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인 반중(反中) 시위대와 친중(親中) 성향의 단체가 주말 도심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반중 시위대 내부에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콩 정부와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강경 입장도 여전하다. 이에 대해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위대 내부에서 분명한 지도부가...
이들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발해 함께 도심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행정장관 판공실과 몽콕 등 일부 지역의 점거 해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 점령 시민단체는 몽콕 시위대가 애드미럴티 진영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정부와의 대화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에는 행정장관...
◆ 홍콩 학생시위대 대화 준비 나서…시위대 내분 조짐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인 학생 시위대가 정부와 대화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행정장관 판공실과 몽콕 등 일부 지역의 점거 해제를 놓고는 학생 시위대와 시민단체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전국 학교 70% 이상이 석면위험 노출"
전국의 학교건축물...
△ 홍콩 도심 점거 시위, 홍콩 점거 시위
5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가 점거한 애드미럴티 지하철역 입구 벽에 경찰 최고 책임자인 쩡웨이슝 경무처장을 영화 '흑사회(黑社會)'의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풍자한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는 몽콕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대에 대한 친중 세력의 폭력을 방관하는 경찰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보인다.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인 학생 시위대가 5일(현지시간) 정부와 대화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에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안전 보장’이라는 대화의 전제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학련은 가능한 한 빨리...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정부청사 주변을 점거하고 친중 성향 단체들과 충돌하는 등 시위가 다시 격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6일(현지시간) 오전 공무원이 출근하기 전까지 철수하라고 최후통첩을 내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4일 밤 현지 TV연설에서 “시위대는 3000명의 공무원이 출근해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하라”...
중국 관영언론이 홍콩시위를 일제히 비판하는 등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일부 시위대는 폭력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중국 정부를 의심하고 있어 홍콩 내 갈등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위대의 도심 점거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정부는 센트럴과 완차이(灣仔) 등 홍콩섬 서부지역 학교의 휴업을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홍콩 내 친중 단체들은 2일 ‘인터넷 대연맹’...
렁 장관은 “최근 며칠간 시위대가 도심 주요 지역을 점거하면서 홍콩 경제와 주민 생활, 정부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정부 건물을 점거하지 말라고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학 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는 3일 새벽 성명에서 “일단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하겠지만 렁 장관은 진정성을 잃었기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은...
앞서 지난 25일 대학생과 중ㆍ고교생의 수업 기부로 시작된 이번 시위에는 지난 26일 시위에 최고 5만 명이 참여한 데 이어 28일 시위에는 6만 명 이상이, 29일에는 8만여 명이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고 외치며 도심 점거에 나섰다. 1일 시위 참가자는 1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홍콩시위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방식 때문에...
홍콩 민주화 시위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과 학생들이 사흘째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 은행과 학교의 휴업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21개 은행, 31개 지점이 휴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23개 은행의 44개 지점에 비해 휴업 은행과 지점 수가 줄어든 수치다.
센트럴(中環)과 완차이(灣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의결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과 학생들이 사흘째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 은행과 학교의 휴업도 이어지고 있다.
◇ 우체국알뜰폰 월 기본료 0원 요금제 출시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월 기본료가 0원인 우체국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지난 8월 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2018년 홍콩행정장관 선거 때 1200명의 후보추천위원 중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은 2~3명의 후보에게만 입후보 자격을 부여하는 보통선거안을 마련했다. 이를 반대하는 홍콩시민단체와 학생 약 1만명은 28일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섰고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다.
지난 25일 대학생과 중ㆍ고교생의 수업 기부로 시작된 이번 시위에는 지난 26일 시위에 최고 5만 명이 참여한 데 이어 28일 시위에는 6만 명 이상이, 29일에는 8만여 명이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고 외치며 도심 점거에 나섰다.
이번 시위는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10월1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 옷에 노란 리본을 단 학생들은 시위...
홍콩 시민과 학생 1만여 명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며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섰다. 23명의 범민주파 입법회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렁춘잉 장관 탄핵 논의를 위한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오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시위는 더욱 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전망했다.
△ 홍콩 도심 점거 시위,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이틀째,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최루탄
29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청사 인근 거리에서 경찰들이 학생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선거 방식에 반대하는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경찰이 강경 진압하면서 홍콩이 1997년 중국으로의 반환 이후 최악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날 경찰과 충돌...
홍콩 시민과 학생 1만여 명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며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섰다. 23명의 범민주파 입법회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렁춘잉 장관 탄핵 논의를 위한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 17개 은행의 29개 지점이 일시적으로 휴업했다. 오는 10월...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단체가 이틀째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서면서 홍콩 여행을 계획했던 네티즌들이 고민에 빠졌다.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이틀째인 29일 온라인에는 "모 항공사에서 10월에 홍콩노선 국제선에서 평생 잊지 못할 여행길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고...
28일(현지시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단체가 도심 점거 시위에 본격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 수십 명이 다쳤다. 이들은 이 날 밤늦게까지 정부청사와 입법회(한국 국회격) 부근에서 전인대 선거안 철회와 새로운 정치 개혁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최루액 스프레이와 최루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