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연임 문제가 걸려있다. 여기에 지주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은행장 분리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2년 넘게 공석인 감사까지 그룹 내 최고경영진 상위 3명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로는 문재인 캠프 출신이 주로 거론된다. 김성진 전 재정경제부 차관보, 이정환 전...
강만수(72) 전 산업은행장이 1심에서 '대우조선해양 비리' 관련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남상태(67) 전 대우조선 사장 등 관련 사건 재판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강 전 행장과 뇌물죄 '공범'으로 기소된 남 전 사장 사건을 심리 중이다.
남 전 사장은 자신의 비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박 전 대표는 민 전 행장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로비하는 대가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01억 3400만 원 상당의 홍보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면하게 해주는 대가로 그룹 임원에게 30억 원을 요구해 11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지난 2월 박 전 대표가 남 전 사장에게 연임을...
차기 행장 후보를 뽑기 위한 시간이 닷새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금융권에서는 이날 혹은 이번 주 중으로 차기 회장 후보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9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농협금융 임추위는 제4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는 후보군을 7명 안팎으로 추린 후 후보자들의 경력과...
은행장이 연임을 위해 유상증자를 성공해야 했고, 상황이 어려워지자 주변을 동원해 시세를 조정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19일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시세조종에 은행의 불법대출 자금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금융회사로서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은행의 여신심사 기능이...
이원태 행장의 연임과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의 재수 성공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후보자 11명 가운데 2차로 지원한 7명에 대한 면접을 이날 실시한다. 이후 행추위는 자체 회의를 열어 행장으로 추천할 최종 후보를 가려낼 계획이다.
앞서 행추위는 지난 8일 1차 지원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민유성 전 회장 역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연루되면서 검찰에 소환됐다.
◇대우조선 여신관리 제대로 했나 = 분식회계와 각종 비리,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된 시점에서도 대다수 은행은 대우조선을 정상채권으로 분류했다. 이에 비판 여론이 일자 일부 시중은행이 먼저 '요주의'로 등급을 내렸다. 한마디로 특별 여신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이 행장이 연임에 도전하면서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는 이 행장과 수협 내부 출신인 강 감사의 2파전이 됐다.
강 감사는 수협 내부 출신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를 거친 정통 ‘수협맨’이자 금융전문가다.
다만, 은행장추천위원회(임추위)가 한 차례 퇴짜를 놨다는 점에서 다시 은행장 후보로 결정되기...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그랑서울에서 제12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영주 하나은행장에 대한 재선임의 안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함 행장과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윤종남 사외이사를 비롯한 6명의 이사들 또한 재선임이 확정됐다. 임기 만료로 물러난...
그러나 성 회장의 부산은행장 직위는 이미 2015년 한 차례 연임돼 내년 2월까지로 돼 있어 검찰 수사에 따라서는 연내 물러날 수도 있다는 예상마저 나온다.
◇허울뿐인 이사회…무관심한 대주주 = BNK금융의 기업지배구조는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운영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오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현 은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으로 함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에는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지난해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350억...
신한은행 쪽에서는 지난해 말 연임된 서현주 개인그룹 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이르면 이달 안에 소집돼 차기 신한카드 사장 후보군 선정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규정상 임기만료 한 달 전까지 후보를 추천해야 하는 신한은행과 달리 신한카드는 자유롭게 후보 추천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 행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우리은행으로 합쳐진 이후 입사한 직원이 70∼80%에 달하는 만큼 내부 갈등은 최상층부에 국한된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향후 우리은행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진일보한 경영승계프로그램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민영화...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캐피탈 회사 인수합병(M&A)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캐피탈 매물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DB산업은행과 아주그룹이 지난해 산은캐피탈과 아주캐피탈 매각에 실패한 점을 비춰볼 때 우리은행의 해당 캐피탈사 인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산은캐피탈이 산은의 중소기업...
이날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행장의 연임과 함께 임기를 2년으로 결정했다.
2014년 12월 취임한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이루겠다며 임기를 스스로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었다.
이 행장은 오는 3월 24일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차기 행장으로 최종 선임된 이후 2019년 3월까지 행장을 맡게 된다.
내년에는 우리은행에 대한 자산 건전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연임에 성공했는데, 보장된 임기는 어떻게 되는지.
“이사회에서 결정된 은행장 임기는 2년이다. 계약기간이 2년이라는 얘기인데, 민영화된 우리은행장 임기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사와 주주에 의해 행장 임기가 앞으로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그 이전에도 물러날 수...
이 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미뤄졌던 인사와 조직개편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지난 16년간 경쟁 은행보다 수동적인 조직으로 관료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권은 제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비대면 채널 영업이 강화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기에 놓이는 등 급변하고 있다.
은행권은 변화에...
금융권은 이광구(60) 우리은행장의 연임을 대체로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우리은행은 2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집행한 후 차기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의 연임을 확정짓고 임기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이...
이 행장은 1957년 7월 충남 천안 출생으로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해 2012년 12월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거쳐 2014년 12월 제49대 우리은행장에 올랐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한 이 행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제50대 우리은행장에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