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과 달리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파업권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미 두 달 가까이 파업을 진행 중이며 금속노조의 총파업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파업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노동계의 임금협상 등이 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투(夏鬪)’라는 표현을...
그러나 금속노조가 ‘7·20 총파업’을 내세워 전국단위 파업이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협을 파업 없이 마무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최대 지회인 현대차 노조는 무파업으로 올해 임단협 마무리했다. 사실상 금속노조의 이번 총파업과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셈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 치러진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전체...
5월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국내에도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키로 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 측은 이날 가결과 관련해 "노사가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공장이 미래차 산업의 선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1953년 집단적·획일적 공장근로를 전제로 설계된 노동법의 현대화가 필요하다”라며 “노사의 자주적 문제 해결이 아닌 소송에 의존하는 노동의 사법화는 근본적 문제 해결책이 아니다. 노사가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의 유권해석, 지침 등에 따라 해결을 유도하고, 사법부도 이를...
현대차 노조는 지난 4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후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파업권을 바탕으로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대신 교섭 재개를 선택했고, 교섭 재개 약 1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의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급 200%+400만 원 지급,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 노사 기본급 9만8000원↑ 기본급 기준 2015년 이후 최대치원ㆍ부자재 가격 내년까지 상승車원가율 상승→소비자 부담 가중
글로벌 원ㆍ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022년 노사협상에서 적잖은 인건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자동차 제조사 대신 최종 소비단계인 소비자의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부사장(대표이사)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아니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주요 생산거점의 전동화 전환의 핵심이 되는 만큼, 3만 대를 기준으로 증설이 가능한 모듈화 공장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생산ㆍ기술직을 신규 채용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그동안 조합원 다수를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2000명 이상 퇴직하면서 신규 채용을 요구해왔다.
노조는 전기차 공장 신설, 신규 인원 충원 등에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현호 전국금속노조현대차지부장은 “십수 년 없었던 신규 인원 충원과 신공장 건설 관련 결단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신공장 건설과 신규 인원 충원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미래 발전을 위해 결단했다”라며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를 요청했다.
현대차 노조, 이번 주 중앙쟁대위 회의 개최2차례 교섭 후 파업 관련 논의할 것으로 예상노사 이견 큰 상황…노조는 파업 불사 뜻 밝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파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이번 주 이어질 교섭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노조는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사 측과 15차 교섭을 이어갔다. 노조는 지난 4일...
앞서 현대차 노조가 중노위에서 2주일도 안 돼 조정 중기 결정을 받은 만큼, 르노 노조가 이번 주에 조정 신청을 할 경우 7월 안에 파업권 획득 여부가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 노조 역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5차 본교섭(7월 8일)까지 진행했으나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일반적인 요구와 함께 연내 가동을 중단하는 부평...
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계는 현대차 노조의 임금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멈추며 부품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사 측과 13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이는 전날인 5일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사...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하는 토레스는 2740만~302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한 게 특징. 경쟁자의 중간을 파고든 가격 전략으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정용원 관리인 및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 대리점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 ‘토레스(TORRES)’ 미디어...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까지 파업 강행을 예고하면서 추가 생산 차질도 불가피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으로 소비자들의 불편도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중 3만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했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중 3만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한다.
노조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일정을 논의할...
현대차 노조는 22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임협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결렬 선언의 책임을 사측에 물었다.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2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 방향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일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로 자동차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화물연대는 15일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물류 현장에 복귀했다. 화물연대는 전날 5차 교섭 끝에 국토교통부와 합의하며 8일간 이어온 운송거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화물연대는 “14일 국토부와의 5차 교섭을 통해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 안전운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일주일을 넘기고 있다. 물류 마비에 따른 산업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2일에도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확대 적용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화물연대는 투쟁 강도를 더 높일 것을 공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석유화학...
협회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 기업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따라 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하며 신속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F에는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