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심전환대출 판매가 3일을 기점으로 신청을 마감한다. 연 2%대의 매력적인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이자만 갚고 있는 변동금리 기존 대출자로 대출 대상이 제한돼 불만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안심전환대출 막차를 타지 못했다고 해서 낮은 금리 혜택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건 아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안심전환대출이 빚을 갚아나가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20개 은행장들과 금요회를 갖고 "오늘 안심전환대출 판매가 마무리된다"며 ""33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금리변동 위험 없이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구조로 채무구조를 개선하게 됐다...
◇ [포토]‘안심전환대출 독려’ 은행장 소집한 금융위원장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제3차 금요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임 금융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로 약 33만명이 넘는 시민이 금융변동 위험 없이 빚을 갚아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7∼8%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안심전환대출 판매 마지막 날인 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개 은행장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안심전환대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금융개혁에 대한 협업을 요청하기 위함이다.
안심전환대출로 은행권이 큰 손실을 떠안게 될 것이란 지적을 인식한 듯 임 위원장은 발언 내내 “대출구조를 개선해 자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정부가 가계부채 개선을 위해 출시한 연 2%대 중반의 은행 주택담보대출인 안심전환대출도 마트 미끼상품과 다르지 않다. 우선 연간으로 잡은 20조원의 한도가 4일 만에 소진될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 은행이 팔수록 손실이 날 정도로 금리가 낮다. 정부의 동향도 잘 주시해야 한다. 언제 판매가 개시되는지, 한도가 얼마나 남았는지, 추가 판매는 이뤄지는지 등을...
연구원은 이 고통을 어떻게 최소화할지를 고민해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지난달 24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연 2%대 중반의 은행 저리 대출인 안심전환대출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라고 본다. 안심전환대출이 이미 시행된 상황에서 적절성을 논의해 봐야 실익이 없다. 안심전환대출로 경제...
지난달 30일부터 재판매된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이 3일간 6조원에 머물고 있다. 2차 총 판매분인 20조원 한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분 신청 셋째날인 1일 기준 총 6조662억원, 6만8762건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3일 간 하루 평균 2조원 꼴이다. 이런 추세라면 2차 마감일인 3일까지 신청한 사람은 조건만...
가계는 저금리에 따른 차주의 상환부담 경감,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에 힘입어 신용위험이 다소 하락(19→16)할 것으로 기대됐다.
은행의 대출태도도 가계를 중심으로 완화적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 담당자들은 가계 주택대출(13→19)과 가계 일반대출(6→9)에 대해 좀더 완화적인 태도를 예상했다.
중소기업(6→3)은 일부 취약업종에 대한 리스크 관리로...
금융위원회의 안심전환대출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부분은 있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은 이론적으로 정책적인 면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형평선 측면에서 고려가 덜 됐기 때문에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전월세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어떻게 보고 있나.
“정부 정책을 통해서...
기존 대출이 안심전환대출로 바뀌더라도 대출 취급 시점에 약 0.2%포인트의 이자마진이 예상되고, 그 후로도 매년 0.1∼0.2%포인트의 마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최대 마진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리 큰 폭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주택저당증권(MBS)를 올해부터 금융사에 적용되는 건전성 규제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의...
금융소비자는 원금을 나눠 갚는 대신 금리를 최대 1%포인트 넘게 낮출 수 있다.
이에 반해 은행은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면서 연 3.5%대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이익을 포기해야 한다.
이후 안심전환대출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매각하고, 이에 따라 생긴 재원으로 MBS를 의무적으로 매입해 1년간 보유해야 한다. 은행이 안심전환대출을 넘긴 자금으로 또...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으로 안심전환대출제도를 시행했지만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부실 위험이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은 배제했다는 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하는 상품이라 진짜 대책이 시급한 상환능력이 열악한 고위험군은 제외됐다는 점 등에서 가계부채 문제의 안전장치가 되기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전셋값, 집값 상승이 경제활성화를 더욱...
더욱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2%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비롯한 은행별 저금리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자신의 재정 상태에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하기 위해 금융상품 비교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매매 및 자금마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서점가에서도 부동산 관련 도서를 찾는...
청와대는 1일 안심전환대출을 둘러싸고 불거진 형평성 지적과 관련해 “제2금융권 대출자나 이미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분에 대해 기존 지원책을 확대하든지, 새 상품을 만들든지 배려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4월 월례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금융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미시적인 여러 대책을 종합적으로...
안심전환대출의 예상 밖 대박 행진에 금융위원회가 ‘호떡집’에 불이 난 것처럼 바빠졌다. 금융위원회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민원인들의 고성이 이를 방증한다. 이들이 걸고 넘어지는 것은 “나는 왜 지원을 받지 못하냐”는 등 형평성 문제다. 정작 안심전환대출의 대상이 돼야 할 가계들을 비껴나가는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차 판매에 들어간 안심전환대출의 이틀간 신청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1일 금융위원회는 전국 16개 은행에서 전일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안심전환 총 승인건수가 3만699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인금액은 3조2433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예상을 뛰어넘은 안심전환대출 수요를 맞추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난달 30일부터 20조원을 추가 공급하고 있다....
또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한은의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출자도 2000억원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발권력을 활용한 대출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일은 세금처럼 입법부의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최근 발권력을 통한 대출 증가 속도가 빠른 점이 눈에 띈다”면서...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2%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2차 판매 첫날, 2조원을 넘어섰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전국 16개 은행에서 전일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안심전환 승인건수가 2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인금액은 2조2000억원이다. 1차분의 최종 승인건수와 금액은 각각 18만9184건, 19조883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직장인 김모(53·서울 강남구 개포동)씨는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던 중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조급해진 김씨는 이른 아침 회사 근처의 NH농협은행 서대문지점을 찾아가 자격이 되는지와 필요한 서류를 듣고 다시 돌아갔다.
30일 김씨는 지난주 1차 ‘안심전환대출’에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매일 출퇴근하느라 정신이 없어 이를 챙기기...
최근 20조원의 한도가 나흘만에 소진된 안심전환대출의 고정금리 정책 기조와 주택거래량 증가 등의 시장 분위기, 안심전환대출 판매에 따른 시중은행의 업무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초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취급하던 연 1%대의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우리은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