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의 비핵화,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 전부 없애겠다는 것”

입력 2018-10-12 16:29 수정 2018-10-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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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추가적인 핵실험과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서 핵을 생산하고 미사일을 발전시키는 시설들을 폐기한다는 것, 그리고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 전부가 포함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이미 보유 중인 약 60여개의 핵탄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느냐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물론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북미 간에 협의해야 될 내용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며 “자신들의 체제만 보장된다면 자신들이 제재라는 어려움을 겪어가면서 핵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으며 경제 발전을 위해서 핵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핵화의 구체적 프로세스의 북미 간 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은 미국이 그에 대해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구체적인 시기나 프로세스에 대해서 제가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적은 없지만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 속에 그 모든 것이 포함된다는 것은 서로 분명히 의견이 일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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