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 출석해 '현장 지휘를 한 지휘관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는 송도호 위원장의 요청에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 유가족 분들께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장으로서 마음가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책임을 통감한다. 애초에 인파가 몰릴...
희생이 사회의 성숙으로 남겨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갖추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통을 감내하고 고난을 직시하면서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수많은 개인이 모인 사회라는 큰 배는 거센 풍랑을 겪은 이후에도 또 다른 파도를 헤치며 성장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황정우 지역사회전환시설 우리마을 시설장·한국정신...
이투데이는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들뜬 주말 밤이었다. 이태원은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누군가는 귀가를 서둘렀고 또 다른 누군가는 축제의 중심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좁은 골목에서 벌어질 참사를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신간호사회 박애란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에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며 “편지를 잘 보내면 그것이 심금을 울려서 우리는 같이 연결된다.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다시 우리가 (세계에) 조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타국 정상들의 추모 움직임을 외교에 이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천공은 “어른들이 다시 정신을...
누군가의 가족이 세상을 뜨면서 마치 내 가족이 희생된 듯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것인데요. 특히 희생자가 10대와 20대에 집중돼 이를 바라보는 또래 연령대도 ‘간접 외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습니다.
먼저 교육 당국은 이태원 참사 피해 학생에 대해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압사 참사, 이날 사고로 국내 압사 사고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참담한 일이다.
사람이 살면서 수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피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바로 대구 지하철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이 죽음과...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학생들의 트라우마(Trauma·정신적 외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학생에게 심리상담비·치료비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우울감·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돌봄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그러면서 “저희는 그저 수많은 군중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분장 때문인지 다들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인지 나를 알아보는 사람 역시 거의 없었다”며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사흘째 되는 이날도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현장으로 출동했던 경찰과 소방대원, 뉴스를 지속해서 접한 일반...
이필수 의협회장은 1일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며 “부상자와 유족들은 물론이고 구조에 나섰던 경찰, 의료진, 일반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국민이 사고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영상·사진의 노출만으로도 정신적 트라우마가 유발되고 지속될 우려가...
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녹사평역 광장 옆에 심리상담소 부스 2곳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유가족,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진행 중이다.
전날부터 운영된 분향소 일대에는 시민들의 추모 물결과 더불어 심리상담을 받기 위한 줄도 늘어섰다. 현재 정부는 심리지원 대상자에게 안내...
삼성전자는 애초 계획했던 내부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한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이어 "정신의학학회에서도 지적했듯이 많은 (가짜뉴스가)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어서 보도 준칙을 지키고 또 언론이 아닌 쪽에서도 특별히 이 부분을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희생자 추모하고 수습에 집중할 때다.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가 역량...
압박 시 기억할 것은 ‘팔짱’과 ‘태아 자세’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사인은 대부분 질식으로 인한 압사로 추정된다. 밀집 상황에서 압사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팔짱 끼고 두 팔 들어 공간을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1㎡에 체중 65㎏ 성인이 12명이 몰려 있다면 한 사람에게 가해지는 무게는 780㎏에 이른다. 65㎏ 성인 100명이 밀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사의 현장에도 시민 정신은 살아있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몸을 던진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그리고 많은 시민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로 희생된 분에 대한 혐오 표현, 낙인찍기가 SNS에서 번져나가고 있다. 검찰관과...
시민정신은 살아있었다"며 "사고 직후 도착한 119 구조대 손이 모자라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CPR을 실시하고 피해자들의 손과 발을 주물렀다. 시민들의 응급조치 참여가 이태원 길거리에서 1시간 이상 이어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몸을 던진 소방관, 경찰관과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고로 희생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사의 현장에도 시민 정신은 살아있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몸을 던진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그리고 많은 시민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로 희생된 분에 대한 혐오 표현, 낙인찍기가 SNS에서 번져나가고 있다....
오 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은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적통을 계승한다고 명시돼있지만 정 위원장은 대한독립을 위해서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순직선열들의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으로 반헌법적 망언에 대해 징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에 대한 징계안에는 정의당도 동참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의안과에...
오 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은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적통을 계승한다고 명시돼있지만 정 위원장은 대한독립을 위해서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순직선열들의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으로 반헌법적 망언에 대해 징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위원장은) 조선왕조는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
테러로 폭파된 대한항공 858편의 위령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한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추모비 등이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윤봉길 의사의 호를 공원 이름에 명기한 만큼 애국정신이 깃든 공원이자 시민들이 행복한 쉼터로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