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 정각이 가까워져갈수록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의 채팅창이 올라가는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진다.
잼라이브를 기다리는 수많은 ‘잼러(잼라이브 유저의 애칭)’들은 타는 목마름으로 각자가 원하는 진행자가 나타나라고 외친다.
“잼아저씨 나와라!!” “잼오빠 가즈아!!!” “이번엔 제발 잼누나!!!”
대망의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잼라이브의 시작을...
평소 ‘급똥’이 자주 온다는 곽진산 금융부 기자와 나경연 뉴스랩부 기자가 화장실에 관한 모든 것을 속 시원히 얘기해봤다.
◇생리현상, 생명과 직결된 문제
곽진산 기자(이하 곽): 일단 화장실이 공공재인지 사유재인지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 화장실은 생명과 직결되는 곳이야. 생리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면 사람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고. 화장실은...
긱 이코노미 바람과 함께 찾아온 재능 마켓의 인기 요인을 분석해보기 위해, 기자가 직접 숨고 1일 체험에 나섰다. 여름이 다가오기 전, 몸짱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기자의 고군분투 숨고 후기를 상세히 적어본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윈-윈(Win-Win)'
이제까지 이런 맞춤형 서비스는 없었다. 기자가 숨고에 가입하자 레슨 과목, 요일, 장소, 시간, 강사 성별, 강사...
기자도 사실 ‘양구에서는 군인 상대로 엄청난 폭리를 취한다’는 소문을 군 입대하기도 전인 10여 년 전부터 들어봤다. 그래서 기자가 모르게 군인을 상대로만 바가지를 씌우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첫 피시방에 들어가자마자 ‘아!’하고 탄식이 나왔다. 바로 전날에도 집 근처 피시방을 갔는데 왜 이 생각을 못 했을까...
하지만 보급병 출신인 작성 기자가 매긴 한국군 전투식량 평가도 별 4개 반에 그쳤다. 전투식량은 어디까지나 전투식량인만큼 아무래도 맛을 낼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주로 장기보존 가능성과 관련된 문제일 것이다.
실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옆에서 구경했던 한 후배기자는 “전쟁이 나서 이런 걸 매일 먹으며 살아야만 한다면, 제발 전쟁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기자가 먹어본 바로도 지금까지 기억할 만큼 기록적으로 맛이 없는 식사긴 했다. 근데 난 있는 메뉴에 밥을 비비기만 했을 뿐인데, 맛이 없는 걸 왜 나한테….
이런 이유에서 전투식량을 먹는 것은 군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 중 하나였다. 우선 안 그래도 힘든 훈련 중에 6·25 전쟁 때 먹었을 법한 모습의 누추한 주먹밥이 아닌, 제대로 갖춘 형태의...
왜 ‘카풀’은 안 되고 ‘타다’는 되는지,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타다’를 기자가 직접 출근길에 이용해봤다. ‘타다’ 검은 글씨가 박힌 흰 카니발 차량에 오른 순간부터 내린 순간까지 느꼈던 것 모든 것을 상세히 적어본다.
◇기사는 ‘친절’, 대기 시간은 ‘불친절’
“도착까지 10분 걸릴 예정입니다. 괜찮으십니까?”
12일 오전 8시. ‘타다’ 앱을...
일에 집중하다 보면 가까운 이들에게, 심지어 딸들에게까지 무심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기자를 당혹게하는 ‘황제’의 허심탄회한 소회였다.
“이 모든 걸 인내해주고, 제가 한 곳에 집중하느라 신경 쓰지 못한 걸 다 챙겨준 사람이 가연 씨에요. 한 우물만 팔 줄 아는 제게 해결사가 돼 주는, 너무 든든하고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e스포츠계에선...
30일 오전 10시 기준 기자가 오나나나 댄스를 선보인 첫 영상 조회수는 업로드 하루 만에 3만 건. 미약하게나마 분석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근거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틱톡 인싸되는 비법, '대세ㆍ노세ㆍ먹세'
기자의 오나나나댄스 영상은 3시간 만에 조회수 1만 건을 넘어섰다. 비법은 뭐니뭐니해도 대세를 따랐기 때문이다. 방송인 광희는 인기 예능...
인간 이상길의 목표를 묻자, “생존”이라는 두 글자가 돌아왔다.
“인터넷 방송 오래하면서 느꼈는데. 짧고 굵게 가는 사람 정말로 많이 봤습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로 먹고 살던 사람들, 모두 뿌린 대로 거두더라구요. 제 목표는 순탄하게, 가늘게, 길게! 웃으실 게 아니에요. 이게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데요.”
감수 : 이투데이 구성헌 기자
그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김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활동을 할 때는 경주에서 낙선 운동을 했다. 이 위원장은 경주 시민들도 용산참사에 관해서는 진상 규명을 원하고 있으며, 용산참사에 관한 진실은 온 국민이 원하고 있는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용산참사 이후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사회는 그때나...
“글쓴이가 누군지 알지만,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와 손혜원 의원의 ‘스포츠계 성폭력 문제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은 체육계를 넘어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온갖 추측과 소문도 떠돌았다. 빙상계 선수의 학부모로 추정되는 한 사람은 “젊은빙상인연대는 낙오자 모임이고, 코치들의 폭행은 학생들을 위한...
이날 체험은 50~60대 4명과 사회복지사를 지망하는 대학생 4명, 본지 기자로 구성해 진행했다.
가장 의외인 것은 젊은 층의 참여뿐만 아니라 60대도 체험에 함께한 것이었다. 유엔 통계 기준으로 노인이 65세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이미 노인에 해당하는 이들도 노인생애체험에 나선 셈이다. 어쩌면 그만큼 노인에 대한 기준이 잘못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우리...
심지어 김○○ 미술기자는 실수로 줬던 걸 까먹고 기자가 재난식량을 두 번 권하자, “아니! 저는 아까 줬잖아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주관적인 평임을 감안하고 보다 자세히 맛을 묘사해보자면 우선 겉에서 ‘두부향’이 난다. 다소 달콤한 향인데… 좀 불쾌하게 달콤한 향이다. 단맛을 꼭 설탕이아니라 사카린으로 낸 듯한 느낌이 난다. 수분...
오 위원은 "대기업은 물론 전문직에도 갑질은 일어난다"면서 "기자와 관련된 갑질 제보도 많이 들어오는데, 주로 데스크의 폭언과 과도한 업무량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직장 내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법도 제정됐다. 지난해 12월 28일에는 일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됐다. 이 법은 근로기준법...
◇[e기자가 만났다] 게임계 '빚투' 고발한 유튜버 김성회 “저처럼 임금 떼이는 ‘겜돌이’ 없어야죠”
“게임판에서 제일 흔한 사기가 뭡니까? 임금체불이에요! 줄 돈 안 주는 ○○○! 속여서 이득 보는 ○○○!” 전직 게임개발자가 우리 게임업계의 '빚투' 문제를 신랄하게 지적했다. 게임방송인 김성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프로게이머이신 분은 게이머 생활하면서, 게임기자나 게임개발자도 본업을 유지하면서 겸직으로 방송을 하는 게 좋아요. 본인에게 소질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방송인으로서의 기회가 더 열릴 겁니다. 전업은 그때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전업 방송인으로서의 가장 큰 고충은 바로 악플. “개인방송은 실시간으로 평가받잖아요. 기존 연예인들보다 시청자와의...
'세상음치' 기자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바라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홍대 버스킹에 도전했다. 무모한 도전은 드라마 같은 결말 대신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없다"로 끝났다. 대신 다섯 손가락이 넘어갈 정도로 다채로운 감정들이 마음속에 남았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끝냈다는 성취감과 생전 처음 해보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뿌듯함은 2018년의...
뜨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스산한 겨울의 어느 날. 대림동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한 순댓국집을 찾았다.
'삼거리먼지막순대국'라는 이름의 이 순댓국집은 올해 9월 서울시 백년가게 1호점으로 선정된 곳이다. '백년가게'는 정부가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육성사업이다.
가게에 들어가니 순대...
기자가 직접 비트 앱을 설치해 커피를 주문해 봤다.
우선 ‘비트’ 앱을 실행하고 ‘비트 오더’ 창에서 원하는 음료를 선택한 뒤 곧바로 결제하면 된다. 이때 결제수단은 신용카드, 휴대전화, 카카오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로봇이 직접 커피를 만들기 시작한다. 비트 앱 이용자는 음료가 제조되고 있는 상황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