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수용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담 개최가 16일 확정됨에 따라 꼬인 정국과 막힌 민생 현안이 뚫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5일째 장외투쟁 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형식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대선 전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정치 개입에 대해...
민주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자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청와대의 일방적인 발표는 대화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생략한 것으로써 제안의 진정성을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유보적 반응을 보였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추가적으로 확인한 후 당의 공식입장을 정리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정오경 김기춘 청와대...
새누리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의 3자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이 진정 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3자회동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의 3자회동 제안 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3자회동을 수용하는 결단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3자회동을 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현직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국회에서 야당과 정국관련 회담을 하자고 제안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순방도 거의 살인적인 일정으로 대통령은 잠도 몇 시간 못 주무시면서 강행군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방문 결과에 대한 국회 귀국보고와 함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포함된 3자 회동을 제안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러시아 베트남 순방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 "최재원 부회장이 자금조달 방법 강구"
■한국경제
△1면
-무소불위 감사원 '역풍' 맞다
-우석대 등 35개 대학 구조조정 대상 지정
-이석기 등 14명 출국금지
-박 대통령 "일감몰아주기 규제, 엉뚱한 피해 없게 배려"
-노대래, 금호 구조조정안 제동
△박 대통령-중견기업 대표 회동
-"중견기업 육성법 만들어달라"에 박 "신발속...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성사를 목표로 추진해 온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3자 회동 협의도 중단됐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치권은 민생을 위해 정쟁을 접고 국민을 위해 나서야 한다”면서 “민생 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민이 간절하게 원하는 민생 안정을 위해...
청와대가 여야원내대표가 참여하는 5자회담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양자회담을 주장하면서 회동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새누리당이 ‘3자회담 정례화’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양자회담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박 대통령의 발언은 회담의 의제가 민주당이 주장하는 박 대통령의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등 정치적 이슈가 아닌 민생 현안이라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6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동 수용 등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원 댓글의혹 국조특위의 청문회를 방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에 있어서 책임지고 바로 잡을 최종 책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김한길 대표 측은 당초 자신이 제안한 영수회담이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밝힌 3자회동이 아닌 5자회동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전날 개인의견을 전제로 “5자회담으로 변질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김 대표가 당초 제안한 단독 영수회담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측은 박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재차...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3자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형식과 의전에 구애받지 않겠다”면서 유연한 입장을 보였으나, 양당 원내대표까지 참석하는 청와대의 5자회동 제안에 의심을 눈길을 보내는 분위기다.
김 대변인은 “(5자회동 수락은)장외투쟁을 하느냐 마느냐와 연계돼있어서 당 내외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이어 “그쪽(민주당)은 3자 회동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고맙다면서 잘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과거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여야 회담을 제의했지만 야당 측에서 소극적이고 반대가 있어 이뤄지지 않았는데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여야 대표께서 회담을 제의하고 국정 전반에 관해서 의논하자고 하는 회담제의를 긍정적으로...
이는 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통령과 여야대표 3자회동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실장은 이어 “이번에 여야가 같이 국정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고자 회담을 제의해 온 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각종 국정 현안이 원내에 많은 만큼 여야의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국면인 가운데 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대표의 3자회동을 제안하면서 정국경색이 타개될 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형식과 의전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인선은 청와대 비서실 1기, 비서실 2기로 생각하면 된다”면서 “공기업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인사가 이뤄질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3자회동에 대해선 “지금 이 순간에는 그것과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5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정 3자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청와대의 공식제안이 있다면 정국상황이 엄중한 만큼 형식과 의전에 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청와대가 황 대표의 3자회동 제안을 수용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은 “여전히 일대일...
여야대표와 함께 대통령이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3자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집권 초기 힘차게 일할 수 있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민주당이 도와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대통령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게 여야가 정쟁의 촛불을 끄고 민생의 횃불을 함께 들고 국민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정 회동은 박...
조태용 본부장은 이날 오후 3자 회동이 끝난 후 “3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원칙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난해 북미간 2.29 합의 때 보다 더욱 강한 의무가 부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2.29합의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도출됐다. 이는 미국의 식량 지원을 대가로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과 핵·미사일 실험 유예...
아울러 6인협의체 운영방안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 대표는 지난 13일 첫 여야 대표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남북당국회담 예정일과 겹치면서 16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일정을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