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친일 논란을 빚었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사퇴에 따라 검증의 초점을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 및 국정원장 후보자들에게로 돌렸다. 특히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하다고 판단, 검증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이병기 후보자에 대해 ‘절대불가’ 방침을 내걸고...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 총 공직 후보자 8명의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송부했다. 여기에 청문요청 기한이 만료돼 25일 요청서가 재송부될 것으로 보이는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까지 포함 총 9명의 인사청문회가 예고돼 있다.
각 후보자별 쟁점을 살펴보면 우선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로...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 있다”며 “익숙한 선택은 곧 선수선발, 축구경기의 인사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도 익숙한 선택에서 벗어나 이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 문제를 빨리 결론내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등 2기 내각 인사를 재검토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2기 내각이 꾸려졌지만 후임 장관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국무총리 인사 파문과 국회 원구성 협상 지연 때문이다. 국정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부부처도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 따르면 부처 내 인사는 올스톱되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등 중요한 정책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저탄소차협력금 도입, 담뱃값 인상...
야당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후보자 등에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사퇴압박을 펼치며 2기 내각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사 참극’이라 불리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포함, 최소 3명의 후보자는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23일 “지금 내각 전체를...
야권은 공세를 높이며 인사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께 고언 드린다. 인사참극을 사죄하고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경질과 2기 내각 전면 재검토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며 “문 후보자도 빨리 용단을 내리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정부 2기 내각을 ‘부상병 집합소’로 지칭하며, “이렇게 부상병만 모아서 인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제기된 각종 논란과 의혹을 열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가운데, 제자 논문을 사실상...
서 의원은 “박근혜정부에서 이미 11명의 인사가 낙마했다”며 “2기 내각 7개 부처 장관 역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명수 내정자는 논문 표절 및 친일 역사관 논란, 안정행정부 장관 정종섭 내정자는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에 싸였고, 나머지는 여론 수렴 없는 ‘친박인사 채우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거듭되는 인사 논란을 꼬집었다.
같은 당 김현 의원은 박...
박근혜 정권 2기 내각이 출범했다. 이젠 장관들이 제대로 일을 해야 한다.
대통령은 제발 혼자서만 무작정 열심히 일하지 말아야 한다. 제대로 하고,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장관을 믿고 맡겨야 하는 이유다.
대통령은 귀를 열고 최고 인재를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대통령은 측근과 정권탄생 일등공신, 조건없는 충성파 가신들로 가득 찬 인사풀을 더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윤곽이 드러났다. 여야는 내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8명에 달하는 각 후보자들의 검증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발언 논란에 처음으로 사과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반발 기류가 내각 인사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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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에서는...
실제로 방 장관의 내각 합류는 안종범, 강석훈 의원의 추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당초 교체가 유력했던 윤 장관이 유임하는 쪽으로 기류가 바뀐 것도 최 의원의 강력한 의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87년 결성된 위스콘신대 한국동문회에 등록된 동문은 1200여명이다. ‘위스콘신 4인방’의 좌장 격으로 알려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미국 위스콘신대에 유학을 다녀온 인사들이 청와대와 내각에 대거 포진하면서 신흥 학맥 세력으로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2기 경제팀은 위스콘신대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지난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에 몸담던 시절 위스콘신대에서 공부했다.
유임이...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국정을 종합관리하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가 위치하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체체로 바뀐다.
이에 김 사회부총리 내정자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비경제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시대가 열렸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명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성근, 안전행정부 장관 정종섭,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여성가족부 장관 김희정 등이 인선됐다.
청와대의 개각 발표는 브리핑...
박근혜 2기내각의 경제정책을 이끌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한다면 우선 내수부진과 원화강세라는 이중고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전보다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갖게 되는 만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규제개혁, 공공기관 정상화 등 세월호 이후 주춤해진 경제정책에 추진력을 회복해야 하는 숙제도 주어져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팀의 가장 시급한 임무로...
이로써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인적쇄신의 바람을 타고 정부출범 15개월만에 제2기 내각이 출범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자 자신의 최측근 인사인 최 의원을 경제사령탑에 내정하는 등 친박 인사들을 중용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는 국정운영에서 보다 장악력이 강화된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에서 경제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새 청와대 경제수석에 안종범 의원이 발탁되고 경제부총리에 최경환 의원이 사실상 지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2기 경제팀 투톱은 모두 위스콘신 대학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과 초기 박근혜정부의 초대 내각과 청와대 진용이 꾸려지면서 부각된 위스콘신 학파가 다시금 ‘신흥 유력 학맥’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여당에서는 관료와 전문가 그룹이 중심이 된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이 ‘책임장관제’ 측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 만큼 정치권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정책 분야에 있어서의 정부와 국회간의 소통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 그동안 경제팀 수장인 현오석 부총리는 국회와의 협상력 부족으로 야당뿐 아니라...
문창극 망언 동영상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문창극 새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한 교회에서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긴 망언 동영상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 냉담하다.
12일 문창극 망언 동영상을 접한 한 시민은 트위터에 "미쳤다는 말 밖엔"이라는 짧은 글로 의견을 전했다.
다른 시민도 "문창극 망언 동영상, '세련된 윤창중'이라는 문창극....
그러나 한편에선 이달 중순 이후 개각을 통해 제2기 내각이 출범할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각에 진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수석은 조만간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캠프의 공보단장과 인수위 비서실 정무팀장, 청와대 정무수석, 홍보수석을 거친 대표적인 친박근혜계 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