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EU의 불허로 끝내 무산됐다. 다만 기업결합 불발 가능성이 이전부터 제기됐던 만큼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기업결합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선업계의 양호한 수주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EU(유럽연합)...
현대중공업 그룹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신고 철회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면서 끝내 양사 간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공정위는 14일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신고 철회서를 제출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온 심사 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유럽연합(EU)이 양사의 M&A를 승인하지...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전날 유럽(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불허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비 2.84%(3000원)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74%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려온 상태다. 같은 시간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1.39%(350원) 오른 2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EU가...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심사를 불승인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양사의 인수합병(M&A)은 2년 2개월 만에 무산됐다.
13일 EU 집행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U는 통합 법인이 LNG 운반선...
현대중공업그룹은 13일 EU 공정위원회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불허한다는 심사 결과를 통보받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현대중공업은 “EU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대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법률자문사 프레쉬필즈, 경제분석 컨설팅 기업인 컴파스 렉시콘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조선시장은 단순히 기존의 시장 점유율만으로...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EU의 결합심사에 걸려 좌초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새 주인 찾기에 골몰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인수 결렬로 현대중공업이 인수 절차 마무리 후 투입하기로 했던 1조5000억 원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설상가상...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EU의 결합심사에 걸려 좌초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현재 조선업이 호황기라 당장 인수 불발이 미칠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국 조선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2.39%(600원) 내린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78% 떨어진 2만42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AFP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EU 반독점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세계 LNG 화물선 시장의 약 3분의 2를 장악하는 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선박 75척 가운데 45척이 대형 LNG 운반선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공식화했고 지금까지 싱가포르,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EU,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승인을 이번 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EU 경쟁 당국 관계자들이 한국의 세계 최대 조선사 간 합병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FT에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결합은 반 경쟁으로 간주해 저지될 것이라고 했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아비커스(Avikus)가 미국선급협회(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표준 개발에 협력한다.
아비커스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전통적 중공업 기업인 두산과 현대중공업그룹도 로봇과 수소 사업을 앞세웠다.
두산은 수소 충전과 발전, 전기차 충전, 스마트팜 운영까지 가능한 트라이젠(Tri-Gen)을 공개했고,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기술, 액화 수소 운반, 지능형 로보틱스를 기업의 향후 3대 축이라고 공언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가 CES에 직접 참가해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특히, 사촌 동생인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CES 2022'가 개최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오후 2시께 도착했다. 현대차 부스가 있는 웨스트 홀부터 노스 홀, 센트럴 홀 순으로 현장을 방문해 행사장에 오후 4시 50분까지 머물렀다.
정 회장은 먼저 CES에 처음 참석한 사촌 동생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를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한 부회장의 소개로 부스 투어에 나선 정 회장은 디지털 콕핏에 탑승해 증강현실(AR) 드라이빙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정 회장은 SK,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중공업 부스를 찾아 이번 CES에서 글로벌 데뷔전을 치른 사촌동생인 정기선 대표를 만나 격려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액화수소 운반선을 소개하며 해양수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00MW(메가와트)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2만 세제곱미터(㎥)급 수소 운반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주로 해상에서 신재생 발전단지가 계획되고 있는데...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사 중 최선호주로 꼽히는 현대미포조선은 3거래일째 장 초반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대비 5.51%(4400원)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부터 3거래일째 상승세다. 4일(8.71%), 5일(4.86%) 이틀간 13.57%가 오른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종가기준 7만 원에서 현재 약 19% 가량...
지난 50년 세계 1위 조선사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Future Builder(미래 설계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2' 발표회에서 그룹의 미래비전으로 ‘Future Builder(미래 설계자)’를 제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컨벤션센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