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월(3.2%)보다 상승률이 더 높다.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한층 더 커졌다. 덕분에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금융시장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세계 채권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뛰고...
“고환율에 원ㆍ부자재 가격 오르니 납품단가 상승 불가피”
4·10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당장 고물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납품가격이 오른 탓이다. 향후 중동 사태 확전에 따른 유가 인상, 환율 급등세가 장기화될 경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CU·GS25...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10 총선 당선인 총회가 끝난 뒤 “이번 주까지는 승자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에 진 입장에서 일일이 반박하거나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까 봐 묵언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법안 내용의 문제점마저도, 예를 들어 독소조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민주당이) 선거 승리만 하면 다 해독이...
4·10 총선 후 처음으로 모인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22대 국회 당선자들은 16일 당정 소통 강화 등을 결의했다.
당선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16일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국민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며 맞춤형 정책 추진과 노동·연금·교육...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4‧10 총선 결과 관련 입장 발표 예고에 “민주당이 제시한 정책을 수용하고, 함께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히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총선 결과 입장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야당을 국정 운영의...
홍 시장은 국민의힘의 4·10총선 패배 이후 연일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3일 홍 시장은 “이번 선거는 자기 선거를 한 번도 치러본 일이 없는 사람들이 주도해 그 막중한 총선을 치른 것이다. 전략도 메시지도 없는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 놀이나 한 것인데 내가 이 당에 있는 한 그를 용납하지 않을...
4·10총선 결과, 야당이 의석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이 의원은 이번 4·10 총선에서 당선됐다. 일각에서는 단통법 폐지 및 제4이통사 진입 추진 등 정부의 통신 정책 자체가 동력을 잃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아직 22대 국회가 들어서지 않은 만큼, 정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2일 ‘인공지능(AI)시대...
4 ·10 총선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식품·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된 모양새다. 굽네와 파파이스에 이어 다른 프랜차이즈나 식품기업들이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bhc치킨과 교촌치킨이 각각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부산 사하을에서 6선에 성공한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채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수도권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패했던 부분에 채상병에 대한 내용도 (영향을 미쳤을 거란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총선 패배에...
조국혁신당은 창당 1개월여 만에 치른 4·10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얻어 22대 국회 원내 제 3당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당선인들 모두 고생하셨다. 의미있는 성과 거뒀다. 축하드린다”며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조국혁신당이 집단 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여기서 당 지도부 구성과 원내 전략은 물론 교섭단체 구성 방안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2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민심 감사 행보에 나선다.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득표율이 10%포인트(p) 넘게 앞서는 등 호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이같은 호남 민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선 이상 간담회서 ‘조기 전대’ 의견 우세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주목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참패한 지 6일 만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기 수습’에 방점을 둔 ‘관리형 비대위’에 무게가 실리면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이 쏠렸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전당대회를...
민생회복지원금·출생기본소득 등 조(兆) 단위 현금성 공약을 내건 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하면서다. 무차별적인 현금 지원은 국가 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만큼 확장 재정에 기반한 야권의 정책 기조와 공약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15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도합 175석으로 단독 과반...
4·10 총선에서 도봉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자가 15일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직까지는 과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권 도전 의사가 있나'라는 질문에 "고민 중이지만 저는 아직 조금 더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당은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이들의 첫 재판은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4·10 총선 이후로 한 차례 기일이 변경됐다.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고, 올해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임종성 전 의원도 이번 총선에 불출마했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 갑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을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가운데,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5일 “강형욱 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씨는 ‘개통령’(개와 대통령의 합성어)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다. 홍 시장의 최근 발언들을 개의 행동에 빗댄 것이다.
김 전 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후세의 정치사가들이 4·10 총선를 최악의 도덕성 선거였다고 분명하게 기록할 만큼 그 총선은 범죄자, 막말꾼, 투기범, 위선자 등에게 면죄부를 준 선거였다. 예를 들면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박정희가 위안부와 성관계’ 등 사실에 근거 없는 천박한 언사와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불법 대출을 받았던 양문석 후보...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호남을 택했다. 4‧10 총선 결과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득표율이 10%포인트(p) 넘게 앞서는 등 호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14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국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이 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호남을 찾는다.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