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2021년 임협 잠정합의안 부결

입력 2022-03-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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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투표서 반대가 절반 넘어…재교섭 나서야 할 듯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이 22일 울산 본사 등에서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이 22일 울산 본사 등에서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이날 6670명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5768명(투표율 86.48%) 중 반대가 절반을 넘었다.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7만3000원 인상하고 148%의 성과금과 250만 원 격려금, 30만 원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잠정합의안 내용이다. 노사가 지난해 8월 30일 상견례 이후 6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날 부결로 재교섭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분이 조합원들 기대에 못 미친 것이 부결된 이유라고 봤다. 반면 사측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최대한 양보했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교섭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6년 교섭 때부터 항상 1차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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