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유실·침하된 바닥보호공 문제가 마치 보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알려진 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보의 본체는 암반에 기초를 건설해 하부침식이 발생치 않아 안전문제 없다. 바닥보호공 문제도 대부분 보강을 마친 상태”라고 했다.
그는 또 “4대강 사업으로 녹조가 발생하고 수질이 악화됐다는 건 오해”라면서 “지난해 녹조는 유례 없는 폭염 등에...
정부가 최근 4대강 사업 총체적 부실을 지적한 감사 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합동 기자회견에서 “4대강 핵심시설인 보의 안전·기능상 문제는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강조했다.
권도엽 장관은 “4대강 보는 암반기초 또는 파일 기초 위에 건설됐고 파일기초의...
정부가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1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감사원이 전날 기습 발표한 "4대강 보 공사 부실·수질 오염" 등의 감사 결과에 대해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17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안정성과 과다준설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한 것과 관련, 국토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토부는 감사원의 보 내구성 보완 필요 지적 관련해 “보 바닥보호공에 대해서는 뚜렷한 설계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아, 해외에서도 보 건설 후 보강작업을 흔히...
감사원에 따르면 4대강에 설치된 보는 수문개방 시 구조물과 보 하부에 가해지는 충격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견디기 어려운 소규모 고정보의 설계기준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총 16개 보 가운데 공주보 등 15개 보에서 세굴을 방지하기 위한 보 바닥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됐고, 공주보 등 11개 보는 보수도 부실해 지난해 하반기 수문 개방시 6개...
보에서 500m 이내 구간에 적용되는 수질예보제는 종전과 다름 없이 운영된다.
지난 7∼8월 낙동강에 설치된 보 구간을 비롯해 중상류까지 녹조가 대량 번식하자 환경단체 등은 4대강 전역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류경보제는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 본류를 제외하면 팔당호 등 일부 정체수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4대강 보 붕괴를 둘러싸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특별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3개보 현장조사(수중조사) 결과 보 붕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칠곡보·함안보·합천보의 구조물인 물받이공에서 큰 균열이 발견됐고 바닥보호공은 일부 유실된 것으로...
대구지법 김연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올 상반기에 4대강 칠곡보 공사와 관련한 수사를 하다가 대우건설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 7월 전·현직 임원 4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최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4대강 보 철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부 관계자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추진본부장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 철거는 바닥이 드러나고 황폐한 예전의 건천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경제성·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일 △4대강 보 철거 △신규 원자력·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등을 골자로 한 환경에너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 측 환경에너지포럼 대표인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세대와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 환경을 되살리고 보전하는 경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있는 대우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대우건설이 4대강 사업중 칠곡보 공사과정에서 협력사 등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찰의 조사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4대강 사업이 이뤄진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서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 회원 500여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주 당남리섬에서 여주보까지 약 12km를 달렸다.
이 대통령은 사전에 행사 참석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깜짝‘ 참석해 공무원들을...
이 의원은 "반면 낙동강 살리기 공구에서 공사중 사망한 18명 노동자들의 이름은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4대강 공사 준공일에 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공사를 강행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18명보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재판 중인 공무원, 시공자 임원들의 공적이 큰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4대강사업 당시 비자금 조성 혐의로 현대건설 전·현직 대표이사 등 12명을 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건설이 한강6공구(강천보) 공사 당시 하청업체들에 부풀린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이를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49억원 상당의...
심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체류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저수지와 댐에서 방류하지 않았을 때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상류 영강에서 하구언까지 물이 흐르는 데 163.94일이 걸렸다. 이는 보 건설 이전의 건기 체류시간 18.35일의 8.9배에 달한다. 게다가 저수지와 댐에서 물을 흘려보냈을 때도 119.19일 걸려 4대강 사업 이전보다 6.5배 긴...
지식경제부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9박10일간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 지역발전현장을 탐방하는 ‘희망이음 자전거길 국토대장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상주보에선 국토대장정 참가자 50명을 비롯해 정재훈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이인선 경북 정무부지사, 성백영 상주시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출정식이 개최됐다.
정재훈...
주요 강 전역이 호수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추가로 제출받은 ‘4대강 체류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4대강 25구간 중 17구간(80%)이 호소(체류시간 4일 이상)로 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심상정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낙동강 보 건설에 따라 체류시간이 8.94배 증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