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래 목표는 영변을 포함한 그 밖의 플루토늄 및 우라늄 농축 등 포괄적 핵시설 신고와 폐기·사찰·검증, 핵무기 및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폐기였다. 하지만 북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단계적 비핵화로 방향이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기대치를 계속 낮췄다. 그는 “핵실험이 없는 한 서두르지 않는다. 긴급한 시간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표된 ‘세계위협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문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도가 없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또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비핵화 시기와 범위 절차 등에 대한 확고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화 대변인은 이들 5개 핵보유이 '핵무기 확산 방지 조약'의 당사국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회의 주제가 핵보유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핵무기 확산 방지 조약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이들 핵보유국은 핵전략을 논의하며 핵 군축 및 핵확산방지,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핵무기를 만들지도 사용하지도 이전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마치 대단한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현재 핵을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는 밝히지 않았다"며 진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히려 핵보유국 지위에서 미국의 제재해제와 같은 선제적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유엔(UN) 제재 조치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과 생산시설의 폐기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 중인 핵무기와 핵물질 모두를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며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UN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 전부가 포함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이미 보유 중인 약 60여개의 핵탄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느냐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물론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북미...
현재 보유핵무기 폐기 및 반출 등 완전한 비핵화가 이행되면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제재 해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협조하면 상당히 빨리 마칠 수 있다”며 “목표는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마치는 것”이라고 북한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 초청 오찬에서 “이제 북한이 더 한 걸음 나아가야 할 일은 미래 핵뿐만 아니라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 핵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자신들은 여러 가지 조치들을 진정성 있게 이렇게...
그동안 북한과 미국이 종전 선언과 핵무기 보유 목록 공개를 맞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고 폼페이오 장관도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종전 선언을 바탕으로 주한미군 완전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 사임 후 5개월간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지면서 대북...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따라 핵무기의 해체와 폐기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핵무기 보유국만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원자로, 우라늄농축시설 등 핵관련 시설의 해체와 철거는 일본 같은 핵 비보유국도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폐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핵시설 해체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5월 4일에도 볼턴 보좌관은 일본의 야치 쇼타로 국장과 면담한 후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 그리고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폐기를 달성한다는 공동 목표를 서로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일본과 회담을 기진 후 볼턴 보좌관은 북한에도 ‘리비아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핵무기와 ICBM은 정치적 전략적 무기이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의 ‘정치적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을 억제 통제하는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 ‘빅딜’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사람은 엄청난 정치적 승리를 구가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승리의 길이 내다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미지 쇄신과...
일본 언론은 북한의 급작스러운 대화 공세를 경계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논평에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이 목표 단계까지 갔을지 모른다”며 “그들은 핵보유국의 위치에서 미국과 대화하길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의 대화 공세가 경제 제재의 결과라고만 보는 것은 경솔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북한의 핵무기를 자국의 국방력 증강을 위한 구실로 써먹을 뿐입니다. 일본의 아베(安倍) 정권에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개헌의 빌미가 되었듯이 말입니다.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귀하의 각오를 들으니 귀하의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2001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그는 상하이 푸둥(浦東)지구 등 중국 동남쪽 개발 현장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협의를 끝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한국, 미국과 연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금 보유한 핵무기를 모두 공개하고 이에 대해 포기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이번 발표만으로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핵무기나 핵 기술 이전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다음 주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는 등 결실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은 전날 경제와 핵전력 건설을 양립하는 노선이 성공했다고 선언하면서 결정서를 채택했다. 결정서 개요는 △ 핵전력의 무기화 실현...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거론하기도 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강력한 제재를 칭찬하면서 “시 주석이 좀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농담조로 말했다가 “하지만 그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북한 또는 남북한 어느 곳도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는 중국을 위해서도 북한 이슈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와 함께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을 확약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볼 때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전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본격적인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방북 결과 보고와 북...
정 실장은 “(북한은) 남북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북한이...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이해당사국’임을 내세워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자 대사는 이날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주권과 저항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대화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