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엔 STX엔진 인수를 추진하는 등 중공업·조선 부문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설립돼 작년부터 M&A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신생 운용사임에도 아주캐피탈 인수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정승원 웰투시 대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에 몸담으며 산은 M&A실 팀장이던...
STX조선의 경우 법정관리와 채무재조정을 거치면서 1조1000억 원 상당의 채무 상환 일정도 2022년 이후로 연기됐다.
그러나 노조의 전략은 단기적인 데 그친다. 결국 법정관리의 피해는 회사와 노동자들에게 귀속되기 때문이다. 법원에 의한 구조조정은 대량의 해고를 의미한다. 여기서 노사 합의는 없다. 임금 동결 혹은 삭감은 필수적인 절차가 된다. 특히 법정관리...
소시어스PE의 이병국 대표는 산업은행 M&A실에서 두산, 포스코, 쌍용 등 대기업 계열사 딜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엔 STX엔진 인수를 추진하는 등 중공업·조선 부문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설립돼 작년부터 M&A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신생 운용사지만 아주캐피탈 인수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또 대우조선해양, 금호타이어,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조선 등 최근 이슈가 된 거의 모든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책임자다. 따라서 직전 정부측 구조조정 책임자가 상대편 법률 대리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업계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M&A 관계자는 “김앤장 내에는 여러 부서가 있기 때문에 한국지엠 법률 자문에 정용석 전 부행장이 참여하는지는 알수...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 채무 조정이 필요한 부실기업들이 이렇게 단기간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다면 수주 절벽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법원이 기업구조조정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이런 부분이다.”
-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GM 구조조정도 사전회생계획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나
“한국GM은 법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다고 본다. 채권 정리보다는...
조선업 수주 부진으로 인한 여파는 2020년이 돼서야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번 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들은 현 매각가 대비 두산엔진의 향후 영업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두산, 포스코, 쌍용 등 관련 딜들을 수행한 경력이 길다. 파인트리는 기존엔 부실채권(NPL) 전문 운용사였지만 최근 STX중공업...
성동조선해양은 오은상 부사장이, 함께 실사를 받은 STX조선해양은 박영묵 기획관리부문 상무가 비밀유지협약을 맺고 보고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2월 중, 늦어도 3월 초에 최종 보고서를 두고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의 채권단과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가 큰 틀에서 두 회사를 살리기로 방향을 정해도 채권단 모두가 동의할지는...
STX조선해양의 경우 자율협약 초기 우리·하나·신한 등 시중은행 3곳은 지원 불가를 선언했으나 산업·수출입·농협은행 등은 채권단에 남아 약 4조5000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결국 정상화에 실패하고 2016년 5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에야 겨우 제대로 된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에는 1998년 이후 산술적으로만 10조 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이외에도 STX조선해양, 동부제철, 한국지엠, 금호타이어 등 몸집이 1조 원 혹은 그 이상에 달하는 대기업들이 아직 산은 관리 하에 있지만 이들의 경영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중인 기업을 관리하는 일에 대해서 산은 내부에서는 ‘누가 해도 어려운 일’이라는 이유로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관행”...
대우조선해양, 삼성ㆍ현대중공 등 빅3 조선사에 전체 발급금액의 83.4%인 5조1162억원(148건), STXㆍ성동ㆍSPPㆍ대선ㆍ대한조선, 한진중공업 등 6개 중견 조선사에는 16.2%인 9947억 원(56건)이 발급됐다.
지난해 대형ㆍ중견 조선사 대상 은행의 RG 발급금액이 2016년 대비 각각 81.3%, 79.2% 급증한 반면, 소형 조선사는 2016년 823억 원에서 지난해 272억 원으로 67.0...
차로 공장 곳곳을 안내하던 STX조선해양 직원이 뒷좌석 창문을 내렸다. Co2 용접기와 물이 만나 만들어진 매캐한 연기가 차 안으로 훅 밀려들어왔다. 공정마다 드문드문 배치된 용접공들은 천천히 차를 타고 지나가는 낯선 사람의 시선에 하던 일을 잠시 멈췄다. ‘오늘은 누가 우리의 생사를 물으러 왔나. 앞으로 이곳은 어떻게 되나. 저들은 알까.’ 용접기를 든 채...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은 흔히 ‘줄여야 한다’로 귀결한다. 합치고 없애고…. 호황기가 끝난 만큼 지금의 회사 수는 많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보다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각 사의 생산용량(Capacity)을 줄이는 방식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선 1세대를 통해 나왔다. 각 사가 축적한 기술력과 철학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달 2일 울산 자택에서 만난 유관홍...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컨설팅 보고서에 선종 특화와 인적 구조조정, 금융비용 완화 등의 회생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두 회사의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한 삼정KPMG는 6일 최종 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보고서를 받아본 뒤 산업은행(STX조선해양 대주주)과 수출입은행(성동조선해양 대주주)...
산은은 STX조선해양의 지분 43.91%를 가진 대주주다. STX조선해양은 다음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삼정KPMG가 실시한 산업컨설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의 실사 결과 역시 같은 시기에 나온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중소 조선사 구조조정을 선행한 이후 대우조선해양 처리 방안이 본격 수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큰 그림은 정부가 그려도 이...
이어 현대로보틱스(1조7264억 원), 대우조선해양(1조6576억 원) 순이었다.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세종텔레콤(3억 주)이었으며, STX중공업(2억3371주)과 우리종합금융(2억 주)이 뒤를 이었다.
증자 횟수는 171사가 2회 이상 동일 방식의 증자를 했으며, 피디케이리미티드(16회), 미라셀(13회), 카테아(9회) 순이었다.
지난해 기업공개를 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24일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산업 컨설팅 결과가 나와야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조선과 STX조선의 합병은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성동조선의...
조선·해운지원단은 구조조정1실 내에서도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등을 관리해 왔다. 이들 기업과 관련한 이슈가 첨예하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관리직급을 두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구조조정 부문에서 최대한 힘을 빼고자 하는 산은의 이러한 분위기는 전날 인사는 물론 이미 진행 중인 구조조정 업무에서 나타나고 있다. 당초 유병수...
그런데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상대적으로 중형 조선소가 너무 많이 몰락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3월 중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하는데, 중형 조선소도 살려야 한다. 중형 조선소는 대형 조선소가 수주하지 않는 일감을 가져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에 대한 관심과 정책·금융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렇게 확보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당장 구조조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성동조선·STX조선 등 중형 조선사들이 청산보다 회생을 선택하며 시간 끌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우조선을 비롯한 대형 조선사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을 거부하고 반발할 수 있어 올해 예정된 구조조정에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채권단은 우려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16년 조선ㆍ해운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부실정리 여파로 올해 배당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지주-중앙회로 이어지는 농협의 특수성 때문에 농협중앙회의 축배는 1년뒤로 미뤄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농협중앙회에 배당금 지급을 못하게 됐다. 금융지주가 2014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