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롯데제과가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타 롯데그룹주는 물론 오뚜기 등 초고가 황제주들의 액면분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대표적인 황제주로 꼽혔던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 이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던 만큼 액면분할에 동참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풍...
'황제주' 롯데제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분할에 나선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승리하며 다시 한번 '한ㆍ일 원톱' 체제를 공고히 한 신동빈 회장이 주주가치를 제고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더불어 정부의 경제활성화 기조에 장단을 맞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제과는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주당가액을 5000원에서...
LG생활건강은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타이틀을 반납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연초보다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각종 대외 악재에 휩쓸리면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변동성에 갇혔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
화장품 관련주의 성장세는 중국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내 수요와 면세점을 통한 중국인...
인터넷 무료전화 서비스 사업을 했던 이 회사는 1999년 12월 6일 종가 기준 주당 105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을 기록해 상장 4개월 만에 황제주 자리에 올랐다. 새롬기술의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기 전에는 한국정보통신이 1999년 7월 21일 장중 96만5000원을 기록한 것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새롬기술은 2000년 2월 18일에는 282만원까지 올라...
92만원까지 치솟으며 황제주 입성을 노리던 시절과 비교하면 초라한 모습이다.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자회사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무섭게 급등했다. 하지만 열기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주가도 빠르게 가라앉았다.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는 점도 자칫 공급과잉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져 종목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실제 미국빅데이터 업체의 평균 PER 200을 대입할 경우, PSI의 회사가치는 코스닥 황제주에 필적할 수준이 된다.
이처럼 PSI는 역대 논의된 외국기업과는 달리, 이미 한국기준보다 몇 배 엄격한 미국 연방 회계기준에 따른 다국적 회계법인의 외부 감사보고서가 존재한다. 또한 미국 정부의 엄격한 내부 및 외부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ISO 20001, CMMI 자격증 보유...
지난 23일 종가 102만5000원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은 주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대열에 들어섰다. 시총 순위는 17위까지 껑충 뛰어 포스코, LG전자 등을 앞질렀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섹터 평균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철강업이 부진에 허덕이면서 철강 대장주...
연이은 호재에 증권사들이 110만원까지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황제주’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한미약품은 장중 87만7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5일까지 50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2거래일 만에 80만원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지난 5일 마감가 기준 5조5963억원에서 이날 장중 8조9725억원까지 오르며 9조원을...
또 롯데그룹의 상장사들이 모두 주당 수백만원 상당의 황제주라는 점도 호텔롯데가 액면가를 내리지 않을 근거로 꼽히고 있다. 2일 종가기준 롯데칠성과 롯데제과의 주가는 각각 주당 215만4000원과 201만7000원으로 고가주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푸드도 86만2000원으로 고가주로 꼽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액면가가 2천500원 혹은 1천원 수준까지 내려가면 주식 유동성과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크게 늘 것"이라며 "'황제주'가 아닌 '국민주'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이라는 악화된 여론을 극복하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 참여 비율을 높이는 데에도 액면분할이 유효한 카드라는 지적이다....
올 하반기 재건축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이 이번에는 서초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며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특히 강남구의 대치동과 압구정동 등의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서초구가 강남 신흥 부촌 타이틀을 둘러싸고 판세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아울러 거래소는 100만원이 넘는 롯데그룹 '황제주'들에 대한 액면분할 필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 1, 2위는 롯데칠성(213만원)과 롯데제과(186만7천원)다. 롯데푸드도 106만2천원으로 7번째로 주가가 높다.
거래소는 지난 5월 액면분할로 몸집을 10분의 1로 줄인 아모레퍼시픽 사례 등을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실질적인 황제주가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에서 SK그룹의 합병법인 SK㈜(현 종목명 SK C&C)로 넘어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면가 5000원에 맞춰 주가를 집계하는 환산주가 1위 자리를 6개월여 지켜온 제일모직이 최근 합병법인 SK㈜에 의해 밀려났다. 제일모직은 앞서 지난 2월 10일 네이버를 제치고 환산주가 1위에 올라...
오뚜기는 지난해 말 48만6천원에서 전날 128만6천원까지 오르며 새로운 '황제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서울식품, 삼립식품, 조흥, 샘표식품, 보해양조, CJ씨푸드, 사조대림 등이 모두 두 배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대형 수출주가 부진한 실적으로 연일 비틀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바이오주 를 비롯한 중·소형주가 거품 논란으로 조정의 골이...
롯데칠성은 저도소주 ‘처음처럼 순하리’ 열풍과 함께 계절적 성수기까지 톡톡히 누리며 주가도 100만원대에서 200만원대로 뛰며 당당히 황제주에 이름을 올렸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칵테일소주 출시 효과로 인한 수요 급증 이후 평균화된 내년도 소주산업에서 칵테일소주 시장점유율은 약 2조원가량 되는 소주시장의 10~15% 수준으로 전망한다”...
이처럼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은 황제주를 비롯해 고가주의 액면분할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가운데 액면분할을 추진했던 기업의 주가와 거래량 증가는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복귀를 부추겼던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중 액면분할을 마친 6개 기업 가운데 5개 종목의 주가상승은 평균 37.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거래량...
1주당 300만원이 넘어가는 '황제주'의 5000원 액면가액은 500원으로 줄었다.
그룹을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보통주가 기존 584만5849주에서 10배가 늘어난 5845만8490주로 증가하고, 우선주 역시 기존 105만5783주에서 1055만7830주로 늘어났다. 서 회장 입장에서 황제주 오너 타이틀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기존 지분율(9.08%)을 유지하면서 시가총액은 크게...
이 같은 성공은 오리온의 황제주 등극에도 한몫했다. 오리온이 1997년 베이징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당시 주가는 2만원대였다. 오리온 중국법인이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자 주가는 작년 말(12월 30일) 100만원을 돌파했다. 박희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에서 확보한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고급 스낵 브랜드인 마켓오와 닥터유 출시를 준비하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액면분할과 함께 '황제주 오너'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 반면 초고가주로 불리며 떠안았던 수급부족 문제는 일정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증시 가격제한폭이 현재 15%에서 상하 30%로 확대되면 추가상승 가능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서경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49.34%,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