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ㆍ우리ㆍSC제일은행ㆍ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등 타행 노조 임원들도 자리했다. 200여 명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입구 앞에서부터 4~5명씩 차도를 따라 길게 늘어섰다.
노조 측은 일부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묻지마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은 본점 이전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여부를 논의해야 하지만...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점포 축소 등으로 인력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그에 비해 은행원이 노조를 통해 스스로 희망퇴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희망퇴직 대상을 확대하고, 특별퇴직금, 학자금·재취업 지원 등의 조건도 퇴직러시를 견인했다.
한편, 현재 국내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 인력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지속해서 지점도 줄이고 은행원도 줄이는 상황에서 차라리 특별퇴직금을 두둑히 받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것도 미래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직원들이 노조를 통해 희망퇴직 대상 확대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산분리 완화에 대응하는 금융노조의 과제'를 주제로 4차 금융노동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산분리는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가 결합하는 것을 제한하는 원칙이다. 현행 금산분리 규제 아래에서는 금융사가 IT기업이나 비금융생활 서비스에 투자하거나 출자하는 것이 어렵다. 금융당국은...
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과 관련해 이달 노사간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가 전달한 희망퇴직안을 사측이 검토 중으로, 이달 중 논의를 마치면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내년 1월 초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에는 희망퇴직 관련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희망퇴직을 진행할...
은행 ‘귀족 노조’들이 주축인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오는 16일부터 모든 은행업무를 멈추겠다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중단을 요구한다. 어느 것 하나 공감하기 어렵다. 작년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이 넘는다. 여기에 올해 공무원 임금인상률(1.4%)의 몇 배나 웃도는 임금을 더 달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3일 KB국민은행 노조는 41명의 소속 노동자 명의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측을 상대로 임금피크제로 깎인 임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당시 노사는 임금피크 직원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직무를 ‘관리 또는 관리담당 등’ 후선 업무에 국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에서도 제3 노조(임금피크제 적용 직원들로 구성)가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달 말까지 소송인단을 모집해 다음 달 중 소송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금피크제 적용 인원은 340여 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임금피크제로 들어가면 연봉이 깎이는데 업무가...
이 자리에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과 김선도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2021년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했으며,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을 통해 회사와 노동조합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Now is the time! 바로 지금 때가 왔다!”라고 말하며...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초부터 저녁 6시까지 영업하는 '9to6' 뱅크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했다. 9to6 뱅크는 9시부터 6시까지 창구를 연장 운영하되, 직원들을 오전 조와 오후 조로 나눠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전 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형태다.
신한은행은 노조 차원에서 4.5일 근무제 도입을 고민하고...
앞서 KB금융 노조는 지난달 주주제안서를 통해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인 김영수 한국팬트라 비상근 고문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노조의 사외이사 주주제안은 다섯 번째다.
이 안건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중 출석주식 수 대비 찬성률은 5.60%를 기록하며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류제강 KB금융 노조위원장은 “아쉽게 역량 있는 사외이사 후보자가 노조가...
다음달 말 예정된 KB금융지주의 핵심 이슈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여부다. 앞서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최근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함영주 차기 회장 내정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현재 함 부회장은 채용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첫 번째 타자로는 지난 2017년부터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시도했던 KB국민은행이 거론된다.
노조추천이사제는 경영진의 독단적 경영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도 있지만, 이른바 막무가내식 반대 등 발목 잡기로 의사 결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금융사 관계자는 “법안이 최종 통과한 이후 관련 논의가 활발히...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주주 제안을 통한 사외이사 추천을 고려하고 있다. 상법상 주식 총수의 0.1%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자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사주조합으로 전체 주식 중 0.1%를 보유해 주주로서 사외이사를 추천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은행...
기관 관계자로는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지홍 노동부유관기관 노동조합 통합위원장 등 5개 기관의 기관장 및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통합운영의 출범 취지에 맞게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여 통합출범의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전사적...
금융산업 구조조정 당시 근무했던 금융당국 관계자는 “노조문화가 있는 국내은행을 인수한 것이 SC와 씨티의 패착이었던 것 같다. 차라리 인수합병이 아니라 홍샹(홍콩상하이은행, HSBC)이 제로베이스에서 국내 은행업을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2008년에도 인터넷은행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조영서 KB경영연구소 소장은 “비금융데이터를 가진 빅테크와의 경쟁은 금융권에 벅차다”며 “시행령에서 구체화를 통해 공정 경쟁을 위한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장 밖에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전금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금융노조 측은 “네이버는 CMA통장과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 대출로 이미 은행의 여수신 기능을...
강성노조로 분류되는 KB금융이 지난해 11월 도입에 실패했다. 도입이 유력했던 IBK기업은행도 막판에 무산되면서 또 다른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만 남았다. 추진 동력을 상실한 탓에 사실상 현 정권 임기 내에선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나명현 사외이사의 임기가 오는 31일 끝난다. 통상 사외이사 임기 종료전...
KB국민은행은 4차례, IBK기업은행은 2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노조추천이사제를 도입하지 못했다.
노조추천이사제의 도입이 실패하는 또 다른 이유는 ‘깜깜이 추천’이다. 통상 행장이 상위기관에 이사 후보를 추천할 땐 어떤 후보를 임명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해 제청한다. 이때 행장이 노조가 추천한 후보를 뒷순위로 빼서 제청해도 그는 노조에 그 이유를 설명할...
금융노조 관계자는 “현재 (행장이)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서 개인 성과 지표(KPI)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직원들은 할당을 채우기 위해 무리한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주회사 회장들은 3, 4연임 하는데 행장은 겨우 2년하고 연임이 안 되니 실적에 목을 매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금감원도 행장의 짧은 임기가 가져오는 문제점에는 공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