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트럼프와의 회동 성과에 대해 “안타깝다”며 실속이 없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의 마쓰자와 시게후미 의원은 9월 유엔 총회에서 아베 총리가 트럼프와의 경쟁에서 패한 힐러리 클린턴하고만 회담한 것을 문제삼았다. 그러자 아베 총리는 “가장 바쁜 시기에 다른 정상은 제쳐두고 나만 만났다”며 트럼프와의 회담이 성사됐다는 점만 강조했다.
미국 제3당인 녹색당의 대선후보였던 질 스테인이 3곳의 경합주 재검표를 주장했다고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인은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등 3개 지역의 전자 투표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표 총계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검표 추진을 위한 기금모금 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선 당시 100대 매체 중 40개가 넘는 언론사가 트럼프의 경쟁 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자신에게 등을 돌렸을 때 트위터는 그의 대변인이었고, 곧 언론이었다. 각종 막말로 궁지에 몰렸을 때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때도 트럼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풍 트위트’를 했다. 그의 트위트는 각종 논란을 몰고 다녔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안일하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면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드러낼 보호무역주의 색깔 등 자국 우선주의를 노골화할 가능성이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비롯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등에서 한국 정부에 가할 압박 요인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할...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고 오판한 아베는 미 대통령선거 결과에 놀라 조급하게 트럼프와의 회담을 제의했다”, “아베는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에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려고 만났을 것이다” 등 아베 총리가 트럼프를 만난 일 자체를 평가절하했다.
이번 ‘미일회담’의 배경에 대해 잘 아는 일본의 한 자민당 국회의원은 “이번 회담이 트럼프의 자택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대선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과 ‘클린턴재단’ 등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빌딩에서 이 언론사의 기자들과 가진 회동에서 ‘이메일 스캔들’등과 관련해 클린턴을 기소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테이블에서 완전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클린턴의 유세장에도 나타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랬던 그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한 뒤 남몰래 웃음 짓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트럼프가 내건 금융 규제 완화 정책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당시 금융 규제책인 도드-프랭크 법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11월 8일 끝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많은 사람들은 미 대선 결과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가짜 뉴스들을 걸러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에게 유리한 이들 가짜 뉴스들을 페이스북이 막아내지 못해 선거에 영향을 주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북은 또 이달 들어선 멀쩡히 살아 있는 약 200만 명의 사용자 프로필에...
트럼프가 선거 유세 내내 강조했던 이 슬로건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예상치 못한 승리를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FT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철강이나 자동차를 생산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때 등 여러 방면에서 차세대 생산과 혁신이 우리의 위대한 고향인 미국에서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미국 근로자를 위한 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테리 모리스 BB&T기관투자자문 매니저 디렉터는 “트럼프가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보다 경제를 더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며 “그동안 미국 대선을 헤지했던 투자자들이 앞다퉈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인식이 일반적”...
신문은 “대서양 양쪽에서 전통적인 엘리트에 대한 저항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미국 정치 엘리트의 완벽한 전범인 힐러리 클린턴은 현상 유지(status quo)의 표상으로 치부되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트럼프는 이런 정서를 능란하게 이용했다”며 “그는 이민자, 자유무역, 엘리트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승리했다”고 논평했다....
2014년 하원 ‘벵가지 특위’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약점인 벵가지 사태를 파고들었다. 벵가지 사건은 클린턴이 국무장관이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 침입한 무장괴한들이 직원들을 공격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4명이 숨졌다. 폼페오 의원은 클린턴 책임론을 강력히 주장하다가 민주당...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아베 총리는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만 회담하고 트럼프와는 접촉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선 이후 가와이 가쓰유키 총리 보좌관을 미국에 보내 트럼프 측근들로부터 새 정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발빠르게 새로운 미일 관계 구축에 움직였다.
아베 총리는...
힐러리 클린턴과는 달리 나토를 뒤떨어진 기구로 혹평한 트럼프가 당선됐기 때문에 오바마는 유럽의 동맹국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오바마의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볼지는 불투명하다. NATO 동맹을 포함한 기후 변화 대응과 이란과의 핵 합의 등 주요 정책이 트럼프에 의해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퇴임을 앞둔 오바마의 말에 메르켈 독일...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당선 가능성이 높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회담했지만 트럼프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아베 정권의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 10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일본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언급했다. 금융·우정개혁담당상을 역임한 가메이 시즈카...
미국 IT기업은 대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60배 더 기부금을 냈다고 알려졌을 만큼 한마음으로 클린턴 당선을 희망했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이 IT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트럼프는 애플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상당수 인력이 이민자다. 이들이 이민 제한 정책을 내건...
또 1996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2008년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에서 단독 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3년 김 회장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한국에 초청했을 때 일원으로 방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0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퓰너...
무엇보다 대선에서 패한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들이 돈을 쓸 기분이 아니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웹 캐스트에서 “주류 판매는 좋아질지도 모른다”며 “트럼프의 승리는 개인소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정권에서 경기 침체를 예상하던 뱅커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최근 들어 정권의 경기부양책이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고...
트럼프를 보라. 미국의 주요 언론 대부분이 힐러리를 지지하고 편파 보도를 했지만, 트럼프는 SNS를 이용하거나 직접 국민들에게 찾아가 연설하면서 대통령에 올랐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떳떳할 때 가능한 일이다. 박 대통령이 정말 떳떳하다면 이 두 가지를 당당하게 수행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미국 대선 결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가 선거 기간 각종 막말과 성 추문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외 언론은 물론이고 국내 언론들까지 대부분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가 당선되는 ‘대이변’이 연출되며 세계 경제가 술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