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00억원대로 알려졌던 KT ENS 직원의 사기대출 규모가 1조8000억여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은행권 내부 공모에 대한 의혹이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하나은행 등 16개 은행에서 총 463회에 걸쳐 1조8335억여원을 대출 받을 동안 대출 사기를 알아챈 은행은 없었다. 그러나 은행들이 매출채권 위조서류만 믿고 거액을 대출해...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연루된 KT ENS 협력업체는 중앙티엔씨, NS쏘울, 아이지일렉콤, 컬트모바일, NS쏘울F&S, 다모텍, 모바일꼬레아 등 7개사다.
서울중앙지검은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 ENS 김모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영주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장식씨 등 모두 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저지른 대출사기 규모가 당초 알려진 수천억원대를 넘어 2조원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 ENS 김모(52)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41)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42)씨 등...
KT ENS 직원 등이 저지른 대출사기 규모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된 해당 직원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 ENS 김모(52)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41)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42)씨 등 모두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임 회장이 이달 계열사 대표 인사도 새 얼굴들로 채울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카드사 대량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등에 휘말리고, 우투증권 인수 등을 앞두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안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속도 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임 회장이 최근 발발한 사태를 수습한 후에는 어떻게 조직체계를 재정비할지...
특히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연루된 5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은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이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여러 금융회사를 돌며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사고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한 채 거액의 여신을 제공했다.
◇ 여신위서 대출 여부 결정…은행장 직간접 개입 =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아울러 각 금융사는 미래 채무상환능력에 기초한 여신심사 및 신용리스크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기존 담보 위주의 여신관행을 탈피, 신용대출을 적극 활성화하는 등 여신심사기법을 선진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 역시 금융사의 경영 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1980년대 이후 고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금융사들이 수익성 높은 주식투자와 부동산담보대출을...
현재 밝혀진 이번 대출사건에 연루된 KT ENS 협력업체 8곳이 설립한 SPC는 총 9개다. 이 중 하나·농협·국민은행 등 3개의 시중은행이 대출해 준 SPC는 5곳, 저축은행과 거래한 SPC는 4개다. 추후 조사 결과 대출에 이용된 SPC가 더 밝혀질 경우 대출사기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MWC 2014 개막… 갤럭시S5 골드폰 25일 새벽 4시 공개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 MWC 2014가...
5000억원 대출사기에 이용된 페이퍼 컴퍼니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과정에서 피해 은행과 업무 협의를 했다는 회계법인 측의 의견이 나와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피해 은행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SPC 설립 과정에서 하나, 농협 등과 일정 부분 업무 협의를 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피해은행 여신심사 과정에서 누군가 개입했을...
KT ENS 자회사의 협력업체 대출사기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페이퍼컴퍼니인 SPC는 설립이 자유롭고 금융당국의 규제를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사기에 매번 등장하면서 불신도 커진 게 사실이다.
SPC가 관련된 대표적 사건 사례로 엔론을 꼽을 수 있다. 미국 에너지회사 엔론은 5년간 파생상품 투자로 입은 손실...
추후 조사 결과 대출에 이용된 SPC가 더 밝혀질 경우 대출사기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피해은행, SPC 설립 관여했나? =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행각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와 함께 SPC와 피해 은행 간의 석연치 않은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자본금 10억원대의 중소기업이 여러 금융사에서 돈을 빌릴 수 있었던 것은 모기업의 재무상태가 대출에 영향을...
우선 금감원은 KT ENS 대출사기 적발로 큰 성과를 거둔 사전예방 감독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장 주관 민원점검회의를 내부점검협의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위법·부당행위 징후가 발견되면 검사 종료일과 무관하게 사실관계를 파헤쳐 문제점을 뿌리 뽑는 ‘진돗개식 끝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시감시 과정에서...
이는 KT ENS 직원 K씨가 5000억원대 대출 사기를 벌였는데도 이로 인해 얻은 이익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이 반증한다. 공범인 협력사 대표들이 언론보도 전후로 해외로 도피하거나 잠적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언론 보도 직후 K씨가 경찰에 자진 출두한 점은 배후세력을 짐작케 하는 의문점이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실체 및...
이에 본지는 이번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한 풀리지 않는 ‘6대 의혹’을 짚어봤다.
◇ KT ENS, 매출채권 발행 정말 몰랐나? = KT ENS 직원 김모 부장이 협력업체들과 공모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동안 경영진 등 내부에서 정말 몰랐을까 하는 것이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8개 협력업체가 은행 13곳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업계 관계자는 “KT ENS 김모 부장이 금융권을 상대로 사기대출을 벌이던 2011년 KT가 중앙티앤씨와 직접적 거래를 한 점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중앙티앤씨가 KT를 거래업체로 지목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석채 전 KT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쓰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50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장기간 정교하게 속인 것을...
KT가 5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몸통으로 알려진 중앙티앤씨와 2011년 액세서리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간은 KT ENS 직원 K씨가 중앙티앤씨와 납품거래를 하고 있던 시점이란 점에서 의문을 낳고 있다.
중앙티앤씨 핵심 관계자는 18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9월 KT의 온·오프라인 올레숍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할 수 있는...
경찰이 KT 자회사인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46)를 검거했다. 서 대표는 대출받은 돈 중 600억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이미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30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 '5000억대 대출사기' 핵심 용의자 서정기 검거
경찰이 KT 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46) 중앙티앤씨 대표를 검거했다. 서씨와 함께 사기대출을 저지른 다른 협력업체 대표 2명은 구속했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29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당초 알려진 3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대에...
경찰이 KT 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46) 중앙티앤씨 대표를 검거했다. 서씨와 함께 사기대출을 저지른 다른 협력업체 대표 2명은 구속했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29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당초 알려진 3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KT 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대출의 핵심 용의자였던 중앙티앤씨의 서정기(46)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서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씨는 경찰에서 "대출받은 돈 중 594억원은 개인적인 용도로 이미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씨와 함께 사기대출을 주도한 엔에스쏘울 전주엽(48)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