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와 같은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산업현장에서 불법행위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권력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아 온...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8시간 전면파업을 시행한다. 27일 오전 9시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는 해고자 복직 등 합의를 철회하겠다며 맞섰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40여 차례 교섭을 거듭했으나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사 안전 점검과 함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24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2일 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굴착기 부품 협력사 '에스틸'을 방문,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안전 시설·ㆍ설비 등을 살피고 안전 활동과...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월 24일 중대재해 발생 이후 68일 만에 또 노동자 1명이 재해를 당했다"며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빈번한데도 시정조치가 안 된 것이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요청하고, 사 측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이날 6670명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5768명(투표율 86.48%) 중 반대가 절반을 넘었다.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7만3000원 인상하고 148%의 성과금과 250만 원 격려금, 30만 원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잠정합의안 내용이다. 노사가 지난해 8월 30일 상견례...
약 7개월 만에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 인상ㆍ성과금 148% 등 포함16일 예고 전면파업 유보할 듯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7차 교섭에서 기본급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148% △격려금 250만 원 △복지...
노조와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지출해야 하는 일회성 자금을 여기서 충당할 수도 있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 합병을 추진하면서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는 등 그룹 사업구조를 재편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인수 무산에 따른 비용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조선업계 전체로 보면 장기적으로 두 회사의 합병 무산은 한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노조원에 지급해야 할 통상임금 소급분은 2009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로 총 4년 6개월 치다. 그 규모는 6000억~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현대중공업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992억 원, 영업이익은 747억 원이었다.
이번 판결은 현대중공업 노사가 현재 진행 중인 임금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8월 30일...
경총은 16일 대법원이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판결에서 노조 측 손을 들어준 데 대해 "현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납득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산업현장에 혼란과 갈등만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경총은 "법원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신의칙은 부정했다"며 "기존 노사가 합의한 내용을 신뢰한 기업이 막대한 규모의...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6300억 원 규모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6일 현대중공업 근로자 A 씨 등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 씨 등은 2012년 12월 짝수 달마다 지급되는 정기 상여금 700%와 명절 상여금 100% 등 상여금 800...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과의 결합 여부도 논쟁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결정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이 여러 가지 달라졌는데, 매각만으로 가는 게 적절한가"라고 묻고, 포항제철 방식의 국민적 공모방식이나 각계가 참여하는 한국조선산업발전협의체를 만들어 조선업 회복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 등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노조의 반대만이 이유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한발 물러서는 행보를 보였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취임 4주년 기자간담회 당시 한 말씀에 문제 소지가 있다”라며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노조가 반대해 유럽연합 쪽 승인에 악영향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점거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조는 법원의 퇴거명령에도 불법점거를 풀지 않고 있다. 급기야 현대제철의 고객인 현대중공업의 울산 현장에는 쇠(후판)가 모자라게 됐다. 배를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기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후판을 나르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가게에 빵이 없어진 것도 같은 이유다.
법의 통제가 미치지 못하는 곳이 백주에 이...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EU경쟁 당국의 기업결함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노조와 지역사회가 EU 경쟁당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점이 오히려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악영향을 미쳐 장기화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산업 재편의 문제를 국내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조 지부장은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믿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노동조합도 안전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무결점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25척의 메탄올 추진 선박을 수주하며 친환경...
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는 22일 울산 본사 본관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하고, 조선산업 발전과 회사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김호규 위원장,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사 선언은 장기간의 침체에 빠져있던...
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진행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 조합원 7215명 중 6707명이 투표한 결과 4335명(64.6%)이 찬성했다.
잠정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 2020년 기본급 5만1000원 인상, 연도별 성과금과 격려금 지급, 복지포인트와 상품권 지급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타결로 1인당...
3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다. 만약 가결된다면 현대중공업의 임단협은 2년2개월여 만에 타결되는 셈이다.
노사는 2019년 5월 2일 상견례 이후 법인분할 주주총회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노조의 주총장 점거와 파업, 이에 따른 사측의 징계 등으로 임단협을 장기간 끌어왔다.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크레인을 점거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을 16일까지 연장한다.
현대중공업이 노조에 기본급 위주의 임금체계를 바꾸겠다고 밝혔지만 노사 간 갈등이 해결될지 미지수이다.
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9일까지 예정됐던 전면 파업을 14일까지 연장한다.
15~16일은 사업장별로 전면 파업과 부분 파업을...
현재 산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제철, 포스코, 현대중공업, 금호타이어 등이 근로자 지위확인소송 상고심을 대기 중이다.
김용춘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용정책팀장은 “우리나라는 파견 관련 규제가 엄격하고, 규정도 다소 모호하다 보니 노사 간 갈등이 빈발하다. 노사 관련 규제도 점점 강화되고 있다 보니 앞으로도 노사 분쟁이 많아질 것 같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