정의당·국민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4당은 이 사건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당내 정리가...
2일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넥타이였다. 이날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맨 채 참석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렬된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자리에서 같은 색 넥타이를 맨 두 후보는 다음 날 아침 후보 단일화 공동 선언을 했다. 이에 두 후보의 같은 색...
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윤 후보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논쟁을 벌인 것을 짚은 것이다. 이 후보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해 묻자 윤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또 △데이트폭력처벌법 신속 제정, △성범죄 처벌 대폭 강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국 확대 등 성범죄...
지난 2일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도 여성 인권은 주요 쟁점으로도 다뤄졌다. 하지만 젠더 분열이나 여성가족부 존폐 공약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다뤄지면서 일·가정 양립, 고용성평등 같은 문제들은 뒷전이 됐다. ‘여성운동가’로도 활동한 배 부대표 역시 최근 정치권 흐름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또 “비겁한 정치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 TV토론 후 극적 회동…새벽까지 급박 진행 '합의' 이르러
하지만, 두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것이다. 지난 주말 단일화 결렬 선언 후 2일 다시 물밑접촉이 시작됐고, 3일 새벽까지 급박하게 진행됐다.
전날 밤 마지막 대선 TV토론 이후 안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로 이동해 이 의원에게 회동 관련 내용을 전달...
국민이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TV토론이 끝나고 후보들에 대한 판단을 마치고 사전투표를 위해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었는데, 이런 국민의 판단을 뒤집으려는 무리한 시도”라고 규정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자리 나눠먹기 야합이 이뤄졌다. 진정성도 공감도 없는 정치거래에 국민은 납득키 어렵다”며...
심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전날 TV토론회와 이날 유세에서 여성 표심에 호소하는 데 대해 “몇마디 말로 여성 차별과 혐오의 아픔을 잊진 않는다. 토론 과정에서 확인했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초창기에 20대 성별 갈라치기에 약간 편승하려다 입장을 바꿨는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 대한 2차 가해와 고(故) 이예람 중사 문제에 대해...
◇동색 빨간 넥타이
두 사람의 단일화 징후는 사전투표 전 마지막 TV토론 무대에서부터 있었다. 두 후보가 같은 색 넥타이를 매고 토론 무대에 오른 것.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열린 2차 TV토론 때와 비슷한 옷차림이었으나 안 후보는 윤 후보와 같은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넥타이 색깔에 주목하며,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토론 분위기도...
안 후보는 “민주당도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이야기한 다당제 기반이 되는 선거구제 개편과 대통령제에 대한 부분, 권력구조에 대한 부분을 함께 합의해서 진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2일 심야에 전격 회동해 2시간30분여 만난 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날 대선 투표 전 마지막 법정 TV토론을 마치고 심야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회동은 3일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이어졌고, 그 자리에서 공동선언문 성안을 거쳐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단일화를 선언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직후인 2일 심야에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가량 회동을 하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윤 후보 측에선 그동안 단일화 전권을 쥐고 물밑 협상을 벌여왔던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두 후보는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