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19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 계열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건강상 문제로 최다출자자 1인에 대해 심사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고 이 회장이 이미 장기 와병 중이었고, 금감원은 이 때문에 이 회장에 대한 심사를 중단했다. 2017년 첫 심사에서도 이 회장의 심사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불완전판매 사례가 완전히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며 “그에 대해선 절대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스커버리 펀드의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증언이 연이어 나오고 기업은행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판매사 수장의 징계 수위는 내려갔다.
은행권은 김 전 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1심은 "환경부가 공정하게 자신들을 구제해줄 것이라던 피해자들의 믿음이 무너졌고, 국정감사에서 애경의 질의자료는 환경부가 검찰에 제공할 자료로 비밀 보호의 가치도 있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가습기살균제로 야기된 사회적 충격을 볼 때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하고 추가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엄중한 제재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인터넷전문은행 태생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 대표는 이날 “현재 판매 중인 중금리 대출을 유지하면서 별도로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상품 기획을 마무리하고 관련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이어 “문제의 북한 원전 추진 문건 관련 자료 원본을 즉시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 스스로 적극적 감사와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 정부가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리 당은 조속히 진상규명위를 발족해 국민과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당력을 모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건영 “국민의힘, 철 지난 북풍...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재판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총 298억여 원에 달하는 뇌물을 건네고 213억 원을 건네기로 약속했다고 판단했다.
1심은 특검이 주장한 액수 중 일부를 유죄로...
이는 올해 국정감사 때도 지적된 문제로 방심위가 5년간 유튜브의 허위·불법광고에 대해 한 건도 제재하지 않은 점 등이 도마에 올랐다. 현행법에 따르면 온라인상 허위·불법광고에 대한 심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식품을 제외한 다른 품목은 단속하지 못하는 셈이다.
올해 하반기 ‘유튜브 뒷광고’ 문제가...
그러면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제출했었던 2017년 9월 이후 국정조사 역시 단 한 건도 요구서가 채택되지 않았다”며 “지금은 코로나 19의 확산세 대응,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내년도 예산안, 낙태죄 등 국회 앞에 놓인 민생 현안이 산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감사에 이어 국정조사까지 거대양당이 한가하게 대리전을 할 상황이 아니라 이성을 되찾고...
김건희 대표는 문화예술기업 코바나콘텐츠 대표이사로 2017년 공개한 재산에 따르면 김건희 대표의 재산은 약 60억원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산은 예금 2억402만원이 전부였다. 두 사람의 재산차이에 관심이 모아졌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달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와이프 김건희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2017년부터 3년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한국 매출과 납세 등 의혹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해 비판을 받았다.
그는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및 판매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로 2005~2010년 재직하기도 했다. 검찰은 그를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뿌리이자 근원” 중 한 명으로 지목해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나...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바꿔치기를 진행하고 우리나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의 은행 인수를 위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상한...
외국계 기업의 법인세 문제는 과거 국정감사 등에서도 꾸준히 지적됐지만 법인세를 내지 않는 기업은 2018년보다 265곳 더 늘었다.
이 같은 이면에는 정부나 금융감독당국과 외국자본의 유착이 있었다는 지적이 적잖다. 실제 론스타는 ‘외자 유치’란 이름으로 들어왔다가 자본을 빼먹고 유유히 사라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 의원은 2003년 론스타가...
김동욱 현대차 전무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고차 구매 경험자 70~80%가 거래 관행이나 품질, 가격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품질평가와 가격산정을 공정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고차 업계는 지금도 투명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맞선다. 10여 년 전만 해도 신뢰할 수 없는 거래가 빈번했지만, 업계가 빠른...
이 부회장은 2017년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수감 되며 호암 추도식에 불참했고, 2018년에는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추도식 전주에 미리 가족들과 선영을 찾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솔, CJ, 신세계 등 이른바 범삼성 계열 그룹 총수 일가와 경영진은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추도식에 참석했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이날 오전 일찍...
2017년 6월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으로부터 서 씨의 병가 연장 요건 등의 문의를 받은 인물이다.
김 지검장은 지난달 19일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서 씨와 엇갈린 진술을 한 김 대위의 진술을 배척한 이유로 "지원장교가 4회 진술을 했는데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검찰이) 압수수색하기 전에...
출연연의 연구개발 사업 부진에 대한 지적은 앞서 지난달 있었던 국정감사에서도 있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출연연 24곳의 특허기술 이전율이 27.7%로 2015년 대비 반 토막 났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연구비로 수조 원을 지출하는데 이전율이 저조한 것은, 양적 성과를 보여주기에만 급급해 실제 기술의...
서평은 2017년 5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을 지낸 이재순 변호사가 함께 만든 곳이다. 채 전 총장은 옵티머스 고문으로서 5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봉현물류단지 인허가와 관련해 면담했다는 내용이 하자 치유 문건에 등장해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다만 이 지사는 지난달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 전...
◇정무위 국감서 지적한 '봐주기' 의혹= 금감원의 봐주기 의혹은 지난 국정감사장에서도 언급됐다.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미달에 대한 조치 여부를 두고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옵티머스운용의 자본금 부족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에 촉각
이 회장의 와병 이후 삼성그룹을 이끌어온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 관련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사실상 반전은 없없다. 국감 전부터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던 ‘라임·옵티머스’, ‘피살 공무원’,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등의 이슈가 정쟁의 중심에 자리 잡으며 정작 중요한 정책 심사는 설 자리를 잃었다. 한마디로 이번 국감은 이들 이슈를 둘러싼 여야 정쟁의 장으로 전락했다.
핵심 증인도 없어 ‘맹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